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필사 40회 (M3권 5차시 M78, 79, 80경)
1. 범위
제8장 유행승 품
M78 사마나만디까 경Samaṇamuṇḍikā suttaṃ
2. 필사
1)M78.11 “목수여, 무엇이 유익한 계행인가? 유익한 몸의 업, 유익한 말의 업, 유익한 생계이다. 목수여, 이를 일러 유익한 계행이라 한다. 목수여, 이 유익한 계행은 어디에서 일어나는가? 그들의 일어남도 설했나니 마음에서 일어난다고 말한다. 어떠한 마음인가? 마음은 다양하고 여러 종류이고 여러 형태인데 탐욕을 여의고 성냄을 여의고 어리석음은 여읜 마음이 있다. 그것에서 유익한 계행이 일어난다. 목수여, 그러면 어디서 이 유익한 계행은 남김없이 소멸 하는가? 그들의 소멸도 설했다. 목수여, 여기 비구는 계를 지녔지만 계를 지니는데 그치지 않고 184)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여기서 이 유익한 계행은 남김없이 소멸한다. 185) 목수여, 어떻게 도를 닦을 때 유익한 계행을 소멸하기 위해 도를 닦는 것인가? 목수여, 여기 비구는 아직 일어나지 않는 나쁘고 해로운 법들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이미 일어난 나쁘고 해로운 법들은 제거하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이미 일어난 유익한 법들은 지속하게 하고 사라지지 않게 하고 증장 하게 하고 충만하게 하고 닦기 위해 열의를 일으키고 정진하고 힘을 내고 마음을 다잡고 애를 쓴다. 목수여, 이렇게 도를 닦을 때 유익한 계행들을 소멸하기 위해 도를 닦는 것이다.”186)
184)‘계를 지니지만 계를 지니는데 그치지 않고’는 silavā hoti no ca silamayo로 옮긴 것이다. 주석서는 이렇게 설명 한다.
“‘계를 지니지만(silavā hoti)’이란 것은 계행을 지니고 공덕을 지니는 것을 말한다. ‘계를 지니는데 그치지 않고 (no ca silamayo)’라는 것은 ‘이것만으로 충분하다. 더 이상 해야 할것이 없다.’라고 계행을 지니는 데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MA.iii.270)
185) “’여기서 이 유익한 계행들이 남김없이 소멸한다.(yatthassa te kusalasilā aparisesā nirujjhanti).‘라는 것은 아라한과의 경지 (arahatta-phale bhumma)를 말한다. 아라한 과에 이르러 유익한 계행들이 남김없이 소멸하기 때문이다.”(MA.iii.270)
186) “여기서는 아라한 도까지 닦는 것을 유익한 계행들을 소멸하기 위해 도닦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라한과에 이르러서는 그들이 소멸했다고 한다.”(MA.iii.270)
2) M78.15 "목수여, 그러면 어떤 열 가지 법을 구족한 인간을 유익한 법을 갖춘 자, 최상의 유익함을 가진 자, 최고의 경지를 얻은 자, 대적할 수 없는 사문이라고 나는 천명하는가? 목수여, 여기 비구는 무학의 경지인 바른 견해를 구족한다. 무학의 경지인 바른 사유를 구족한다. 무학의 경지인 바른 말을 구족한다. 무학의 경지인 바른 행위를 구족한다. 무학의 경지인 바른 마음챙김을 구족한다. 무학의 경지인 바른 삼매를 구족한다. 무학의 경지인 바른 지혜를 구족한다. 무학의 경지인 바른 해탈을 구족한다. 목수여, 나는 이러한 열 가지 법을 구족한 인간을 유익한 법을 갖춘 자, 최상의 유익함을 가진 자, 최고의 경지를 얻은 자, 대적할 수 없는 사문이라고 나는 천명한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빤짜깡가 목수는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3) M80. 16. “깟짜나여, 과거를 알지 못하고, 미래를 보지 못하면서도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문 바라문이 있는데, 그들에게 이것은 합당한 비난이다. 깟짜나여, 그렇더라도 과거도 그만두고 미래도 그만두자. 교활하지 않고 속이지 않고 정직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온다면 나는 가르치고 법을 설한다. 그가 가르친 대로 따라 행하면 오래지 않아 ‘이와 같이 나는 참으로 속박에서 바르게 해탈했으니, 즉 무명의 속박에서 바르게 해탈했다.’ 라고 스스로 알고 스스로 보게 될 것이다. 깟짜나여, 예를 들면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아직 뒤척이지도 못하고 반듯하게 누워만 있는 갓난아이가 양 팔목과 발목과 목이 실끈에 묶여 있다가 그가 다 자라서 감각기능들이 성숙해지면 그 끈들에서 풀려날 것이다. 그러면 그는 ‘나는 풀려났다.’라고 알 것이고 더 이상 속박이란 없게 될 것이다. 깟짜나여, 그와 같이 교활하지 않고 속이지 않고 정직하고 지혜로운 사람이 온다면 나는 가르치고 법을 설한다. 그가 가르친 대로 따라 행하면 오래지 않아 ‘이와 같이 나는 참으로 속박에서 바르게 해탈했으니, 즉 무명의 속박에서 바르게 해탈했다.’라고 스스로 알고 스스로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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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송한 공덕을 모든 존재들에게 회향합니다. 모든 존재들이 나와 똑같이 고르게 나누어 가지기를. sādhu sādhu sādhu!
*독경 참가 신청은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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