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5월 8일 월요일 트레킹 5일차
날씨 : 이곳 가이드 자기도 처음 정상에서 보는 날씨라고 함
산행코스 : 과도영 - 따구냥봉 암부 - 따구냥봉 정상 - 이후 빽 - 과도영 - 해자구산장 - 해자구능선 - 일륭 - 일월산장
아무리 힘들고 머리 아프고
불편해도 시간은 어김 없이 간다.
군대에서 꺼꾸로 매달려도 국방부 시계는 간다
아무리 고산이고 머리가 아파도
아침은 밝아온다.
침낭이 이렇게 불편해서 어떻게 비박들을 할까 생각을 해본다.
비박 하는 사람들 침낭은 더 넓고 좋은지는 모르지만
내게는 텐트에서 침낭 속 잠자리는 영 아니다.
그냥 내가 좋이하는 산이나 다녀야지
무거운 박 배낭 지고 비박 아직은 전혀 생각이 없다.
저녁을 거르고 잠자리에 드르려 노력을 해본다.
그나마 오늘은 새벽 2시면 기상을 하니
긴긴밤 고통은 짧으니 다행으로 생각을
준비해간 타이레놀을 먹고 다른 사람이준 고산약 먹고
미리 준비한 산소좀 들이키고 잠을 청해본다.
함께한 우리팀 막내도 많이 힘들어 한다.
옆 텐트 구미 부부도 계속 이야기 하며
힘들어 하고 얼마전 아프리카 킬로만자로 다녀온
대전에서온 사람은 그런대로 잘 버틴다.
온몸으로 전해지는 고통을 참으며
내일 새벽 따구냥봉 정상을 꼭 찍자고 다짐을
계속 몰라치는 바람 소리를 자장가 삼아 보지만
자장가 소리가 너무 너무 무섭게 들린다.
어느덧 새벽 2시 천근 만근 몸을 일으키며
텐트를 열고 나오니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 반짝
반달은 머리위에서 둥실 둥실
북두칠성은 이렇게 멀리 왔것만
바로 내 머리 위에서 빛을 내며 반겨준다.
잠자리 겸 주방으로 이동 멀건 미음을 몇수가락 먹는다.
먹는것이 아니라 뜨거운 물을 조금 마시는 수준이다.
구미 부부가 도전히 몸이 무거워서 못간다고 포기를
다 함께 정상을 찍자고 했것만 포기를
우리 일행 다섯명과 현지인 선두 가이드 1명
우리 가이드 1명 총 일곱명이 밤하는 별을 친구삼고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길잡이 삼아 천천히 오른다.
그동안 경사와 전혀 다르게 급경사 구간에 눈도 있고
너덜 바위 지대라서 조심 스럽게 올라 간다.
울산에서 오신 71살 어른이 자꾸 쳐진다.
그렇때 마다 모두가 기다린다.
그 시간이면 현지 가이드 어김 없이 담배를 피운다.
완전히 골초다 정상 까지 오르면서 몇번을 담배 피움
조금 몸에서 열이 날듯 하면 휴식으로 몸속으로 냉기가 파고든다.
다시 패딩을 입고
바지는 동복에 우모복 까지 입기는
내 산행 경력중 처음 잇는 일이다.
또한 동복 상의에 겨울 조끼에 고어텍스에 패팅을 입기도 처음이다.
너무 많이 기다림이다.
결판을 내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이렇게 가다가는 아무도 정상을 못찍을수도 있다.
이곳은 중도 탈출자가 생기면 가이드가 함께 꼭 내려가야 한다.
우리 가이드 자기가 어르신과 뒤에서 천천히 올라 가다가
너무 힘들면 탈출 한다고 현지 가이드와 우리 4명이 먼저 올라 가라고 하며
정상에서 멋진 사진 찍어 오라고 현지 가이드에게 핸드폰을 준다.
그많큼 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니게 좋다는 뜻이다.
안부에 도착 한참을 쉬면서 일출 시간을 마춘다.
아래 쪽은 제법 많은 불빛이 정상으로 올라 오는 모습을 볼수가
우리팀이 제일 선두에서 오늘 산행을 한다.
정상으로 오르면서 많은 눈과 급경사
그리고 강력한 바람이 잠시 쉴틈도 없이 불어댄다.
