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간제교사노조가 교육부에 맞서 부당한 예규 개정으로 임금환수와 삭감 중단 투쟁을 해왔습니다.
경기지역에서의 투쟁이 인천으로 정규직 교사의 투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 싸움은 기간제교사와 정규교사가 당한 부당한 처우에 대해 공동으로 단결해서 싸운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 맞선 어려운 싸움임에도 선생님들이 용기를 내신 덕분에 지금까지 싸울 수 있었고,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예규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하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협의회에서 안건이 통과하면 교육부의 답변이 또 남아 있지만 교육감들이 예규의 부당성을 말하고
개정을 말하는 것은 교육부에 적잖은 압박이 될 것입니다
호봉정정피해 대책위를 만들어 전교조인천지부와 함께 투쟁한 결과
예규의 부당성을 인식하고 개정안을 내게 했고 이것이 교육부에 분명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렇게 끈질기게 우리의 요구를 향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수 중단이라는 목적이 아직 멀리 있지만 실망하지 않고 뚜벅뚜벅 우리의 목소리를 쉼없이 냈기
때문에 이룬 성과들입니다.
앞으로 다른 투쟁들에서도 우리는 이를 적용해 끈질기에 싸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싸움에는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아질수도록 더 큰 열매를 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