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의 6가지 모습
Article by John Piper
겸손은 절대적 진리를 부인하면서 자신의 생각이 절대 진리라고 아무도 말할 수 없다는 상대주의적 태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인간 능력으로는 절대 진리를 알 수 없다고 회의하면서 아는 체하는 회의론도 아닙니다. 그렇다면, 겸손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이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베드로전서 5:5), 그리고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누가복음 14:11).
하나님은 겸손에 대해서 최소한 6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1. 겸손은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에 대한 복종으로 시작합니다.
제자가 그 선생보다, 또는 종이 그 상전보다 높지 못하나니. (마태복음 10:24)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베드로전서 5:6)
2. 겸손은 예수님이 받으신 것보다 더 나은 대접을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제자가 그 선생 같고 종이 그 상전 같으면 족하도다 집 주인을 바알세불이라 하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이랴! (마태복음 10:25)
그러므로 겸손은 악을 악으로 갚지 않습니다. 이것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는 삶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 . .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베드로전서 2:21-23)
3. 겸손은 진리를 주장합니다.
하지만 논쟁을 좌지우지하거나 논쟁에서 이김으로써 자아를 자랑하려고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예수님에 대한 섬김과 상대방에 대한 사랑으로 진리를 주장합니다.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고린도전서 13:6)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 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 (마태 10:27-28)
우리는 우리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 예수의 주 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의 종 된 것을 전파함이라. (고린도후서 4:5)
4. 겸손은 모든 지식과 믿음이 은혜에 달려 있다는 것을 압니다.
네게 있는 것 중에 받지 아니한 것이 무엇이냐 네가 받았은즉 어찌하여 받지 아니한 것 같이 자랑하느냐 (고린도전서 4:7)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야고보서 1:21)
5. 겸손은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비판을 수용하고 이를 통해 배웁니다.
그러나 또한 하나님이 인간에게 신념을 허용하셨고 때로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기 원하신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린도전서 13:12)
지혜로운 자는 권고를 듣느니라. (잠언 12:15)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고린도후서 5:11)
6. 겸손은 우리 삶이 수증기와 같으며, 하나님이 우리 죽음의 때를 결정하고, 우리의 모든 업적을 주관한다는 것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입니다.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야고보서 4:13-16)
저자 및 출처: John Piper, https://www.desiringgod.org
첫댓글 신앙의 본질이 하나님의 아래에 겸손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간략하지만 의미심장한 내용에 매우 공감합니다.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공감합니다22
예수님께서 겸손함을 친히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 만큼 겸손하신 분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겸손하시고 순결하신 분이시기에 마지막에는 만유를 심판하시고 만유의 주가 되십니다. 할렐루야!!
합당한 성경 구절과 내용들이 은혜롭고 깊습니다.
네, 내용이 간결하고 좋네요.
매우 공감합니다.
위 글을 쓴 존 파이퍼 목사는 침례교이지만, 개혁주의에 기울어 있는 분으로 얼려져 있네요.
네, 넓은 의미의 칼빈주의자로 볼 수 있습니다.
@장코뱅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존 파이퍼(John Stephen Piper)
존 스테판 파이퍼(John Stephen Piper, 1946년 1월 11일-)는 미국의 침례교 목사(American Baptist pastor)이다. 휘튼 칼리지(Wheaton College)와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를 거쳐 뮌헨 대학교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베델 대학(Bethel College)에서 6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쳤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베들레헴 침례교회에서 33년 동안 목회하고 있다. 베르나드 엘러(Vernard Eller)가 최초로 사용했던 개념인 기독교 낙신주의(樂神主義), Christian hedonism)를 주장한다. 이 기독교 낙신주의란 하나님은 우리가 그 안에서 가장 만족할 때 가장 영화롭게되시며 인간이 그를 즐거움으로 추구할 때 인간의 가장 깊고 영구적인 행복이 함께 온다는 사상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목회자중에 한 사람이다. 2017년 5월 말과 6월 초에 한국을 방문하여 많은 학생들과 목회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 <하나님을 기뻐하라>(Desiring God: Meditations of a Christian Hedonist)는 국내에서도 번역이 되었다. 새 관점(New Perspective)의 톰 라이트와 E. P. 샌더스와 같은 학자들이 파이퍼의 칭의론을 극복하지 못했다는 학자들의 주장이 있다. 팀 켈러와 함께 현대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목회자로 평가받고 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A1%B4_%ED%8C%8C%EC%9D%B4%ED%8D%BC
@노베 초신자들이 찾을 수고를 덜어 주어서 좋습니다.
@장코뱅 공감합니다.
아멘.! 무엇이든지 사랑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