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넉 달 만에 반등한 尹...쇄신 골든타임, 개각폭 커진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본격적인 '인적 쇄신의 시간'이 찾아왔는데,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시작으로 대통령실 참모진 개각(내각 개편)이 일어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의 인적 쇄신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관(이주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과 대통령실 참모진을 교체하는 두 갈래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강력하게 요구한 '김건희 여사 라인'의 교체 여부가 핵심으로 꼽히는데, 취임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대대적인 교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9개월째 공석인 여성가족부 장관도 차관 승진 또는 외부 인사 발탁으로 임명해 부처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국회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을 맞추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개각 작업은 내년 초까지 해를 넘겨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여권에서는 이번 인적 쇄신 기회를 반등 기회로 삼으려 하는데,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8%포인트 올라 2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도 이에 힘을 싣는다.
다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5일 위증교사 1심 선고가 야권의 지형을 어떻게 바꿀지 파악해야 하는데, 국무총리는 야당의 협조 없이는 국회 임명 동의 절차를 넘을 수 없어 고도의 협상력을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의 야당 동의 없는 장관급 임명 강행도 현행 30명에서 최소화해야 한다.
# 대통령실 내각 개편 # 김건희 여사 라인 교체 #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
中 "한국인 놀러오세요"...'무비자 입국' 30일로 연장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했다. 이달 30일부터 내년 31일까지 불가리아,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등 총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가 종전 38개 무비자 국가에 추가될 예정이다.
# 중국 무비자 입국 # 일본 포함 # 30일로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