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이 큰 수리특공대

[황금택]

수리특공대 활동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소장 이주영)은 11월 6일(화) 중구관내 소외계층의 주거생활에 불편함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11월 들어, 두 번째 활동을 진행하였다.

1. 방바닥 누수로 거실 마루가 물에 부풀어 마루를 철거하고, 거실 바닥 장판 설치 작업

   

                                 (전)                                                              (후)

2. 베란다 등이 계속 켜져 있고, 끌 수가 없어 등이 달구어져 위험상황에 처한 베란 등 안전하게 철거

3. 벽 및 바닥에 곰팡이가 핀 반 지하 댁은 여름에는 바닥에서 물이 스며든다하고 도배장판이 2년을

    가지 못한다 하여 즉시 해결을 할 수 없는 상태임으로 집 방수, 도배장판 등 집수리 가능단체에

    의뢰할 것을 권유 

  

4. 가스보이라 배관누수인 댁은 가스보이라 부품결함으로 가스보이라 회사 A/S 신청을 해결할 것을

    권유

5. 전기콘센트 매입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며, 발열로 위험에 처한 댁은 매입콘센트 2개, 노출콘센트

   1개를 교체

   2월 27일 수리특공대 재능기부전문봉사단을 발족하였을 때에는 주거생활 불편사항 접수가 미미하여 방충망 사업 등 자원봉사 활동 때 현장에서 보고 개선하기도 하였으며, 기대치에 못 미치지 않나! 하는 걱정도 하였던 사업이었다. 그러나 겨울로 접어드는 길목에서는 월동준비를 하시는 댁이 많아지고, 신청의뢰 부처가 다양해져 동사무소, 노인복지회관, 보건소, 정신건강센터 등 사회복지 사업을 하는 부처를 통해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수리특공대 활동을 하면서 신청 즉시 바로바로 출동하여 해결해 드리려고 애쓰고는 있지만, 못내 아쉬운 점은 일반인이 할 수 없는 특수기술을 요하는 기업의 영업부분과 예산이 많이 드는 사업은 애석하게도 해결하지 못하고 돌아서야만 하는 아픔이 있다.  

수혜를 받는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주리라고 믿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수리특공대의 활동은 집수리가 아니라, 주거생활에 불편함이나 고장이 나서 당장 생활에 불편을 겪는 부분을 빠른 시간에 해결하여 주거생활에 불편함을 겪지 않게 하려는 목적의 사업이다, 즉 재능기부 자원봉사자의 기술에 비중이 높은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달바위]

수고많으셨어요. 수리특공대의 노고가 보이네요.

[씨추철수]

순수한 재능기부로 불편하고, 눈에보이는 것 위주로 봉사하는 것인데 그 이상의 요구를 원한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