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그락프로젝트 의료팀 청소년들이 마을학교 활동으로 군산휴내과를 찾았습니다.
달그락 마을학교! 이번에는 군산휴내과에서 최현종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한국의 건강검진 제도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소화기내과 진료 시스템을 배웠습니다. 같이 간식을 나누며 삶에 넘침과 부족함이 없이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 의대와 간호대 진학에 대한 조언을 전해주셨어요. 큰 권력을 가지기 위해 의대에 진학하는 것은 경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직접 X-ray 촬영본과 건강검진에 대한 자료를 보여주시며 설명을 이어나가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처음 달그락활동에 참여한 지영 청소년은 역시 사람은 여러 경험을 해봐야안다며, 제자리걸음이었던 본인의 일상이 오늘 달그락을 알게 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민지 청소년은 간호대를 진학하고 싶었던 본인의 바람이 안정적인 직업추구 때문이었는지 반성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오늘 깨달은 바를 다른 청소년들에게도 알려주고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같이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나의 삶의 가치는 어디를 향해야하는지 고민을 더 해보겠다면서요.
다소 진지한 고민들이 오갔던 오늘,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의 넘침을 인지하고, 타인의 안녕에도 시선을 돌려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