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欲樂 때문에 欲界에 살게 된다는 이해는 이미 가지고 있었다.
五欲樂은 '색성향미촉'의 5境이 각각 복수화 되는 현상.
그런데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던 착각은 보이고 들리고 경험되는 대상들(세상)이 문제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하며 때론 세상에 대해 혹은 어떤 대상들에 대해 적대감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런 것이 어리석음이고 착각임을 돌이키게 하는 '꿰뚫음 경'.
欲界를 초래하는 五欲樂은 자신의 대가리 속에서 벌어진다는... (생각을 통해서 생긴 애욕) 것. 대상들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 ("세상의 다채로운 대상들은 감각적 욕망이 아니로다")
" ..... 비구들이여,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이 있다. 눈으로 인식되는 형상들이 있으니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것들이다. 귀로 인식되는 소리들이 있으니 … 코로 인식되는 냄새들이 있으니 … 혀로 인식되는 맛들이 있으니 …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觸]들이 있으니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매혹적인 것들이다. 비구들이여, 비록 이들이 감각적 욕망(kāma)은 아니지만 성스러운 율에서는 감각적 욕망의 가닥(kāmaguṇa)이라 부른다...."
“.... 생각을 통해서 생긴 애욕(saṅkapparāgo)이 인간의 감각적 욕망(kamo)이니 세상의 다채로운 대상들은 감각적 욕망이 아니로다.
생각을 통해서 생긴 애욕이 인간의 감각적 욕망이니 세상의 다채로운 대상들은 그냥 머물 뿐이어라
슬기로운 자들은 그것에 대한 의욕(chanda)을 길들이노라......”
[꿰뚫음 경(A6:63) Nibbedhika-sutta]
비유하자면, '복수형'화 된 5境을 '단수형'으로 되돌리는 과정이 '수행'.
(팔정도를 걸어서) 초선(初禪) 상태가 '出離界(nekkhamma-dhātu)'의 시작지점.
".... 세상의 다채로운 대상들은 그냥 머물 뿐이어라. 슬기로운 자들은 그것에 대한 欲(chanda)을 길들이노라..... ”
인간을 <언어를 통해 상징적 세계를 구성하는 존재>로서 볼 때, 불교에서는 <어행(語行)과 니미따(nimitta, 相)>를 지적한다.
'생각을 통해서 생긴 애욕'을 길들이기 위해서 심각하게 꿰뚫어 닦아야 할 팔정도(중도)에 포함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