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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오늘의 교육과 지역 모임 7,8월호-학교에 학습부진을 없다를 읽고...
환상 추천 0 조회 121 11.07.29 15:48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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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04 16:20

    첫댓글 다른 것 다 놔두고 ‘부진아 없애기’ ‘부진아 0’ 프로젝트’라는 용어 자체를 당장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극 공감합니다. 우리가 구체적으로 사랑해야 할 대상을 마치 괴물이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끔찍한 대상으로 존재하기라도 하는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생겨요. ‘프로젝트’라는 단어에서도 인간적이지 못한 기계적인 냄새가 나서 거부감이 들구요. 어쩌면 그런 관습적인 끔찍한 용어가 '우연의 희생자'이기도 한 아이들을 제도적으로 두 번 죽이는? 시스템으로 변이되어 그들에게 수치심이나 죄의식 혹은 마음의 상처를 입히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 11.09.02 11:17

    아이들을 평가하는 잣대부터 없애는 게 부진아를 없애는 가장 현실적이고 교육적인 방법 아닐까요. 계량화된 점수, 서열...거의 정형화, 코드화된 서술평가.... 어떻게 다양한 개체를 이렇게 평가하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요. 기득권자들의 편리성과 이익, 이런 괴물스런 (교육)제도가 '부진아'를 낳는 근본 원인인 것 같습니다. 소로우의 말처럼 조금 느린 '사람'은 자기만의, 다른 '鼓手'의 북소리를 들으며 아주 느리게 걸어갈 뿐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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