너무 손이 시려워 스틱을 접고
겨울철 내 특유의 산행 스타일
주머니에 손을 넣고 천천히 올라 간다.
우리팀 막내는 몇번이고 넘어지면서 올라 간다.
산행을 그렇게 많이 해본 사람이 아니다.
현지 가이드와 나는 거의 비슷하게
주머니에 손 넣고 산행을 한다.
등로에는 쇠 말뚝에 줄을 설치 했지만
눈이 많이 와서 위쪽만 살짝 보인다.
아 그렇게 보고픈 스구냥산 사형제중 제일 큰형
따구냥봉 정상에 오르니 감격이 밀려온다.
울컥 하면서 눈물이 나오려 한다.
애써 참으면서 마음것 행복을 느낀다.
현지 가이드도 너무 좋아한다.
자기도 이렇게 맑고 청명한 날씨는 처음 이라고
날씨복 타고난 나는 행복한 사람
행복이 계속 물결치며 내 가슴속을 요동 치고 있다.
추운것은 잊고 사방 팔방 펼쳐진 설산에
눈은 어디에 두고 경치를 보아야 할지 너무 너무 좋다.
카메라 들고 동영상을 찍는다.
이런 모습 언제 또 볼수가 있을까
사진 찍고 가슴에 담아 두고 또 사진 찍고
이런 이런 가이드 그만 내려 가지고 한다.
동쪽 하늘에서 여명이 비추며 불게 타오르며 우리를 반겨 주는 시간
하산을 하자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내가 잠시후 돈을 준다고 하고
더 오랜 시간 정상에서 설산의 매력에 빠진다.
히말리야는 못 가보았지만 오늘 풍경은 히말리야 못지 않을듯
가이드가 히말리야 방향을 알려준다.
온통 설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야말로 장관이다,
쓰구냥봉은 사형제중 막내지만 덩치는 제일 크다.
제일 늦께 태여 났으니 막내다.
다른 팀들도 속속 올라 오면서 탄성을 지른다.
이렇게 멋진 모습 보여준 쓰구냥산에 감사함을 전하며
아쉬움을 가득 않고 하산을 한다.
안부에 도착 가이드에게 100위안을 준다 좋아한다.
돈 싫어 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을듯 ㅎㅎㅎ
이제는 머리 아푼것
배고푼것
아무것도 없이
그냥 행복함만 있다.
하산길 아쉬움에 뒤 돌아보는 따구냥봉이
손을 흔들며 내게 말한다.
회나무 늘 안산 즐산 하고
언제 시간 되면 중국 우리 친구들 만나러 또 오라고 ㅎㅎㅎ
속으로 그래요
오늘 너무 너무 멋진 모습 보여줌에 감사함을 전한다.
하산길 바라보는 설산도 너무 너무 멋지다.
우리나라에도 3000 정도 산이 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과도영에 도착 아침을 먹는다.
아침 생각이 없어서 아침도 그냥 넘어간다.
안먹어도 배 안고프고
이제는 머리도 개운하다,
역시 나는 산을 타고 걸어야 하는 체질이다.
짐을 정리해서 텐트앞에 놓고
이제부터는 각자 자기 산행 속도에 맞게 하산이다.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하산을
또한 계속 내리막 길이라서 힘든곳이 없다.
해자구 산장 까지는 급경사 이지만
그후로는 부드러운 초원이다.
해자구 도착 하니 허리에 무리가 온듯 아프다.
선두에서 왔으니 이제부터는 천천히 즐기며 내려간다.
올라 올때 보던 설산의 모습이
내려 가면서 바라보니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오늘도 야크들은 평화롭게 놀고 있고
이따금 말들은 짐을 등에 싫고 고행의 길을 간다.
같은 짐승 이것만 누구는 놀고 먹고
누구는 매일 무거운 짐을 나르니
우리네 세상도 공평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해자구 능선을 다 내려오니
쓰구냥산 사형제봉이 너무 멋지게 보인다.
편하게 쉬면서 행복을 마음것 누린다.
내려오는 외국인게 사진도 부탁하고
아직 후미가 안보이니
궁금 하면 못참는 내 성질이 말동
해자구 능선 끝까지 내려가본다.
ㅎㅎ 별것 없고 쓰구냥산 관리 사무소 방향으로 내려 가는 코스다.
