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국은 겨울 ! 여기 뉴질랜드는 한 여름 ! 반대의 날씨에
기후 적응에 힘이 겨웠다 .
어쩌다 나에게 이런 좋은 해외바다낚시의 기회를 얻어서 내마음은 들떠있었다
.
뉴질랜드 시간 낮 12시쯤 현지인인 정철진님과 함께 우리를 이국적인 뉴질랜드
바다고 인도할
선장님겸 낚시광이신 박래준님의 배로 향했다
<뉴질랜드 개인선착장의 모습>
개인 선착장으로 가는 동안 유럽풍의 이국적인 선착장의 모습들은
정말 부러웠다 도심에서 한30분정도를 달렸을까 ! 개인선착장에 도착! 박래준님을
소개받고 , 선착장에 있는
낙시마트로 들려 미끼와 추, 바늘 ,바다얼음, 등등을 구입했다 미끼로는
박래준조사님이 정어리를 쓴다며
1box를 사라고 하셨다 엉 3명인데 그렇게 많이 쓰여질까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현지 고참님의 말씀대로 구입했다
낚시채비가격이나 물가가 한국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낚시장비는 더 좋을
꺼라 기대하며 구경했으나 한국의 우리조사님들이
가지고 있는 낚시장비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별로 없었다 전동릴
구입할려고 했었는데 .....ㅜ.ㅜ;
자!~~ 이젠 낚시채비 준비끝!! 우리는 박래준조사님의 배로 향했다 ,
<박래준 낚시인 겸 선장님 과 나 배에서~>
우~~~와!! 배가 영화에서 또는 낚시게임오락에서
나오는 멋진 낚시전용모터보트였다 속도도 43노트나 나간다고 하신다 한국의 내배의
약2배정도 빠른 속도였다
우리 한국도 여기 처럼 휘발류가 싸다면 덩치큰 경우엔진을 떼 버리고 당장 휘발류
모터를 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ㅡ.ㅡ;
박조사님의 배에 대한 설명과 조작법을 소개 받으며 뉴질랜드 바다로 출발 ~~!!
약 30분정도 나갔을까 !
<박조사님의 배의 쾌속질주모습과 뉴~지의 모습>
여기서부터 해야겠다며 박조사님이 낚시대를 빌려 주셨다 그런데 헛! 합사줄이
아닌 나일론줄! 난 이줄로 괜챤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흘림낚시채비로 만들어 바다로 입수~~!
바다에 낚시대를 담구고 뉴질랜드의 바다낚시와 한국의 바다낚시에 대해 사담을
나누었다 한참을 입질이 없자
박조사님이 원래는 저쪽이 포인트인데 영업용 낚시배 일명(차트배)가 포인트를
점령해서 아쉽지만 처녀 포인트에서 한다며
걱정을 하신다 난 속으로 앗! 여기도 영업용낚시배가 있구나 하는 신기함에 유심히
보았다 헌데 영업용 낚싯배는
개인용낚시배에 비해 뒤쳐졌고 한국의 인천에 있는 낚싯배보다 뒤떨어져 보인다
우리 승진호가 여기서 떠있으면 히트좀 쳤을 것 같다^^
개인배들이나 요트들은 영화처럼 호화찬란하다 영업용낚시배들은 규모나 시설면에
있어 인천의 배들이 더 캡이다 또, 승선요금도
한국과 똑같고 식사와 다른 서비스들은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낚시시간은 4시간단위로
돈을 받고 배는 포인트에 도착하여 닻을 내리고
한포인트에서 끝 ! 낚시배주인은 한국보다 댓길이구나 하는
생각에 들어 웃음이 난다 ㅎㅎㅎㅎ ㅋㅋㅋ^^
<뉴~지의 바다로 이동중의 배에서...>
자~! 이젠 고기를 잡아야겠다 생각에 낚시대에 오감을 집중 시켰다, 헌데
인천에서 바다낚시만을 하다 흘림낚시를 하니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또 , 추도 3호~5호를 달고 정어리 반토막까지 다니 만만치
않은 조류에 계속 줄만 떠내려가는 것 같고
입질이 헷갈렸다 간혹 이상해서 올려보면 그 큰 미갑을 다 따먹던지 꼬랑지만
올라왔다 ,
이때 박래준 조사님이 도움을 주셨다 여기 뉴질랜드 앞바다는 스냅퍼(일명:
도미)가 많고 정어리 ,방어 ,상어 ,튜나 등등이 많아서
낚시방법과 입질이 다르다고 하시며 현재는 포인트를 빼앗겨 잔챙이가 덤벼서
입질이 약하다고 하시며 위안을 해주셨다
하지만 우리배의 어탐기를 보니 아래 바닦층부터 물위까지 솟아있는 물기둥의
그래프 이건 고기떼였다 그런대 잔챙이라니.....??
