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지킴이고교연합(이하 '고교연합')은 회원 상호간 존중과 포용의 정신으로 우파의 대표적 시민단체로 출범하였으며, 각고의 노력으로 자유진영의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였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과거의 분열을 딛고 다시 뭉친 4기를 출범시키면서 혁신적 변화의 노력을 통하여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고교연합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했었다.
하지만 4기에 대한 기대에 불구하고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우리는 개탄한다. 고교연합 창립시의 숭고한 정신은 어디에 사라져 버렸는가? 이러한 한심한 모습은 규칙을 무시하고 공정과 상식이 내팽겨쳐진 결과이고 이는 총괄 책임자인 회장의 무능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수많은 회원들의 의견에 귀 닫고 고교 대표들의 공식조직인 자문위원회의 의견 조차 깡그리 무시하고, 불법과 반칙으로 점철되어 강행된 지난 5월 4일의 회원총회를 계기로 갈등은 그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4.15 부정선거'를 외쳐온 고교연합은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사력을 다해 거부감을 드러내는 단체이다. 민주주의에서 선거의 중요성을 새삼 언급할 필요도 없이 '선거'에 관한 한 고교연합은 그 어느 단체보다도 스스로에 엄격해야 한다. 그런 우리가 내부에서 촉발된 부정선거 행태에 어찌 눈 감을 수 있단 말인가? 앞으로 무슨 낯으로 '4.15 부정선거'를 외칠 것인가?
우리의 각고 노력을 일거에 물거품으로 만들었고 다시금 고교연합이 극단의 분열로 치닫고 있음을 보면서 우리는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고교연합이 중대 기로에 서 있다. 이에 우리의 입장을 담아 다음과 같이 우리의 결의를 선언한다.
《우리의 결의》
하나, 고교연합의 '5.4 불법·부정선거'는 묵과할 수 없는 중대 범죄행위이다. 이는 탄핵의 부당성과 4.15부정선거의 무효를 주창해 온 고교연합의 정체성에 정면 반하는 것으로 그 범죄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기 위해 제반 법적조치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하나, 우리는 '5.4 불법·부정선거'로 선출된 회장과 그가 임명한 집행부를 인정치 않는다.
하나, 이번 총회의 준비과정은 회장의 전횡과 번복, 거짓으로 얼룩졌다. 강우명 전 회장은 회원들의 신뢰를 저버린 행태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회칙을 흔들고 회원들간의 갈등을 심화시킨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라.
하나, 총회는 대의원회의로 다시 치러져야 한다. 이를 위하여 고교연합의 고교대표들 공식 조직인 자문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즉각 새로운 대의원회의를 준비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재창립한다는 정신으로 이번의 불행한 사태를 딛고 일어서 고교연합을 흔들어 온 몇몇 불순 분자들을 척결하고 혁신하여 모든 회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쳤던 고교연합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3년 5월 18일
고교연합 5.4사태 대책위원회
《위원명단》
▸강릉제일 61한상원 · 69전계표·조규방·최선춘 · 70최찬주 · 72김승영·백옥남 · 74이종순·전인영·전춘덕·최봉순 ▸경기 57최동수 · 63김석우·정신모 · 64박건필·이철식 · 66밝완서 ·71김주성 · 73김승재·손영진 · 74정택환 · 81이민환 ▸경기상 61신효균 · 71홍진수 ▸경남 63강정일·김영직 · 64김만수·박용혁·이영범 · 66김영생·서정준·송영주·유장열·이영오·임세호 · 69신원종·이상득·정인근 · 73강위정 · 75박정태 ▸ 경남여 81김미영 ▸경동 70최기덕 · 75최정탁 ▸경신 73김형중 ▸경주여 65정혜경 ▸고성 76최두한 ▸광주제일 63김영모 · 75김재현 ▸교통 63박상수 ▸균명 72이용진 ▸대경상 76조양건 ▸대광 64김남균·김성곤·이성대·이창영 · 76조성익 ▸대구협성 97심제원 ▸대륜 70오봉진 ▸동래여 55박순자·65박옥순 ▸동산 59심구섭 ▸마산 68곽인영·김광찬·김창수·현삼용 · 77김문광 · 78전종우·이상돈 · 79구문갑·임성규 ▸마산용마 67김상부 ▸마산여 75안경애 ▸마산제일여 73최종숙 ▸마포 64윤명원 ▸무학여 79심혜련 ▸방통 75손복연·남명숙 ▸보성 61오재석·천사령 · 62홍정기 · 64김건호·정진발 · 68박희순·오건석·원중희·이동희·이종열·정준영·정재홍·최단·허종태 · 74김호정·김시영 ▸복자여 81이경애 ▸부산 65이동재·이의재·황순철 · 66강석봉·권대근·신영세·윤기원·최광훈 · 72민병룡·서동기·이강우·이경선 · 73신도철 · 76정상화 · 78배근성 · 82김찬의 ▸부산여 60조숙자 · 62추희라 · 74이명숙 ▸부산중앙여 77김해임 ▸부산혜화여 72안정선 ▸부천 99이대연 ▸삼선 66최경환 ▸서문여 78윤애선 ▸서울공 70김용년 ▸서울사대부속 72강인화 · 73김경진 ▸서울여상 65문영예 · 72홍민 ▸선화여상 75김정임 ▸성남 66조상엽 ▸성동 63오석린·오세철 · 72이용우 ▸성지여 69하령자 ▸수원 66심재복·최흥식 · 67임병천 · 68공호식·한만희 · 69최민영 ▸순천여 74김종례 ▸신경여상 76정화선 ▸안동 76강경성 ▸영주제일 67권원기 ▸양정 67오준근 · 68박준서 · 71권세중·신익순 · 77한영복 ▸예산 85임광택 ▸용산 62정태화 · 67김동욱 ▸원주농 64김진용 ▸원주대성 66윤영찬 ▸이대부속 64김화엽·방영석·윤만규 · 75김인홍 ▸이화여 70조초롱 ▸인천여상 82최윤영 ▸제물포 75원종삼 · 79조봉증 ▸제천 61이신일 ▸중동 63남철균 ▸진주 67정재호 · 72정지호 ▸진해중고 82김경태 ▸천안여 80김이례 ▸청주 61정우헌·정락준 ▸춘천 66 양홍준 ▸춘천성수 74강대덕 ▸춘천유봉여 75 주선영 ▸충암 79김기용 ▸충주여 72류재연 ▸포항 74김종문 ▸하동여 75이성재 ▸한양공 67오재성 · 71원성호 ▸해동 61이규운·조동립 ▸휘문 61이강우 (71개 고교, 17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