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일 누가복음 5- 6장 훈련과 동행 24.7.10
5~ 6장 네 제자 (오 제자) ~ 평지 설교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선택하시고 부르심을 받은 열두 명의 제자들은 집중적으로 예수님께 훈련을 받습니다
첫 번째 포인트
목동이었던 다윗은 왕으로 세워졌고 어부였는 베드로는 대표 사도로 세워집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3년간 함께 동역할 열두 명의 제자들을 선택하십니다
가장 먼저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시고 베드로의 형제인 안드레와 베드로와 직업이 같은 어부 야고보와 요한도 제자로 삼으십나다
눅 5장1-3절
5: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5: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5: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베드로를 만나신 예수님께서 밤새도록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다시 그물을 던져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때 베드로는 말씀에 순종함으로 지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 기적을 보고 베드로가 심히 놀라 예수님께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눅 5장8절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베드로가 밤이 새도록 수도 없이 바다에 그물을 던졌다면 다윗은 물매를 수도 없이 많이 돌려 목표의 정확도를 높인 사람입니다 베드로는 그렇게 그물을 잡던 손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30년 후에 예수님에 관한 책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를 쓰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목동이었던 다윗을 결국 왕으로 세우셨고 예수님게서 어부였던 베드로를 대표 사도로 세우셨습니다
두 번째 포인트
마태는 자신을 집에 잔치를 준비하여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셨던 예수님께서 당시 공개적으로 손가락질 당하던 세리 마태(레위)도 제자로 부르십니다 나를 따르라(눅 5:27)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마태는 기쁨에 넘쳐 큰 잔치를 베풉니다 마태는 잔치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을 초청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았습니다 마태의 이런 자세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스스로도 예수님을 가까이하지 않을뿐더러 다른 사람들까지도 예수님께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모습과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세 번째 포인트
경제적 중산층들인 바리새인들은 굶주린 이들의 심정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누가복음 6장은 또다시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시비를 거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눅 6장1-2절
6: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6: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제자들이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일로 시비하는 바리새인들에게 다윗 이야기로 제자들의 당위성을 드러낸십니다 이때 제자들이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은 것은 안식일에 대한 율법을 알지 못해서가 아니고 너무 배가 고팠기 때문입니다 제사장 나라 안식일 규정은 일하는 자들의 노동을 쉬게하라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을 위한 제사장 나라의 제도적 배려였습니다
신 5장14절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당시 유대 사회에서 경제적 중산층이었던 바리새인들은 굶주린 이들의 심정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나라 복음을 위해 굶주려야 했던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율법 운운하며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 먹은 일에 대해 시비를 걸었던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 포인트
누가는 예수님께서 제자들 부르시기 전에 밤이 세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그리고 세리인 마태를 제자로 선택하시고 이제 남은 일곱 명의 제자들도 선태갛십니다 누가는 에수님께서 열두 명의 제자들을 선택하시기 전 산에 가셔서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다고 기록합니다
눅 6장12-13절
6:12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6:13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
누가는 다른 복음서보다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많이 소개합니다
눅 3장21절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눅 5장16절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눅 9장18절28절
9: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9: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눅 11장1절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눅 22장44절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다섯 번째 포인트
누가는 복과 화를 대비함으로 하나님 나라에서의 복이 이 땅에서의 복과 다름을 강조합니다
주가복음 6장20절에서 49절까지는 마태복음의 산상수훈과 같은 맥락인 평지수훈입니다
누가복음의 평지수훈은 예수께서 그들과 함께 내려오사 평지에 서시니(눅 6:17)라고 시작합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말씀을 마태복음 5장에서 7장까지 한곳에 모아놓은 반면 누가는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일부 내용만 누가복음 6장에 기록하고 그 이후 누가복음 11장에서 16장 사이에 흩어서 기록해놓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상수훈과 평지수훈은 보완적으로 함께 읽어야 합니다 마태는 산상수훈에서 복있는 자들에 대해서 다뤘지만 누가는 복과 화를 대비하여 다룸으로 하나님 나라에서의 복이 이 땅에서의 복과 다름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