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태국카페는 방콕,파타야,태국여행,호텔예약,골프,투어,밤문화등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곳입니다.
맨날 눈팅해서 얻어가기만 하고... 덕분에 방타이 잘 마치구 오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게 이 카페에는 여러 종류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카페+여행책자 하나로 일주일동안 행복한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사실 방타이의 목적에는 밤문화가 상당히 컷었는데, 첫째날 여행에서 잘못 생각했다는걸 깨달았습니다ㅋㅋㅋㅋ 완전 태국에 감화되어서 방콕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시장 다니는 재미에 빠져서 돌아다니느라 지쳐서 밤문화를 많이 즐기진 못햇네요. 이런걸 주객전도라고 하나요?^^;; 참 재미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일반인 처자(이젠 친구라고 해두죠ㅎㅎ) 와 싸얌 데이트도 하고 미술센터 가서 일본 도자기 채색 행사 하다가 그쪽 행사 주최하신 일본분이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연락처도 주고받았었고, 어쩌다보니 패션쪽에서 연예인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친구도 만나게 되어서 JJ놀러갔던 일... 그리고 거기서 가게 하고있는 그 친구의 친구들과 JJ에서 공짜 맥주 +물담배 대접 받았던 적도 있었고 혼자 간 재즈바에서 그쪽 사람들하고 즐거운 시간 보낸것.. 태국이 집인 친구녀석과 매일 밤마다 칵테일 파티 했던것 등등 이런저런 재미있는 일을 많이 경험하고 왔네요. 그래서 그런지 제 여행의 중점이 밤문화에서 일반여행쪽으로 많이 기울게 된것 같고.. 오는 겨울에도 다시 태국에 갈 계획입니다 ㅎㅎㅎ 오라오라병이 뭔지 몰랐는데 이제 확실히 알것 같네요 ㅋㅋ 위에 후기는 또 따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에서도 보셨다시피 이 글은 테메에 관한 정보니까요? ㅎㅎ 테메는 셋째날 밤에 간 것 같네요. 방콕 가기 전부터 테메이야기가 있길래 한번 가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래서 첫째날 저녁때 위치 파악만 해두었습니다. 제가 아쏙역쪽 쏘이 씹엣 프레지던트 팰러스 호텔(호텔 사장이 맨유 빠인가요.. 맨유 마크로 도배되어있음;ㅋㅋㅋ)에 묵었는데 수쿰윗 로드로 (아쏙역 있는 큰길) 나와서 왼쪽으로 쭈욱~~~~~~~~~~~~ 내려가다보면(쏘이 몇인지 까먹었습니다 한 5~10분정도 길 꽤나 건너서 내려가면) 맞은편에 한인타운 있는게 보이실 겁니다.. (쏘이 나나 반대쪽) 왼쪽에 호텔 1층에 바가 하나 있고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걱 테메라고 영어로 적혀있습니다. 처음에 봤을때는 저게 테메라고 읽는게 맞나? 라고 생각했었더랬죠.. 음 아무튼 찾기 쉬울겁니다 왜냐면 그 근처에 한국사람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꽤 많이 포진되어있고, 밖에 푸잉들도 몇명 서있으니깐요 (주로 이쪽에 서있는 푸잉들은 형님삘이 났습니다.) 저는 안에서보다는 밖에서 뭔가를 노려보려고 (사실 시간도 꽤나 늦었고 해서 폐장시간을 노리려고) 1층 바에서 맥주를 하나 시켜서 마시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이야기를 하나 지켜보려고 말이죠.그런데 다들 그냥 서있기만 하고 별말 없이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이 가만히 대기중이네요.. 알기론 테메가 2시쯤 닫는다고 알고있는데.. 아 일본인 그룹 2명이 옵니다. 들어갑니다. 그리고 한 20분? 뒤에 푸잉 두명을 데리고 나옵니다. 꽤 괜찮습니다. 그리고 푸잉들도 몇명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때쯤 움직이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지하 테메로 갔습니다. 마감시간이 거의 다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페 양쪽에 합쳐서 약 70명정도의 푸잉들이 있더군요, 사이사이에 맥주나 커피 마시는 한국사람들도 보이고 유럽사람들도 보이고.. 