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4.09.05.목. 오전 10:30~11:30
*읽어준 곳 :용학도서관 2층 어린이실
*읽어준 책 :<무엇이무엇이 똑같을까?>, <내 토끼 어딨어?>, <야,우리기차에서 내려!>
*함께한 이 : 물망이 어린이집- 1부: 5세(7명)/ 2부: 3-4세(20여명 +선생님 4명)
오랜만에 가는 용학도서관이다.
오늘은 5세 형님반 7명이 먼저 왔다. 방학을 지나고 조금 큰 듯 싶은데,, 다시 마스크 낀 친구들이많다. 소파, 바닥 반반으로 앉아본다.
<내 토끼 어딨어?> 표지를 보고 아빠, 토끼 이렇게 말 한다. (마스크 때문에 발음이 명확치 않다) 가만히 잘 봐준다. 한명 남자친구는 가만히 있지 못해 선생님이 계속 주의를 준다.
트릭시가 침대에서 안고 자는 인형을 보고 각자 어떤 인형 안고 자냐고 물어보니..
강아지, 고양이, 토끼인형, 인형 없다...등 이야기 한다. 인형이 바뀌었다고 하니 한명이 다시 바꾸라고도 한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빨리 가서 자야지.. 내일 아침....” 누가 이래 말을 할까? 하니.. 친구들이 엄마란다.
우리엄마... 짜증낸다. 화낸다...등 다들 엄마들이 비슷한가 보다.
나오는 동물들 이름을 물어보니 잘 대답한다. 그런데 물개에서 막힌다. 동물 친구들을 태워줄까 어쩔까요? 하니 태워주지 말라는 친구도 있고, 호랑이는 다~ 잡아 먹는다고도 한다.
그래도 훈훈하게 태워주는 걸로.. 이야기 해준다...^^
뒤에 동생들이 기다리고 있어서...2권으로 마무리..하고 동생들 입장..
앗~신간도 챙기고, 책도 여럿 챙겼는데...막상 아이들을 보니 넘 어렵겠다. 싶어서..
얼른 유아실에서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를 챙겨와 본다.
역시 마스크 낀 친구들이 많다.. 얼굴도 입도 보이지 않아 아쉽다.
바닥에 두줄로 앉았다. 가만히 이쁘게 앉아 있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짧게 나마 무엇이 무엇이... 노래 한마디를 불러보았다..
나오는 동물들을 보여주고 무슨 동물일까? 물으니.. 동물을 다들 잘 대답한다..대답이 형님반보다~ 적극적으로 서로 말하려고 한다. 학이 좀 어려웠나 보다. 새라고 해도 되는데..
그리고 다 같이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노래 한마디.. 선생님도 따라해 주신다. 그리고 아이와 동물이 뭐가 같은지 말들도 잘한다. (책이 작아서 아쉬웠다..그리고 마스크도 역시 아쉽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표지를 보더니 기차라고 이야기 한다. 이번에도 나오는 동물들 마다 이름 이야기하고.. 물개에서 막히지만 잘 대답해 준다. 질문을 하면 형님반 보다 더 말을 서로 할려고 해서 그사이 많이 자랐다.. 싶었다. 진짜 호기심 천국 아이들이다. 다들 꼬물꼬물 인사를 하고 헤어진다.
첫댓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이였겠어요^^
요즘 다시 코로나가 도네요. 저도 마스크 끼고 책 읽어 줬어요.
유아실에서 책을 다시 고르는 순발력 최고입니다 👍
그 사이 많이 자란 아이들의 쫑알쫑알 이야기,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