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합동분향소부터 이곳 정부 합동분향소에 이르는 오늘까지 참으로 많은 분들이 적십자를 찾아오셨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타 자원봉사센터를 찾아가신 분들도 꽤 많습니다
때론 무작정 오시어 봉사하게 해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봉사부문이 아니면 간혹 화를 내시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봉사에도 나름대로 순서가 있고 적절한 인원을 배치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만 가지고 있다고 모든 봉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거지요
현재 이곳 안산지구협의회 적십자와 연계해서 봉사를 신청하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몇몇 단체가 있습니다
신한은행봉사단은 전국에 산재해있는 은행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입니다
모두 모이면 아마 엄청난 숫자의 봉사단원 규모일겁니다
단원고에서 처음 시작할때부터 물질적 지원부터 시작해 주말이면 하루 3개조를 구성하여 봉사단이 오십니다
서로 다른 지점끼리의 봉사단원이다보니 점프매니저가 그 연결고리가 되어주는 합리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곳이지요
가장 궂은 일이랄수 있는 배식, 설겆이를 마다않습니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기업체로서는 최다인원이 봉사에 참여하시는것 같습니다
하루 평균40-50명이 아침,점심,저녁배식조에 맞추어 6시간씩 한번도 빠짐없이 찾아오시니 신한은행 파란천사님들은 이제
가족처럼 느껴진답니다
또 빼놓을수없는 분들이 한국마사회입니다
시작부터 이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매일 10명씩 오기로 약속하셨습니다
특징적으로 이쁜 여자분들이 많으세요 왜일지 궁금하긴하지만 잠시 참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설겆이에 먼저 자리잡고 앉으셨네요.. 신한은행분들은 식판나르기와 배식에 힘써주셨습니다
아.... 외환은행분들도 계시는군요
지난번 뵐때는 부부은행원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마 사내커플이셨나봅니다
봉사단조끼가 있는대 가져오지말라는 인폼을 받아서 노란조끼를 내어드렸답니다
벌써 세번째 얼굴을 뵙는 또 다른 팀들이 계시네요
"대한민국온라인커뮤니티연합"이라는 KOCA 동아리 회원분들이십니다
작년말 온라인으로 결성되었고 그 목적은 상식이 현실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만들어지셨다고 해요
대부분 젊은 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서울 경기권에 주로 거주하는데 주말마다 10여명 이상의 회원이 우리 적십자부스를
찾아 무조건 순응하는 자세로 봉사에 참여하여주신답니다
이곳이 공원에 위치하다보니 조문객들이 흘리거나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제법 있어 목장갑 하나 끼고는 커다란 쓰레기봉투
100리터를 금방 채워오시곤 합니다
오늘은 봉사마치고 희생자들을 위한 촛불집회에 가실 예정이라며 식사도 못하고 황급히 가시네요
가시기전 컵라면이라도 들고 가면 우리가 덜 미안할텐데 말이죠
대한적십자사 본부에서도,
혈액원에서도
응급조치강사회에서도,
안산지역재난에 함께 동참해주시기에 우린 더욱 더 힘을 내겠습니다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이젠 적십자와 연대해 봉사하는 단체까지 생겼네요.
신한은행, 마사회 모두가 적십자사에게 도움을 주지요.
고맙고 감사한 단체입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계신 분들이 있기에 힘이 되시겠지요...
마사회,신한은행,외환은행,모든봉사원님들 감사 합니다.
신한은행, 마사회, 외환은행,대한민국온라인커뮤니티연합.모두가 천사들이십니다
동반자 가 있어야 외롭지 않다는 말과 같이 함께 나누는 봉사가 보람이 배가 됩니다. 감사 합니다.
일요일 하루 봉사하며 다른 세상을 또 봤습니다.마사회 뿐 아니고 안산 김정희 홍보부장의 부지런함도 봤고,은행 은행들의 봉사정신도 체험했습니다.
타 단체에서 적십자와 연계해 봉사에 동참해주시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