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SK(229,000원 ▼2,500 -1.08%)에 대해 자회사 실적 호조에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자회사 실적 호조에 배당 증액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3.3조원(전년비 +43.5%), 영업이익은 3.6조원(전년비 +191.3%)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C, SK E&S,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등 자회사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특히 SK E&S는매출액은 2.2조원(전년비 +43.5%), 영업이익은 4464억원(전년비 +739.0%)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SK팜테코, SK실트론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하반기에도 자회사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저평가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2년 연결 영업이익은 1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며 특히 배당수익의 원천인 SK이노베이션, SK E&S, SK텔레콤의 이익 고성장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배당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난 3월 발표한 자사주 매입(매년 시가총액의 1% 매입, 소각도 옵션으로 고려) 고려시 주가 하방 경직성은 확보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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