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89코스
해남 지역 첫 구간으로 완도대교를 건너 해남의 대표 문화유산인 달마산의 미황사 천왕문까지 걷는 구간으로 '삼남길' , '해남 달마고도', '이순신길 조선수군 재건로'등의 기 조성길이 포함된 코스로 해남과 완도를 잇는 연륙교인 완도대교를 건너 농어촌 체험 테마공원으로 조성되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달도테마공원'을 경유하며 아름다운 달마산의 정취를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 일자 : 2023년 12월 29일(50일차)
▶ 코스 : 원동버스터미널 - 원동교차로 - 완도대교 - 달도테마공원 - 달마마을 - 남창교 - 남창오일장 - 남창사거리 - 산마마을 뒤편 - 달마산 임도길 - 달마고도 - 미황사 천왕문
☞남파랑길 89코스【완도 원동버스터미널 ~ 해남 미황사 천왕문】
▶ 거리 : 14.1km[누계 : 1462.50km]
▶ 시간 : 3시간 23분[누계: 370시간 36분]
▶ 어제 완도 구간을 마무리 하고 원동시외버스터미널옆 89코스 시작점을 출발해 완도대교와 남창교를 건너면서 완도땅에서 해남땅으로 들어선다.
이곳까지 약 4km 정도는 86코스 마지막 지점과 중복되는 구간으로 남파랑길 90개 코스중 유일하게 길이 중복되는 곳이다. 이후 남창5일장과 남창사거리를 지나면 시골 논길과 들길로 이어지다가 미황사로 넘어가는 달마산 임도길과 달마고도 일부 구간 숲길을 오르내리기를 수없이 반복한 후에 미황사 천왕문 앞에서 코스를 종료한다.
이제 남은 코스는 90코스 단 한구간, 마음 같아서는 그대로 길을 이어가고 싶지만 미황사 뒤편으로 우뚝 솟은 달마산의 우람한 암릉이 올라오라고 자꾸만 유혹을 한다. 이곳 까지 와서 달마산을 오르지 않는다면 산꾼의 도리가 아닐듯해서 90코스는 내일로 미루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달마산을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