도로에 도착 다시 산장으로 터덜 터덜 올라간다.
산장에 도착하니 후미도 함께 도착하여
너무 행복했던 쓰구냥산 따구냥봉 트레킹 산행을 무사히 마침에
모든 신들게 감사를 드리며
방을 배정 받고 짐도 도착
우선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침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샤워도 하고 5시에 먹기로한 저녁을 4시부터
삽겹살 파티로 따구냥봉 정상 등극 자축을 한다.
정상을 정복한 사람이나
못한 사람이나 모두가 만족하며
이제사 사는곳 고향등 이런 저런 이야시 꽃을 피운다.
구미 여자분은 내고향 파주 금촌 같은 고향 사람이다.
세상은 참 넓고도 좁은듯
작년에는 시골 친구를 중국에서 만나고
이번에는 같은 고향 사람을 만나니
언제 누구를 만날수 있으니 착하게 잘살아야겠다.
저녁 잘먹고
짐 정리하고 사진도 보면서
자유 시간을 보내며
중국에서 5일차 마지막 밤을 잘 보내고
9일 아침 대통령 선거일
6시 기상 7시 성도로 출발을 한다.
산장 주인과 조금 아쉬운 이별을 하고
언제 다시 올줄 모르는 일륭을 눈여겨 본다.
버스는 다시 파랑새산 터널로 힘겹게 올라간다.
가는 우리에게 쓰구냥산은 끝까지 선물을 한다.
산 중턱 전망대에 도착 일년에 몇번 볼수 없다는
환상의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사형제봉이 나란히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막내 쓰구냥산은 화산이 폭발 하는 장면처럼 구름이 보인다.
버스 기사가 더 좋아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다.
파랑새 터널을 넘어간다 7954 미터 긴 터널이
3800 고지에 있다는 것이 신비롭다.
터널을 넘어오니 이제는 운무가 우리 일행을 반겨준다.
다시 차를 세우고 운무의 향연을 구경한다.
산이 크고 계곡이 깊으니 웅장함에 압도를 당한다.
꼬불 꼬불 산길을 내려와 시원한 물이 흐르는 계곡 옆으로
버스는 신나게 달린다.
돌째날 문없는 화장실 휴게소에 도착 다시 볼일을 본다.
중국 여자들이 타고온 버스가 3대
정신없이 떠들어 댄다.
함께한 고향 여자 화장실 다녀와 민방해 한다.
문없는 여자 화장실앞 안에서 엉덩이 내놓고 일보고
바로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을 보니 민방해서 일을 못 보겠다고 하네요.
미개한 놈들이 사드를 걸고 넘어지는 무식한 놈들
성도에 도착 마지막 식사는 된장찌게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이날도 한국 사람들이 제법 많이 있다.
이곳에서 해초 여행사 심재국 팀장과 합류 함께 귀국을 한다.
가이드이 친형을 일륭 현지 에서 함께 성도로 나온다
형이 내게 인사를 좀 이상하다 생각을
갑자기 자고 나니 가이드가 조금 달라진 모습을
나중에 보니 5살 형이 너무 너무 비슷하게 생겼다.
가이드 많이 서운해 한다.
이렇게 편하게 가이드 처음 했다고
인원도 적고 걷기도 잘하고
모든것에 대만족을 했다고
우리도 아주 만족한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인천 공항에 도착
각자 자기 집으로
서로가 모르는 사람 끼리 함께 같은 생각으로
무사히 트레킹을 하면 서로 편하다
함께한 사람 걱정도 없고
여행은 때로는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과
할수 있음에 나는 참 좋다.
이번 여름에도 더 좋은 미지의 세계를 가 보련다.
그동안 제 여행기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 전하며
행복햇던 5박 6일 쓰구냥산 따구냥봉 산행을 마친다.
5일차 산행 코스
트랭글 배지 획득 ㅎㅎㅎ
겨울 바지에 우모복 하의를 입음
우모복 사고 3년만에 처음 입음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유용하게 사용
새벽에 일어나서 산소를 흡입 합니다.
부탄 가스 흡입 하는것 아님 ㅋㅋㅋ
오늘 밤도 거의 잠을 못자고 새벽을 맞이 합니다.
