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38
여호와를 찾는 동안에는 / 한서노회
주제말씀: 대하 26: 4,5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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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 왕 아사랴: 여호와를 찾는 동안에는 형통하였음(1~7; 32~38절)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육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이년 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골리야라 예루살렘이더라 아사랴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2,3절)
본문은 유다 왕 아사랴(웃시야)의 사적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부친 아마샤의 제7년부터 섭정을 시작하여) 52년간 치리했습니다(그가 정식으로 즉위한 해는 아먀샤가 죽은 해인 주전 767이므로 정식으로 즉위한 햇수는 28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음).
그는 활발한 정복사업, 전축, 농업, 군사 등 다방면에 걸쳐 번영의 축복을 받았는데, 유다 역대 왕 중에서 그만큼 축복 받은 왕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삶 또한 요아스처럼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선지자 스가랴의 죽기 전과 후’ 상반된 신앙태도를 보였습니다. 즉 그는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던 것입니다.
결국 그는 언제부터 몰락하기 시작했습니까?
강성해져갈 때입니다.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대하26:16)
그 강성함으로 인해 교만한 마음이 싹 트기 시작한 것입니다.
교만해질 때로 교만해진 웃시야 왕은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직접 무엇을 하려고 했습니까?
직접 향단에 분향하려 했습니다.
제사장 아사랴의 말처럼 ‘분향하는 일은 오직 그 일을 위해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인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대하26:18).
헌데 그의 변심은 누구의 죽음과 관련 있습니까?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알았던 스가랴입니다.
왜 입니까?
성경이 다음과 같이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대하26:5)
즉 웃시야는 ‘스가랴의 사후’ 교만해졌으며, 그 벌로 나병환자가 된 채 죽는 날까지 별궁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거하고 왕자 요담이 왕궁을 다스리며 그 땅의 백성을 치리하였더라.”(5절)
한편, 웃시야를 이어 남 유다의 왕이 된 요담은 어떠했습니까?
그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의 표로 성전 윗문을 건축했고, 몇몇 성들을 증축하거나 신축하고 망대를 세워 외세의 침입에 대비했으며, 또한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3년간 조공을 받았습니다. 즉 여호와 보시기에 정도(定道)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한 결 같은 신앙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한 결 같이 하나님 한 분만을 찾고 구하고 있습니까?
혹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려 들고 있지는 않습니까?(갈3:3)
* 이스라엘 왕 스가랴, 샬룸, 므나헴, 브가히야, 베가(8~31절)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네 자손이 사 대 동안 이스라엘 왕위에 있으리라 하신 그 말씀대로 과연 그렇게 되니라.”(12절)
본문 8~12절까지는 하나님의 예언대로 예후 왕가가 5대 약 80년 만에 끝을 맺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즉 예후 왕가의 마지막 왕인 스가랴가 사마리아에서 6개월 동안 치리하다가 모반에 의해 살해된 것입니다.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그를 반역하여 백성 앞에서 쳐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10절) /
“여호와께서 예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나 보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되 잘 행하여 내 마음에 있는 대로 아합 집에 다 행하였은즉 네 자손이 이스라엘 왕위를 이어 사대를 지내리라 하시니라.”(왕하10:30)
하나님은 이와 같이 식언치 않는 분입니다. 곧 한 번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고야 마시는 분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확신하면서 오늘도 담대히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까?
한편, 예후 왕가의 몰락 이후, 북이스라엘의 역사는 계속되는 반역으로 얼룩지고 맙니다. 즉, 평화스러운 왕위 계승과 맞먹을 만큼 반역에 의한 정권 교체가 빈번했으며 특히, 예후 왕가 이후에는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반역에 의해 정권이 교체되었던 것입니다.
멸망을 눈 앞에 두고서 말입니다.
“웃시야의 아들 요담 제이십년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반역하여 르말랴의 아들 베가를 쳐서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30절) /“호세아 제 구년에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하고 이스라엘 사람을 사로잡아 앗수르로 끌어다가 고산 강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고을에 두었더라.”(왕하17:6)
출처 한서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