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는 체질적인 요인, 피임약 복용, 임신과 같은 호르몬 자극, 자외선, 스트레스, 화장품과 같은 여러 원인에 의해 뺨과 이마 등의 안면에 잘 생기는 갈색 반점으로 20∼40대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 기미 치료
기미는 과잉 생성된 멜라닌 색소의 위치에 따라 표피형, 진피형, 혼합형 기미로 나눌 수 있으며, 기미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진다.
표피형 기미의 경우 멜라닌 색소의 활동을 억제하는 하이드로퀴논 제제, 비타민 A제제인 레티노익산, 미백효과가 있는 알부틴, 코직산, 감초엑기스 등이 포함된 탈색소 연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면서 전기 영동 치료, 반도체 레이저 치료 또는 화학 박피술을 시행함으로써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킨 마스터 기미, 잡티 관리를 받으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미의 레이저 치료는 색소성 색소 레이저로 해야 하며 검은색 피부보다는 얼굴색이 흰 피부가 반응이 더 좋다. 색소 침착이 깊게 있는 경우는 큐스위치 레이저 치료를 추가하여야 한다. 피임제의 복용을 삼가고 내부에 원인 질환이 있다면 치료하도록 한다.
또한 신체가 건강해야 피부도 건강하다는 것을 명심하고 균형있는 식사,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스트레스는 즉시 풀어주어야 한다. 기미가 좋아진 후에도 계속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주고 탈색소연고도 꾸준히 발라주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비타민 C의 경우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이 미백 효과, 항산화 효과가 훨씬 뛰어나므로 팩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색조화장을 하지 않고 자외선 차단제만 쓸 경우, 자외선 차단제의 작용 시간이 3시간 정도이므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에는 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번거로우면 꼭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은 바른다.
기미의 치료를 위해 수은이 함유된 약제를 사용하는 경우, 처음에는 효과가 좋아도 장시간 사용하면 피부에 수은이 침착되어 은회색의 반점을 남겨 더 흉해질 수 있고, 체내에 수은이 축적되어 수은 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젊은 여성들중에 양쪽 이마와 뺨, 코에 선명한 회갈색 반점이 있어 흔히 기미로 알고 있는 것은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양 반점(ABNOM)'이라는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조직 소견이나 색조가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점인 오타모반과 비슷해 오타모반 비슷한 반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일반적인 기미 치료법으로는 효과가 없으며, 기미보다 훨씬 일찍 생기고, 청회색을 띄며 경계가 명확하다는 점이 기미와의 감별점이 되겠고 치료는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색소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큐 스위치 레이저 치료법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레이저 치료는 1주 정도 얼굴에 딱지가 형성되므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어 레이저 시술이 꺼려지는 분은 스킨 마스터 치료관리를 받음으로써 화장도 바로 가능하고 좋은 효과도 볼 수 있다.
주근깨는 표피의 색소 세포가 색소를 과다하게 형성해낸 것으로 유전적인 요인에다 자외선의 영향이 크다. 자외선이 강해지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색이 진해지고 겨울에는 옅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따라서 가을이나 겨울이 주근깨 치료의 적기다. 그러나 가장 많이 심해져 밖으로 나타난 여름이 종국적으로 더 좋은 효과를 낸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
◆ 주근깨 치료
주근깨 부분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색소성 색소 레이저로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약간 짙은 경우는 큐 스위치 레이저로도 좋은 효과를 보며 짙은 주근깨라도 1회 치료로 80% 정도는 옅어질 수 있으며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침착이 피부 얕은 곳에 있기 때문에 화학적 박피술이나 레이저 치료를 같이 시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킨 마스터 치료, 저반응 반도체 레이저 치료, 전기 영동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더욱 효과적이며 병원에서 처방하는 탈색소 연고도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 주근깨 시술후
시술 당일부터 세안 가능하나 며칠 물을 안 델 수 있으면 안 데는게 더 좋고 세안을 꼭 해야 되면 조심스럽게 세안 후 물기를 마른 타올로 눌러서 닦고 소독한다. 딱지가 앉으면 화장도 가능하나 시술 부위에 화장품이 닿으면 염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시술 후 다음 날 내원하여 소독, 피부재생 치료를 받고,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2~3회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게 좋다.
1주 정도면 딱지가 잘 형성되고 딱지는 빠르면 7~8일 늦으면 10~12일 정도에 떨어지나 늦게 서서히 딱지가 떨어질수록 좋으며 떨어진 피부색이 하얀색을 띄나, 일찍 서둘러 딱지를 잡아 떼면 붉은색을 띄며 색소침착이 올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일부로 잡아뜯지 않도록 하고 딱지가 떨어지면 자외선에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하며 시술 후 색소 침착이 올 수 있으므로 일정기간 색소침착 예방연고를 발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