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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31)
1. 수동적 기다림의 파산 : 인내는 무기력이 아니라 맹렬한 행동이다
오늘날 강단은 환난 앞에서 아무런 영적 전투도 치르지 않으면서 그저 "주여, 믿습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떠넘기는 그 사악한 무사안일주의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여호와를 기다린다'는 것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두 손을 놓고 있는 상태로 착각합니다.
이것은 인내가 아니라 마귀가 뿌려놓은 영적 수면제에 취해 잠든 것입니다! 당신의 삶이 무너져 내리고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였을 때, 그저 하늘만 쳐다보며 감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있는 자는 가장 먼저 지옥의 맹수들에게 찢겨 먹힐 것입니다! 기독교의 인내는 내 모든 육신의 힘을 빼버리는 동시에, 영혼의 촉수를 가장 맹렬하게 세워 전능자의 옷자락을 미친 듯이 움켜쥐는 피 튀기는 영적 육탄전입니다!
2. 카바 (Qavah) : 내 영혼을 창조주에게 칭칭 감아 묶다
이사야 선지자가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을 향해 "오직 여호와를 앙망(仰望)하는 자는!"이라고 우레와 같이 포효할 때, 이 '앙망하다(Wait for)'의 심장부에서 터져 나온 히브리어 원어가 바로 기독교 인내의 가장 위대한 역동성, ‘카바(Qavah)’입니다!
이 단어는 멍하니 시선을 고정하는 단어가 아닙니다! '카바'의 원초적 어원은 고대 중동에서 밧줄을 만들 때 '가느다란 여러 가닥의 실을 꼬고 또 꼬아서 도저히 끊어질 수 없는 하나의 강력한 밧줄로 묶어버리다(To bind together, to twist), 활시위처럼 극도로 팽팽하게 당겨진 긴장감 속에서 확신을 가지고 기다리다'라는 뜻을 가진 맹렬한 단어입니다!
즉, 여호와를 앙망(카바)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 힘으로는 거미줄처럼 툭툭 끊어져 버리는 내 연약한 영혼의 실오라기를, 천지를 창조하신 만왕의 왕의 그 절대적인 주권과 언약의 말씀(Text)이라는 강철 밧줄에 맹렬하게 얽어매고 칭칭 감아버리는 것입니다! 내 영혼을 십자가에 완벽하게 결박하여, 하나님이 움직이시면 나도 움직이고 하나님이 멈추시면 나도 멈추는 완벽한 일심동체의 상태로 묶어버리는 것! 이것이 우주를 진동시키는 인내(카바)입니다!
3. 새 힘의 전이 : 팽팽한 긴장감이 독수리를 쏘아 올린다
이 '카바'의 맹렬한 결박이 일어날 때 어떤 우주적 폭발이 일어납니까? 이사야는 포효합니다! "새 힘을 얻으리니(Will renew their strength)!"
여기서 '얻으리니(Renew)'의 원어적 의미는 단순히 힘이 조금 보충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헌 옷을 벗어 던지고 새 옷으로 갈아입듯, 내 썩어빠진 힘은 완벽하게 폐기 처분되고 하나님의 전능하신 권능과 교환(Exchange)되다'라는 무시무시한 뜻입니다!
내가 내 영혼을 하나님께 칭칭 감아 묶고(카바) 그 응답이 지연되는 것 같은 고통스러운 시간 동안, 우리는 마치 활시위가 뒤로 팽팽하게 당겨질 때 찢어질 것 같은 극도의 긴장감(Tension)을 느낍니다. 그러나 끊어질 것 같은 그 팽팽한 인내의 시간이야말로, 내 쓰레기 같은 힘이 빠져나가고 창조주의 무한한 권능이 내 심장으로 전이(Exchange)되는 위대한 수혈의 시간입니다! 시위가 팽팽할수록 화살은 더 강력하게 튕겨 나갑니다! 여호와께 영혼을 결박한(카바) 자만이 환난의 골짜기에서 독수리처럼 솟구쳐 오르는 기적을 폭발시킵니다!
4. A.W. 토저의 사자후 : 밧줄을 묶지 않은 자의 기다림은 거짓이다!
20세기의 선지자 A.W. 토저(A.W. Tozer)는,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결박하지도 않은 채 얄팍한 기적만 바라는 요행주의자들을 향해 이 '카바'의 진리를 들어 피를 토하는 일갈을 쏟아냈습니다!
"명심하십시오! 당신이 소파에 누워 팔짱을 끼고 있는 것을 '하나님을 기다린다'고 포장하는 사기극을 당장 멈추십시오! 진정한 기다림(앙망)은 평온한 감정 상태가 아니라, 당신의 심장이 찢어질 것 같은 절박함으로 전능자의 보좌에 당신의 영혼을 밧줄로 묶어버리는 가장 치열한 몸부림입니다!
당신의 의지가 하나님의 말씀에 칭칭 감겨(카바) 있지 않다면, 당신이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그저 '운수 좋은 날'일 뿐입니다! 십자가에 당신을 결박하지 않고 어떻게 하늘의 새 힘이 공급되기를 바란단 말입니까? 당신의 그 썩은 동아줄을 도륙하고 오직 십자가의 피 묻은 기둥에 당신의 영혼을 미친 듯이 결박하십시오!"
결론 : 방관주의를 도륙하고 십자가의 밧줄로 영혼을 결박하라
이 강단은 인내라는 이름으로 영적 나태함을 정당화하고, 하나님이 다 해주실 것이라며 자신의 불순종을 은폐하는 그 사악하고 구역질 나는 거짓 평안의 숨통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기다리다 보면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속삭이는 마귀의 그 끔찍한 숙명론을 당장 십자가의 벼락같은 도끼로 산산조각 내십시오!
우리는 시간만 축내는 무기력한 방관자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절망의 벼랑 끝에서도 내 영혼을 만군의 여호와의 거룩한 밧줄에 피가 나도록 칭칭 감아 묶어버리고(카바), 그 팽팽한 활시위의 긴장감 속에서 최후의 반격을 준비하는 맹렬한 십자가의 저격수들입니다!
오늘 당장,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던 당신 영혼의 그 사악한 게으름을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해 버리십시오! 내 육신의 힘이 완벽하게 방전되고 오직 여호와께 결박된 그 치열한 바닥! 바로 그곳으로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여호와의 압도적인 공급과 충만이 벼락같이 쏟아져 내려, 곤비하고 지친 당신의 영혼에 만왕의 왕의 무적 권능을 장착시켜 온 세상을 짓밟고 날아오르는 거룩한 독수리로 쏘아 올리실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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