일단 춥고
밤샘 바람이 불고
옆 텐트에서 부부가 계속 중얼 중얼
부부팀은 정상 도전 포기
두분다 몸이 나쁘다고
여자는 내고향 파주 금촌
옛날 우전 마당 위 등기소 앞에서 살았다고 하네요.
지금은 엄마가 원당에서 동생하고 산다고
새벽에 준비한 미음 입니다.
입이 완전히 깔깔해서
조금 먹고 산행 준비를
새벽 3시 출발
오늘 일출 시간은 6시 30분
캠프에서 정상까지 약 1.8키로
5명과 가이드 2명 총 7명 출발
천천히 천천히 올라 갑니다.
조금 가다가 쉬고를 수업이 반복 합니다.
우리팀이 제일 먼저 올라 갑니다.
우리팀 71살 울산팀 어르신 계속 쳐져서
더 천천히 올라 갑니다.
기다림에 추워서 오리털 까지 입고 올라 갑니다.
함께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71살 어르신 포기 합니다.
정상에 갈때는 선두 가이드 현지인이 합니다.
우리 가이드 어르신과 함께 빽을 합니다.
빽할때는 가이드가 함께 동행 합니다.
이제는 빽을 할수가 없음
빽을 하면 선두 가이드가 없는 관계로
너덜 지대 올라와 안부에서 한참을 기다린후
정상을 치고 오르다가 아이젠 착용 합니다
급경사에 눈이 많아서 질질질 마끄러 집니다.
바람은 강력하게 계속 몰아 칩니다.
너무 손이 시려워 스틱 접고
내 특유의 등산 방법 주머니에 손을 넣고 올라 갑니다.
함께한 내 롬메이커는 넘어지고 비틀 거리며
스틱 부러지고
렌턴 잊어 버리고
물통 도망가고
배낭 옆에둔 썬그라스 있어버림
6시에 정상 도착
감격하여 눈물이 글성 합니다.
이제는 추운줄도 모르고
마냥 행복 합니다.
뒤 쓰구냥봉 6250을 배경으로 너무 너무 멋지고
날씨가 정말 좋아요
함께한 가이드 이런 날씨 처음 이라고
온 세상이 설산으로
이렇게 멋진 장면을 볼수 있으니
너무 너무 행복 합니다.
정상은 열명 정도 있으면 꽉 차고
뒤 쪽은 절벽 입니다.
우리 선두 가이드 26살 이라고 하네요.
완전히 담배 골초 입니다.
춥다고 빨리 내려 가지고 해서
내가 100 위안 주고 더 있자고 함
돈은 누구나 좋아 하네요.
태양이 떠오르며 장관을 이루고
한번 더 인증
어제 사진에 설명한 백록담 비슷한 곳이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이런 모양
너무 멋지고
언제 이런 모습을 다시 볼수가
마음속에 담아두고 카메라에 담아 둡니다.
다시 또 찍어 보고
케논 카메라 와이드 화면으로
바라만 보아도 힐링
사방 팔방 온통 설산 매력에 빠져 들고
가이드 히말리아 방향 이라고 하네요.
날카로운 칼날 능선
이제는 얼굴에 여유가 생기고
머리 아푼것은 잊은지 오래고 ㅋㅋㅋ
보기에는 완만해 보이지만 경사가 상당히 급하고
시간만 많으면 이곳에서 마음것 힐링 하면서 놀고 프고
내려갈 계곡
방금전 내려온 너덜 지대
부럽게 우리를 기다리는 대원들
미안 하기도 하네요.
그러나 산에서는 포기 할줄 아는것도
산악인의 자세
아침을 먹고 하산 준비를
나는 너무 좋아서 아침도 안먹음
먹지 않아도 행복함
짐을 텐트 앞에 내려 놓고 하산을 합니다.
고산증은 내려 갈수록 좋아 집니다.
이후로 내려 가다가 세마리 말을 찾아서
올라오는 우리팀을 만남
해자구를 지나면서 다시 부드러운 능선이 시작됨
날씨 환상 이지요.
말들이 짐을 산장으로
급한것도 없고
부러운 것도 없고
세상에서 제일 편하게
살고 있는 세상 입니다.
다시 라마불탑
오늘밤 하루를 보낼 일륭지구 3200 고지
날씨 완전히 굿 입니다.
