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방위 산업이 기술과 생산 능력면에서 세계 굴지의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아직은 좀 과장된듯한 면도 없지는 않지만 어느 특정 부분에서는 세계 일류의 미국을 앞서나갈수도 있다는 전망이 들려오기도 합니다. 어쨋든 반가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그럴수도 있습니다.
한강의 기적! 북괴의 남침으로 초토화 되었던 나라가 불과 전쟁이 끝나고 70년이 지난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는 국가로 발전한 것은 경이로운 일이 아닐수 없지요. 오죽하면 현재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고군분투하며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한국의 발전 모습을 국가적인 모델로 학생들에게까지 가르치고 있다니, 참으로 자랑스럽지 않을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이만큼 위상이 높아진 것은 한국의 교육열이 높은 까닭이다, 한국인의 두뇌가 명석하다 등의 이유가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높혀주신 까닭이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공감하며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느 한 민족을, 어느 한 국가를 높히기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십니다. 흥망성쇠의 주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지요.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이십니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사무엘상2:7).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성경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그 말씀대로 살기를 힘쓰는 민족을, 그리고 국가의 경영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며 천국의 복음을 세상 만민에게 전파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힘든 이웃 나라들을 돕기를 기뻐하는 국민과 국가를 하나님께서는 높히십니다.
그러나, 우상을 섬기며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그 교회를 인정하지 않고 핍박하고 박해하는 민족과 나라들은 하나님께서 낮추십니다. 국권이 그렇고 국력이 그렇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한 때는 신세타령을 했지요. 가난한 비참한 국가의 모습으로 미래가 암담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조적이고 냉소적이었습니다. 탄식의 한숨, 원망의 쓴소리들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런 나라에 과연 미래가 있을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지만 나사렛이란 동네에서 성장하고 그곳에 사셨습니다. 그 당시에 나사렛은 하찮은 작은 마을에 불과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천국의 복음을 전하시는 일을 공개적으로 시작하신 예수님을 만난 빌립과 안드레는, 예수님이 그들이 고대하던 메시아, 즉 구세주이신줄 알고 놀라워 했습니다. 그래서 그 놀라운 사실을 알고 지내는 나다나엘에게 전하고자 했습니다.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요한복음1:45).
그 말을 들은 나다나엘은 이렇게 반응했지요. 자조적으로, 그리고 냉소적으로 말했습니다. 그럴리가 없다는 냉냉한 반응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지요.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요한복음1:46).
그러나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그 보잘것 없는 동네에서 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세상에서 특별할리 없는 베들레헴이란 곳에서 태어나셨지요.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시기 700여년 전에 미가 선지자를 통하여 그 일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과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미가5:2).
70년전,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은 한결같이 비관적이었을 것입니다. 대다수의 우리 국민들은 폐허에 주저앉아 그저 절망적으로, 자조적인 신음과 탄식에 갇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기운은 우리 한국 땅에 임하여 계셨습니다. 마치 태초에 하나님의 기운이신 성령께서 흑암 위에 운행하고 계셨던 것처럼 말이지요. 생명의 능력이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세기1:1,2).
한반도에, 대한민국에, 이미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선교사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되었고 이미 믿는 사람들이, 그 교회들이 세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한글로 번역이 되어 읽혀지고 그 말씀을 믿으며 지키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 특유의 열심과 열정으로 교회가 놀랍게 부흥하고 이제는 세계에 마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한 나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자조적이고 냉소적일수가 없습니다.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나라가 잘 될것입니다. 국민이 평안할 것입니다. 여러가지 부정적인 요소들이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잘 믿으면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교회들을 존중하고 국민이 어서 빨리 모두 예수를 구주로 맏어 하나님의 구원에 이르면 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날로 높아집니다. 우리가 그만큼 더 하나님의 일을 할수 있는 능력을 얻게 하시기 위함 입니다. 온 세상 주권의 주인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늘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과 선한 일들로 자긍심 넘치는 국민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