일본사람들도 보이구요 일단 저는 맥주를 너무 많이 마셨기에 달콤한 커피 하나를 시켜서 자리에 앉아 스캔했습니다. 대체로 그냥 평이합니다.. 정말 평이... 주말이 아니어서 그랬을까요 왠지 토요일 밤에 방콕에 와서 금요일 밤에 출국하는 제 자신이 미워졌습니다... 계속 스캔을 하던 도중 그중에 괜찮은 푸잉 2명정도를 걸러냈습니다. 한명은 나시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한명은 클럽녀(?)처럼 옷차림을 하고 있더군요 첫째 푸잉에게 신호를 보냈습니다. 몇번 눈이 계속 마주치니 대충 감이 오더군요. 이제 그 푸잉에게 접근하려고 하는데 어떤 한국분 오십니다 ?? ..정장입고 계셨는데 딱 봐두 한국분이셨음. 둘이 인사하더니 이야기 합니다. 게임셋 느낌이 났습니다.. 에이 놓쳤네.. 하고 두번째 푸잉에게 가보려고 하는데 아니 갑자기 밖으로 나갑니다?? 오늘은 스캇독 가는 날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푸잉들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평이했기에...(나는관대하다) Bu ke yi 입니다.. 귤을 샀는데 까다가 귤이 터져서 옷 버리는 상황이 생길 것이라고 제 본능이 이야기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나 때우자는 생각으로 앉아있었죠. 그런데 아까 오신 한국분 화장실을 가시나? 계단쪽으로 나가십니다. 전 그냥 지켜보고 있었습죠.. 그런데 20분 지나도 안오십니다. 아까 봐뒀던 푸잉 지루해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할때는 최대 15분까지 기다릴 수 있다고 하는데.. 20분 기다려보고 안오면 거래 끝난겁니다. 그래서 제가 푸잉에게 갑니다. 옆자리 앉아서 이야기 하는데 4000 부릅니다. 이 푸잉이 정신이 없나봅니다. 폐장 얼마 안남았는데 막나갑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수많은 상인들에게 버벅대는 태국말로 흥정해서 경험치 쌓고 온 오리콘입니다. 2000 불렀습니다. 안된답니다. 안될 줄 알았습니다. 안될줄 알았으니까 2500 가자고 합니다. 물론 온갖 말로 구슬렸습니다. 이 푸잉 영어가 잘 안됩니다. 제가 하는 태국말중 알아듣는게 가격하고 롯 다이마이 쑤워이 말고는 알아듣는게 없는거 같습니다..한참을 다른이야기 하다가 다시 찔러봅니다. 2500 안되겠냐고,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나을까요. 이 친구가 2700 가자고 하더군요.그정도면 만족 선이라고 생각해서 그러자고 했습니다.자기가 차가 있다고 묵는곳이 어디?니다. 잠시 기다리라며 푸잉 차를 몰고 오더니 타랍니다. 여기까지 와서 뭐 어디로 데려가지는 않겠지라는 생각에 탔습니다. 토요타 모델명은 잊어버렸는데 흔히 볼 수 있는 토요타 차입니다. 근데 새거네요.직업도 이야기 했었는데 미용사랍니다. 역시 사람은 기술이 있어야 하는건가요? 생각해보면 이 차를 미용사 월급으로 산것 같지는 않네요 ㅋㅋ 쨌든 숙소까지는 갔는데, 문제는 그때부터입니다. 먹을거 좀 사갔는데, 아 이친구 뭔가 좀 이상합니다. 1타 치고 2타 치려는데 화장실에 들어가더니 다시 씻습니다. 뭔가 어이가 없어서;;; 아 이친구가 지금 장난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야기 해서 2루 까지 나갑니다. 그리고 3루 진출 하려는데 갑자기 또 씻으러 가려는 겁니다. 제생각엔 1루까지밖에 진출 안시켜줄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거에 관해서 또 이야기를 하려는데 너무 피곤하답니다.. 시간 보니 5시네요 ㄷㄷ쨌든 그래서 아침에 3루까지만 진출하고 또 씻으려고 하길래 그냥 제가 손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내줬네요.. 뭔가 주거니 받거니 하길 바랬는데 일방적으로 대한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썩 좋은 결과는 아니었다고 생각되네요. 쨌든 테메.. 케바케 이겠지만 시스템이 어떤식인지는 모르시는분들이 있으신것 같아서 정보 좀 추가하고 갑니다. 처음엔 행복감에 시작했는데 맺음은 영 떨떠름 하군요.. 감정몰입되서리 ㅎㅎ 무튼다들 즐거운 방타이 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