좌측 쓰구냥산 6250 우측으로 산꾸냥산 5664 얼꾸냥산 5454
우측 따구냥산 5038 오늘 아침에 오른 정상
내가 보기에는 따구냥산 높이더 더 높아야 다른곳과 맞을듯 5355가 맞을듯
지나가던 외국인 게 부탁 하여 한컷
정말 평화 스롭고
또 궁금증이 발동 하여
능선 끝까지 내려 갑니다.
그리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서 올라 옵니다.
첫날 쿠수탄 트레킹 할때 버스탄곳
저녁 만찬은 삼겹살
이곳에서 음식물 찌거기 먹고 자란 돼지고기 맛나게 먹으면서
그동안 못했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일찍 전기 장판 틀고
곤히 하루밤을 보내며
꿈에서도 설경을
9일 아침 편히 잘자고
일륭 산장 슈퍼 모습
버스 타고 파랑새산 터널로 올라 가는중간에
조망처에서 또 다시 멋진 모습을 보는 행운을
일년에 몇번 볼수 없는 풍경 이라고
운전수가 차를 먼저 세우고 더 좋아 합니다.
우리도 덩달아 신이나네요
정말 멋진 풍경 이지요
쓰구냥산은 화산이 폭발한 모습 처럼 구름이 걸쳐 있고
정말 날씨복 타고난 나 입니다.
인증샷
3800 고지에 터널 길이 7954미터
대단 하네요.
터널이 생기면서 시간이 많이 단축되고
겨울철에도 교통 통제가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터널을 넘어와서 또 다른 풍경이 펼쳐 지면서 운전수가 차를 또 세워줌
그때 찍은 구도로 정상의 비석 모습
운무의 향연이 펼쳐 집니다.
장관 입니다.
성도에 도착 공항 가기전에
된장 찌게로 맛난 점심을 먹음
그런대로 먹을많함
이제 집으로 가는구나
아 좋다.
타고갈 사천항공 비행기
ㅎㅎ
우연히 내 트렁크 모습을 찰영함
나와 함께 10년 넘게
해외 여행을 다니는 친구
오래전 것이라서
좀 후져도 내게는 최고
성도는 일년 내내 늘 연무로 해를 보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기내식 별로 입니다.
인천 공항에 내려서 집으로 전화해서
매콤한 통닭 시켜 놓으라 하고
집으로 다른 분들은 다시
울산. 포항. 구미. 대전으로
나는 버스타고 35분만에 집으로
참 힘도 들었고
참 행복도 했던
쓰구냥산 따구냥봉 등정을
무사히 마침에 감사 감사를
드리며 그동안 보아준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다음을 기약해 본다.
허(虛)의 여유
문으로 들어온 것은
집안의 보배라 생각지 말라는 말이 있다
바깥 소리에 팔리다 보면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
바깥의 지식과 정보에 의존하면
인간 그 자체가 시들어 간다
오늘 우리들은
어디서나 과밀 속에서 과식하고 있다
생활의 여백이 없다
실(實)로써 가득 채우려고만 하지
허(虛)의 여유를 두려고 하지 않는다
삶은 놀라움이요, 신비이다
인생만이 삶이 아니라
새와 꽃들, 나무와 강물
별과 바람, 흙과 돌, 이 모두가 삶이다
우주 전체의 조화가 곧 삶이요
생명의 신비이다
삶은 참으로 기막히게 아름다운 것
누가 이런 삶을 가로막을 수 있겠는가
그 어떤 제도가
이 생명의 신비를 억압할 수 있단 말인가
하루해가 자기의 할 일을 다하고 넘어가듯이
우리도 언젠가는 이 지상에서 사라질 것이다
맑게 갠 날만이 아름다운 노을을 남기듯이
자기 몫의 삶을 다했을 때
그 자취는 선하고 곱게 비칠 것이다
남은 날이라도
내 자신답게 살면서
내 저녁 노을을 장엄하게 물들이고 싶다
법정스님 --.
|
첫댓글 산정상에서 맛보던 그 그낌 .. 대리만족 합니다 ^^
날씨가 환상적이엿네요
전생에 덕을 많이 쌓으셨는지 ~~^^
정상에서 본 설산이 아직도 눈앞에서 아른 거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