華輪 1일 ·
1980년 5월 17일 24시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했다.
계엄사령부는 모든 정치활동의 중지 및 옥내외 집회 시위의 금지, 언론 출판 보도 및 방송의 사전 검열, 각 대학의 휴교령, 직장이탈 및 태업파업의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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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교육대(三淸敎育隊)는 전두환의 계엄포고에 의하여 내각을 조종·통제하기 위해 설치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1980년 8월 4일 사회악일소특별조치 및 계엄포고령 제19호에 의한 삼청5호계획에 따라 설치된 군대식 정치범 수용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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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끼리 다방에 모여 잡담을 하다가도 이유없이 잡혀가던 무법의 시대였는데...
80년 저 역시도 친구들과 신촌에 있는 다방에 모여 이야기를 하다가 서대문 경찰서로 잡혀갔습니다..
실적을 올리려고 경찰애들 눈깔이 시뻘겋게 달아올랐을때인데...
껀수올릴 생각에 죽일듯이 노려보던 담당경찰이 보안대 대령이였던 부친 후배의 전화 한통을 받더니 전화 끊을때 벌떡 일어나 전화에 절을 하더군요.
사실..
그날 다방에서 하던 이야기는 시국에 대한 이야기였고 당시 상황이라면 얼마든지 엮을수있었음에도 바지에 오줌이라도 지린양 빌빌대며 택시비까지 쥐어주고 사과하던 경찰 모습을 보면서..
니들도 별수없이 눈치나 보는 가련한 인생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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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정의롭지도 공평하지도 않습니다.
만일 살만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그건 지극히 소시민이였거나..
사실상 그런 조직의 공범이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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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선택하고 몇번이고 다시 돌아갈 기회가 있었음에도..
시골에서 조용히 살고자 한 이유는 돌아가면
싫던 좋던 또다시 갑의 삶을 살게되는것이 싫었기 때문입니다.
갑이지만 베풀며 살면 된다 ?
한마디로 개소립니다.
가진것을 나누려하면 가장 가까운 가족과 친적들이 개발작을 합니다..
그저 몇푼 기부나 하면 모를까...
을의 삶을 살아본적도 없으면서 갑이 자기 나름대로 정한 기준으로 베푸는것...
전 그것을 위선이라고 부릅니다.
위선적인 삶을 버리는 방법은..
가난한척이 아니라 실제로 가난하게 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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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부자 청년에게 모든 것을 이웃에게 나눠주고 빈 몸으로 따라오라고 합니다.
빈 몸이 되지 않으면 예수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교회 부동산 깔고 앉아 헌금으로 월급 받으면서 개소리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https://www.youtube.com/@user-zw9qb1tw7x/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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