그때 !! 내게 첫입질이 왔다 낚시대를 올리니 제법 묵직한 손맛 고기는
계속해서 내리찍고 버팅기기를 했다 이때 옆에 있던
박조사님이 방생사이즈네요 하며 올라오지도 않은 고기를 30급이네요 하며 웃으신다
<나의 첫어신^^>
하지만 난 묵직하고 센입질에 아닐꺼야 하며 올렸다 앗! 그런데 올라온
넘은 도미30급 정말 말이 맞었다
헌대 이런 도미가 이렇게 힘이 좋다니......!!! 감탄!....!
박조사님이 바늘에서 고기를 떼시더니 바다로 나주신다 난 내심 속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저정도면 .......... 아쉬웠다
하지만 여기 뉴질랜드에서는 28cm이하를 잡으면 벌금이 마리당 한화로 160,000원
정도 란다 또 마릿수를 9마리로 제한 되어있어
저런 잔챙이로 쿨러를 채운다면 쿨러에 비린내만 난다고 나준거란다
난 박조사님의 말을 믿고 다시 바다에 낚시채비를 담구었다 헌데
계속되는 30급 40급의 잔챙이 도미의 공격!!
<방생사이즈 도미들의 습격^^모습>
팔이 저릴 정도다 계속되는 공격에 우리일행은 지치고 이때 박조사님이
숨겨 놓은 포인트라며 물 때가 맞는다며
배를 이동 ! 도착 후 입수 ~~!!
역시 적중 ! 3명의 낚시대가 부러질 정도로 휘며 속사 공격 ! 릴질이
않될 정도로 큰대물 도미들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깊고 푸른 바다속에서의 대어의 입질 아까와는 상대가 되질 않는다 릴통이
풀리며 90'로 꺽여 들어간다
릴질이 안되고 나일론 줄이 걱정되어 장력 조절을 해놨길 망정이지 엄청난 힘의
공격!
고기의 힘을 빼기 위해 겨루기를 10~15분정도씩 싸우며 드디어 물밖으로 건져냈다
! 70급 도미다 우하하하하하!!
정말 이놈이 내려 찍을 때는 팔이 부르르 떨리고 낚시대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
<^^ 드디어 대물도미와 나>
이런 대물놈들의 입질과 공격은 계속되었다 우리들도 계속 싸우며 1시간만에 제한된
마릿수를 다건져 버리고 넘쳐 버렸다
할 수 없이 대물넘들중 작은 넘50급 들을 방생하고 m급의 다른 대물을 노리기
위해 미끼를 한치로 바꾸었다
여기도 오징어과의 미끼가 대어로 통한다 미갑을 교체 후 입수!!
<대물도미의 역습모습 팔이저려온다^^;>
점점더 강한 입질이 온다 60급 70급 점점 더커진넘들을 손맛을 보며 건제냈다
계속되는 대물의 공격에 역시
큰놈과의 싸움에 늘어난 나일론 줄이 m급의 대물을 건질 때는 끊어지고 말았다
점점더 줄 끊어짐 심해졌다
한국에 두고 온 내낚시대 생각이 절실히 났다 합사만 있었어도 .....m급......!
아쉬었지만 이젠 팔도 아프고 힘도 지쳤다
<쿨러에 담긴 도미들의모습>
그렇게 뉴질랜드의 바다낚시체험은 저물어 갔다
여기같이 고기반물반인 나라도 튜나(참치)나 마린(청새치)과 같이 거물 물고기를
잡으려면 굉장히 멀리 나가야 한다고 한다
정말! 대어를 건지면서 동호회원님들과 단골 고객님들이 생각 났다 우리나라가
여기 바다처럼 좋았다면 너무너무 좋았을 텐데
하는 욕심과 생각이 난다
1.8m 낚시대의 90' 꺽임 고기와의 릴링 싸움 !!!! 이 손맛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선착장에 도착후 나의 기념사진>
뉴질랜드의 천해 바다가 아직도 그립다 또한 뉴질랜드와 같이 바다를 잘
관리하는 28cm이하 금지, 9마리 제한의 법도
너무너무 부러웠다 그렇게 고기가 많은 나라도 고기를 관리하는 분들이나 나 낚시를
하는분들이나 서로 법을 잘지키기고
고기를 보호하며 즐기는 것이 너무 부럽고 본받을 만하다 이렇게 나의 뉴질랜드
바다낚시이야기 끝~~~~!!
<왼쪽 정철진님 가운데 박래준님 오른쪽 나(푸른 바다낚시레저'승진호' 사무장)의
도착후 기념사진>
ps~뉴질랜드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정철진님과 뉴질랜드의 바다낚시체험을 도와주신 박래준 낚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
<잡은고기 먹기위한 손질 아들과 함께.......>
글쓴이 : 푸른 바다낚시레저 "승진호" 사무장 이주환
홈페이지: http://www.badago.com
첫댓글 역시 전문가의 조행기는 다릅니다....언제 우럭낚시 한번 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