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오후) 고난을 견디려면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살라 (벧전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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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견디려면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며 살라

베드로전서 4:1~11

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4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1~11절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과거의 죄로 인해 의미 없이 살던 때를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종말이 가까웠으니 하나님 뜻을 기억하고 사는 것이 고난을 대하는 태도라고 교훈합니다.

1.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고 권면합니다.

1절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본받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육체의 고난] = 육체 안에서 고난을 받으셨다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육체의 생활영역]에서 죽기까지 고난을 받으셨음을 의미합니다.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 호플리사스데 = 무기에서 유래된 단어로 - 여기서는 현세의 삶 속에서 사상이나 이념들을 방어하기 위한 것을 의미합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갑옷으로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같은 마음] = 엔노이아 = 생각, 사고 -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위해서 고난 속에서도 인내하며 온유했던 대속적인 마음을 의미합니다.

빌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빌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 = 그리스도께서 받으셨던 고난에 동참한 성도들을 일컫습니다.

이것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께서 당하신 고난과 죽음에의 동참함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무장하여 죄의 권세가 지배할 수 없는 성화의 삶을 영위하도록 권면한 것입니다.

2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사람의 정욕]과 [하나님의 뜻]은 강한 대조를 이룹니다. = 육체의 정욕 VS 성령의 소욕

[사람의 정욕] = 에피뒤미아이스 = 타락한 본성에서 비롯된 모든 죄악 된 욕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 = 1절 죄를 그치고 2~3절 부끄러운 죄악들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동안 사람의 타락된 본성에서 비롯된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만 함을 교훈합니다.

2.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육체의 남은 때를 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3절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음란과 정욕] = 성과 관계된 죄악입니다.

[음란] = 아셀게이아 = 방탕, 방종, 도락, 호색 - 절제되지 않은 정욕으로 인한 부도덕한 성행위 - 우상 숭배를 포함합니다.

[정욕] = 에피뒤미아 = 충동, 욕망, 갈망 - 사악한 욕망들이 내적으로 감추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 [정욕] ⇄ [음란]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 = 술과 관계된 죄악입니다.

[술취함] = 오이노플뤼기아 = 술에 만취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방탕] = 코모스 = 술잔치, 방탕 - 술 취한 사람들이 거리를 쏘다니며 난동부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향락] = 포토스 = 주연, 함께 마시기 - 큰 술잔치를 베풀어 즐기는 것을 말합니다.

[무법한 우상 숭배] = 아데미토스 = 위법, 불법, 무법 - 도저히 허락할 수 없는 - 자연과 양심의 법으로서는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우상 숭배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우상 숭배는 음주와 음란이 섞인 가증스러운 것으로 죄를 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창조주며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허탄하게 살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삶은 거듭나기 전으로 족합니다.

다시는 그 삶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4~6절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성도는 세상의 비방이나 평가보다 하나님의 판단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늘 기억하고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는 교훈입니다.

6절은 [왜냐하면]으로 시작하여 5절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근거]를 설명해 줍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죽은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줌으로 비록 육체는 죽음의 심판을 받지만, 그 영은 하나님과 함께 영생하게 하시는 대 심판을 대비하라는 교훈입니다.

3. 종말을 기억하며 살라는 교훈입니다.

7절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으니 박해받고 있는 성도들에게 낙심하지 말고 소망을 가질 것을 권면하는 것입니다.

[정신을 차리고] = 소프로네오 = 건전한 마음을 가지다, 신중하다, 합리적이다 - 올바른 마음, 침착한 마음을 갖추라는 의미입니다.

[근신] = 네포 = 술취하지 않다, 정신차리고 있다 - 환경에 요동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중심을 잡는 조심성, 침착함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은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오직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에 힘쓰며 무절제한 생활을 버리고 깨어 있어야 함을 교훈합니다.

8절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무엇보다도] = 일의 우선순위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뜨겁게[열심으로]] = 에크테네 = 힘껏 노력하는, 전심전력하는 이란 의미입니다.

성도가 힘써서 할 사랑은 감정적인 일시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의지의 결단과 행동을 수반하는 아가페적인 사랑입니다.

이런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고 서로를 세워줄 수 있습니다.

[죄를 덮느니라] = 칼륍토 = 감추다, 숨기다, 가리다, 덮다 -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사람의 죄가 가리워짐을 의미합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죄가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무조건적으로 용서되었기 때문에 더욱더 타인의 잘못을 탕감할 수 있어야 함을 교훈합니다.

9절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대접] = 필로스+크세노스 = 나그네에게 사랑을 베푸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망 없이] = 아뉴 공귀스모스 = 불평, 불만, 속삭임, 수군거림 없이 하라 -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이 힘에 겨울 수도 있고, 어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입니다.

10절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하나님이 주신 여러 가지 은사를 통해 서로 유익하도록 섬겨야 함을 교훈합니다.

조화를 이룸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함을 말합니다.

11절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베드로는 은사의 사용에 대해 두 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말의 사용[모든 종류의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계시를 의미합니다.

성도들은 공적이든, 사적이든 간에 말할 때 하나님의 말씀처럼 즉 성경 말씀을 기준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성령님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는 것입니다.

2) 봉사[모든 종류의 봉사]입니다.

[공급하다] = 코레게오 = 풍부하게 제공하다, 인도하다 - 하나님이 아낌없이 주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도들이 교회의 유익과 덕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봉사하고자 할 때 하나님께서 아낌없이 공급해주시는 것을 염두에 두고 힘껏 봉사해야 합니다.

그때 겸손하게 하나님의 청지기로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만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성실한 종된 입장에서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함을 말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하는 말과 행동은 무엇을 하든 심는 대로 거두듯, 우리의 미래가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좋고 아름다운 것을 심어 주 안에서 더 풍성하고 즐겁고 행복한 예배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