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겨울 내내 메말라 있었던 나무의 여기저기 새순이 돋아 오르고 얼굴을 내밀며 꽃을 피우고 봄비의 푸르름의 옷을 갈아입고 새 생명의 탄생을 날리는 계절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 4월에 부활 후 기쁨의 50일로 지내며 주일을 맞아 주님의 거룩한 집에 모여 부활의 소망이 가득한 예배를 주께 드리게 하심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러나 저희는 매일의 일상에서 주님을 가까이 모시며 주의 은혜 속에 저희 심령이 기쁨이 넘치는 삶을 영위해야 하지만 주님께 숨긴 죄들이 너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다시금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시며 부끄러움으로 숨기려고만 애쓰는 저희를 변화시켜 주시어 주님의 부활에 참여한 자들로 주변에 덕을 세우며 가정과 직장 어디에서든지 주어진 사명에 충실토록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무슨 일을 하든지 신앙 본연의 모습을 상실치 않게 하시고 주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세우며 주님만 쫓아가는 저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의 젊은이들은 마치 발 없는 새처럼 새벽 이슬을 맞고 허공에 얼굴을 묻으며 바람을 친구 삼아 날다가 기대거나 의지할 수 없어 어디로 갈까? 무엇을 할까? 이리저리 돌며 정착할 수 없는 존재들로 보입니다. 긍휼의 하나님. 불쌍히 여기시고 치열한 경쟁에 치이고 남들과의 비교로 상대적 박탈감에 정서적으로 안정치 못하고 있는 삼사십대의 젊은이들을 주님 교회가 잘 품게 하시어 물질 중심의 사회 풍조에 절제와 겸손과 사랑의 공동체 안에서 주님의 진정한 제자로 주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를 통해 저희 항존직을 포함한 기성 교인들이 정말 말이 통하는 교회로 세대를 초월한 믿는 백성들로 작은 천국을 이루는 공동체되게 하옵시며 젊은이들은 어른을 공경하고 어른들은 젊은이들을 이해하고 품고 경청하며 그들이 펼치고자 하는 작은 사역들부터 도와 함께 믿음에 정진토록 주여 인도하여 주옵소서.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믿음 있는 부모 순결한 자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이겨내고 주위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가정구성원과 예배의 모범을 보이는 부모가 다 되게 주님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주님. 산적한 현안과 매일 일어나는 참담한 사건들을 보며 위정자들이 주님을 찾게 하시고 한국교회가 은혜와 진리로 바르게 서게 추스려 주옵소서. 교회부터 새롭게 하시어 생명과 화평을 주시며 담임목사님과 교역자 선교사들에게 강건함을 허락하시고 평강에서 평강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수고와 배고픔과 목마름의 북녁땅에도 주님 평안의 은혜를 주셔서 복음통일의 그날을 앞당겨 주옵소서. 지금도 육신의 병마와 싸우고 계신 주의 백성들이 많습니다. 일일이 찾아 안수하여 주시고 속히 병상을 박차고 일어나 새봄의 새 인생의 역사를 맞이하게 하시며 물질의 어려움과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성도들에게도 회복의 은혜를 덮어 주옵소서. 이제 당신이 진정으로 자유한 사람임을 믿으십시오라는 제목을 가지고 주님 말씀을 선포하실 이상학 담임목사님을 주님 주님의 장중에 붙들어 주셔서 권능의 말씀이 선포되게 하시며 모든 새문안의 성도들이 큰 은혜 받게 하옵소서. 정성껏 준비한 새로핌 찬양대의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찬양을 하늘문을 여시고 흠양하여 주시며 모든 성도들에게도 기쁨의 찬양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