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2년 4월 13일 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에서 오전 0시 13분경에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2. 상세
경찰에 따르면 김씨(당시 54세)는 천안 서북구 성환읍 한 노래방 앞 인도에서 시비가 붙은 부부 2쌍에게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부부의 남편들은 사촌지간으로 저녁모임 후 귀가를 위해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여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남성 2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전과 8범[1]인 범인 김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도주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으로 체포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가해자가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목, 심장, 옆구리[2]와 같은 급소만 노렸으며 상처 깊이를 보아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인 살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해자의 지인들이 평소 가해자가 TV에 나오는 여성들에 대해 아무 이유 없이 분노를 일으켜서 피했다는 증언이 뒷받침 되었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변명하다가 "노래방 앞 1층에서 시비가 발생했으며 '나이도 어린게'라는 생각에 격분해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가지고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발생 당시에 흉기에 찔린 사망자 아내중 한명인 피해자 여성이 흉기에 찔려서 피를 흘려가면서 현장 인근에 정차되어 있던 가게주인 차량까지 다친 몸을 이끌고 가서 몸을 숨겼음에도 범인 김씨가 끝까지 쫓아와서 창문을 두들기며 욕설을 내뱉었고 차량의 주인이었던 가게 주인과는 평소 인사하면서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였는데 차주가 범인 김씨에게 그만하라고 얘기하자 차주에게는 죄송하다고 정중하게 사과를 했다고 가게주인의 인터뷰에서 밝혀진것으로 보아 당시에 범인 김씨는 음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을것으로 보인다.
26일에 경찰은 범인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유족들은 범인의 신상공개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이 사건으로 피해자측 여성 두명(사촌형제 아내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피해자들 부부는 집에 초등학생 어린 자녀들이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상을 당한 피해자측 남편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며칠간 회복 후에 깨어났으나 사망한 아내의 장례식이 끝난 후에 의식이 돌아왔고 피해자들의 어린 자녀들은 피해자들의 장례식 당일날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슬픈 소식을 결국 듣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나오고 여론에서도 매우 악질적인 범죄를 저지른 범인의 신상공개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가해자를 검거한 충청남도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 논의를 하지 않은채 그대로 가해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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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2일 MBC 실화탐사대에 보도되었다. |
3. 재판
2022년 6월 8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범인 김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2022년 7월 11일 범인 김씨는 선처를 호소했으나 1심의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범인 김씨에게 중형인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도 명령했다. #
2022년 9월 30일 2심에서 대전고법은 김씨의 항소를 기각해 1심의 무기징역을 그대로 선고했다. # 가석방은 2042년부터 가능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30년 이상 복역해야 가석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더군다나 김씨는 현재 50대이므로 가석방되기 전에 교도소에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4. 유사 사건[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