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ㅡ 제10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 ㅡ
(7년 前의 작성된 글을 올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댓글 주시면 교정하겠습니다)
일시/ 2018.11.17(금). 20:00~
장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출연)
오늘 제10회 ARKO한국창작음악제 (추진위원장: 이건용)인 아창제는 한국예술위원회 특성사업으로 2007년부터 진행되었다. 작품위촉제도는 작곡 콩쿠르가 아니며, 기획연주회를 통해 국악, 양악부분의 창작곡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의 페스티벌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발표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각부분 3회까지 작품 당선이 가능하다.
단 3회 당선시는 우수작곡가로 임명 및 작품을 위촉하여 지속적인 창작활동의 모범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는 제도로 준비했다.
오늘 행사는 올해 이건용아창제 위원장을 선임해서 그동안 준비하여 진행된 행사를 이번에 새로 선임된 예술위원장(박종관)에게 위임하면서 필자는 대행으로서 책임을 다했다.(사진)
오늘 아창제는 국악부분이고, 2019년 1월에는 양악부분을 구분하여 발표하게 되어 있다.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시대 작곡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1부와 2부 프로그램은 ㅡ
1부 ㅡ
1. 장석진의 어느날
2. 김상욱의 구음 시나위 변형
3. 강순미의 장구, 태평소를 위한 이중협주곡 얼씨구! 구정놀이
2부 ㅡ
4. 홍수미의 여성정가와 국악관현악단을 위한 매초명월
5. 장민석의 산조가야금 협주곡 불사조
6. 최지운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뫼사리
오늘 작품들은 한국전통음악을 세계의 다양한 음악과 접목시킨 작곡들, 그동안은 Symphony Orchestra의 서양고전 음악시장이 주를 이루었으나,
오늘 지휘자 김경희님에 의해 춤추듯 지휘하는 모습도 좋았고, 관현악(50인조 정도)이 이렇게 재미있고 아름다운 음악인지 관객으로서 감상을 잘 하였고, 관객들도 공감대를 형성하여 좋았다.
관현악(협률단?)과 솔로 및 뚜엣과 만남이 독특한 분위기였다. 신모듬같은 경우는 앉은반 사물놀이를 관현악과 합주를 앉아서 했지만, 오늘 연주는 김기태(장구), 곽재혁(태평소)가 등장하여 상수와 하수, 중앙을 뛰고 돌면서 장구솔로 선반공연을 관현악단과 협연을 함으로서 관객들을 놀라게 하였다.
출연자인 박인혜(판소리), 이승호(가야금), 이선경(여성정가) 등 훌륭했다.
이제 우리 것이 대접받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므로 연출자 이전에 무대작품의 기획(企劃), 구성자(構成者)가 누가했느냐? 가 이처럼 중요한 것이다. 미래적인 것을 현실적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 믿음이다.
다만, 창자들이 악보 및 지휘자만 보고 관현악단에 맞춰 따라 정확하게 소리음정을 내는 것도 좋지만, 악단을 리더하며 앞의 관객과 시선도 마주치면서 관객과 자연스럽게 어울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흥겁게 어깨춤을 들썩이게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따라서 연희자(음악인)가 기분이 좋아 한 소절을 더할 때. 악단들은 함께 연주하는 융통성도 있어야 한다. 우리 어르신네들은 그렇게 해왔다.
유럽이나 우리도 원형무대이었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프로시니아마치로 변했지만, 그 맛과 육과 혼은 그대로 받아 주었으면 좋겠다.
올해는 국악부분을 발표했지만,ㅡ 내년(2019. 2.26)에는 양악부분으로 구분하여 발표가 되므로 내년이 또한 기대가 된다.
필자가 위원장대행을 내려 놓으니 편하긴 하지만, 공연현장을 가려니 대행을 내려놓고 왜 또 나왔어! 눈치가 보여 참여하지 않하려고 했는데, 담당부장이 전화 참석통보 확인요청이 와서 담당책임위원으로서 의무적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대행시절에도 위원장처럼 절차를 밟고 무엇인가 해보려고 하였으나 제도적 모순점 등이 있다해도 진행해보려고 하니, 주위에서 말리곤 하였다.
이번 행사는 필자가 한예종 현직에 있을 때, 한예종 총장님을 현직에서 모시던 분을 아창제 위원장으로 새롭게 위촉을 했을 때, 같은 대학에 계시는 분을 보직자로 모셨다고 눈치가 보였다.
또한 필자가 한예종 출신이기에 훌륭하신 교수 및 졸업생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심사위원 추천 및 초청하지 못해 결재자로써 인사에 누락시켜 오히려 손해를 보게 한 우리학교 교수들에게도 사과를 드린다.
조직의 보직자 옆에서 또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피해주려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능력있는 분들은 선임하되 실력이 없는 분들은 배제되어야 하고, 멀리 계시는 분들을 다시 초청하는 인사를 해도 좋다고 이번 위원장대행관리 보직을 맡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감사함을 느낀 것이 감사하다.
아무튼 이번 행사를 급한 시간에 뜻깊게 맡으시면서 정신적으로 수고하시고 겸손하신 이건용위원장님과 새로 선임되신 박종관 예술위원장님, 담당직원, 그리고 혼자 외롭게 밤을 지새며 작곡하신 작곡자 여러분! 음악인 (국악+ 양악),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글을 전하고 싶다.
건강캠페인입니다. 제일의 富는 健康입니다. 건강이 있고 난 다음 그 무엇이 있는 것입니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飛松 최창주 <아창제 담당위원. 평론가. 석좌교수>
전 세종문화회관 뮤지컬 기획담담(실장)
전 한예종 교수 연희학과장
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차관급)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