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새로운 이름이 오셨습니다.
이제 마을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들의 모임 이름은 마음을 가꾸는 농부입니다.
마농의 탄생 이야기는 [순천 수도원 :일상의 회복 삶의 전환을 위한 천일기도 339일 마농: 마음을 가꾸는 농부] 우림의 기도문에서 일부 발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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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고요를 누리며 밭놀이 모임 이름을 주십사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만난 이름은 바로, '마농'입니다.
마농.
마음을 가꾸는 농부(農夫).
마음=땅
북미원주민의 언어에서 '마음'과 '땅'은 같은 어근을 가졌다고 합니다. 땅과 마음을 하나로 보는 그들의 세계관이 느껴집니다. 그리보면 땅을 가꾸는 일이 마음을 가꾸는 일이고, 마음을 가꾸는 일이 땅을 가꾸는 일이겠다 싶습니다.
농(農).
농(農) 자를 보면, 위에 곡(曲) 자는 '노래하다'이고 아래 글자 신(辰) 또는 진은 '별'이니, 농(農) 자의 전체 뜻이 '별을 노래하다'로 읽힙니다. 더 확장해보면 하늘(우주)의 근본 이치(진리)를 알고 즐겁게 노래하고 살아간다는 뜻으로 읽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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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0. 토요일 마농의 마음을 가꾸는 농사 이야기>
마음을 가꾸는 농부: 신난다, 우림, 동그라미
1. 매일 일상적으로 밭을 가꾸는 방법
- 마농 구성원들이 요일마다 요일 지기를 정하여 매일 밭을 둘러보고 가꾸는 일을 꾸준히 진행함.
- 매주 수요일 4:00 한옥현 농사 선생님이 오시는 날은 함께 일하고 일주일 농사를 협의하는 시간으로 가짐.
(*** 함께 나눌 간단한 새참을 준비해요.!!!***)
- 마농 모여 밭을 가꾸는 날: 수요일: 4:00 토요일: 오전( 계절의 변화에 따라 시간 변경) 일요일: 오전(경우에 따라)
2. 농기구 및 농사를 위한 소품 관리
- 배움터에 있는 장갑을 깨끗이 정리하여 개인 장갑으로 가지고 다니기
- 배움터 가족들께 농사에 필요한 개인 장갑을 나눠주고 스스로 관리하도록 안내하고 권하기
- 호미 같은 일상적인 농기구는 마농 구성원들에게 나눠주고 스스로 관리하기
- 장기적으로 농기구를 관리할 수 있는 적합한 공간과 수납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하기
3. 3.20. 마음을 가꾸는 농사일
4. 3.22(월) ~ 28일(일) 마음을 가꾸는 농부의 일
- 학교 쪽 다섯 고랑의 밭에 김을 매고 밭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