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손이 약간 저리고 손가락 중지가 떨림이 온다.
병원에서 사진찍고 여러가지 검사결과 목뼈의 4번과 5번사이에 디스크 조짐이 보인다는 의사의 소견이다.
물리치료로 도수치료 4번을 받았는데 호전의 기별은 별로 오지 않는다.
68년동안 기계를 사용하다보니 부품들이 닳기도 하고 깎기기도 하여 삐걱거리는 것이다.
살~살 조심해서 기름도 구석구석 쳐가면서 사용해야 했었는데, 무지막지하게 사용한 결과이다.
평균 기계기대수명이 84년이라는데. . .
내 기계의 기대수명이 언제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수명을 다할 때까지 기계를 부드럽게 잘 돌려서 옆지기나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는 불상사는 없어야 할텐데. . .
주변의 지인 소개로 『괄사』마사지를 10번 정도 받고서 기계가 나름 원활이 잘 돌아가는 것 같다.
괄사맛사지라는 것은 물소뿔이나 다른종류의 도구로 인체를 끍거나 때려서 몸 속의 핏줄에 남아 피의 흐름을 막고있는 죽은피(사혈)를 몸 밖으로 흡수하여 배출시키는 맛사지라 보면 될까?. 운동선수들이 부항을 뜨는 행위의 일종. . .
이것의 결과는 몸(혈관) 속의 죽은피를 배출함으로 인하여 그 죽은피에 기인하여 발생하는 염증(만병의 근원)을 제거하고 피의 흐름을 좋게하여 피부와 얼굴을 비롯한 몸 전체의 생기를 돌게하. . . . . .
내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맛사지 도구중 하나로 물소뿔이 사용되는데,
사슴뿔은 좋은피가 자란것이고, 이 물소뿔은 나쁜피가 자란것으로 독사의 독과 비견될 정도의 독성을 지녀 인체에 문지르면 몸속의 죽은피를 흡수하여 빨아낸단다.
그리고 인체내부에 깊이 모여있는 죽은피는 도구로 때려서 피부표면으로 배출시킨단다.
시중에 파는 물소뿔도구
이것으로 머리통을 아침마다 약 500번 정도 문지르고 나면 머리가 개운함을 느낀다.
(진짜 물소뿔인지 플라스틱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옷감이나 털에 문질러서 정전기가 발생하여 종이가 붙으면 프라스틱, 안붙으면 물소뿔. . .)
때리는 도구
맛사지 받아 끍히고 맞은 자국 (10번째 맛사지 받은자국... 처음 맛사지 받았을 때에는 아주 많이 검은 상태였는데. . .)
내!~ 참! 별걸 다 찍어 보여주고 있네. . .
약 3년 전에 나무로 만들었던 자칭 정랑대문이 비바람의 세파에 그 본래의 기능을 다하지 못함에 그 기초터에 근거하여 철근배근의 시맨트구조로 다시 세웠다. 탄탄하게. . .
본래의 기초터에 철배근 용접하여 세우고
기단 수평보고
거푸집 세우고
공구리 치고
대문기둥이 양생 될 동안에 수확물 건조대도 하나 만들고
잔디도 깎고
거푸집 해체하고
이렇게 재탄생
땅속의 냉장보관고도 한번 만들어 보고
장소는 원두막 아래, 깊이는 1m10cm
과일상자4개
36cmⅹ52cmⅹ30cm(높이)
밑에깔고
12mm베니아합판을 내경지름 300mm 이중백관에 맞게 잘라 덮고
그 위에 길이 75cm이중백관을 올려
흙을 채우다
깊이 1m10cm의 지하 냉장저장고
여기에 배추, 무우, 동치미국물 등등을 겨울이나 이듬해 늦게까지 저장할 수 있을까?. . . 한 번 해 보는거지 뭐.
뚜껑은 60cm정도까지 짚으로 단단히 막으면 되겠지.
첫댓글 바로님! 기계가 다시 잘 작동된다니 다행이네요. 건강 챙기시면서 멋지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통나무님도 기름칠 해 가시면서 기계 잘 사용하셔야 할 것입니다. 년식이 오래되니 하루가 다르게 삐걱거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