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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 최 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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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시
● Img From: hani.co.kr
…» 강변의 추억
시인/소산: 문 재학
뻐꾹새 처량히 우는 산하(山河)
유월의 맑은 강바람이
시원하게 가슴을 적시는데
빤짝이는 은빛 물결위로
무정세월에 흔들리는
추억의 그림자가 애달프다.
임은 가고 없어도
물안개처럼 피어오르는
그리운 임의 숨결은
앙금으로 남아
귓전에 감미롭게 속삭이고
유유히
변함없이 흐르는 강물 따라
무심한 강바람만
덧없는 삶의 흔적을
하염없이 휘젓고 있네.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유려한 흘림체 보듯…감각적인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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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기의 자판에만 의존하다 보니 육필(肉筆)이라는 게 사라졌다.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운필로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기도 했다. 선 하나만 봐도 수신(修身)과 도야(陶冶)의 정도를 판단할 수 있음이다. 붓과 심신이 하나가 되는 지점에서 아름다움도 시작되는 것이다. <△그림:> 강성훈, 바람하마(Wind hippo)-1, 구리와 스테인리스, 65×135×75㎝, 2015
○··· 일필휘지 평사낙안(一筆揮之 平沙落雁). 마치 기러기가 모래 위를 사뿐히 내려앉듯 하니, 가로획 하나 긋는 데도 절정의 쾌가 솟는다. 경쾌하고 유려한 리듬을 타면서도 기운을 내재한 필선의 미감은 유전적이다. 조각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강성훈의 조각은 흘림체를 보는 듯한 선묘 조각이다. 대상을 선 몇 가닥만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사실적 모델링보다 감각적이고 강렬하다. 운필의 경쾌한 리듬이 살아 있어 청량한 바람이 느껴진다. 특징은 살리면서 생략을 많이 함으로써 선묘의 묘미를 전한다. 익살은 덤이다. 이재언 미술평론가
▷ 3일 오전 1시께 거제 지나 창원-김해 사이로 이동 오전 6시께 삼척서 동해 진출 뒤 낮에 북한 상륙 제10호 ‘하이선’ 7일 일본 관통해 대한해협 진입 제9호 태풍 ‘마이삭’은 애초 예상했던 경로보다는 약간 서쪽으로 이동해 3일 오전 1시께 거제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마이삭의 직접 영향을 받는 영남지방에는 7∼8일께 제10호 태풍 ‘하이선’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천리안위성 2A호가 2일 오후 2시10분 촬영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위성영상.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 기상청은 2일 “태풍 마이삭이 낮 12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40㎞ 해상에서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45m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시속 23㎞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윗세오름에서는 오후 1시 현재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5m로 기록되는 등 이미 태풍 영향이 시작됐다.
◇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이날 저녁 제주에서 동쪽 130여㎞ 떨어진 채 북상해 애초 예상보다는 약간 서쪽으로 이동해 3일 오전 1시께 거제를 상륙한 뒤 창원과 김해 사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하지만 상륙 당시 마이삭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강도를 유지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기상청은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경남과 동해안, 강원 영동, 제주도를 중심으로 2∼3일 100~300㎜의 비가 오겠다”며 “특히 강원 동해안과 영남 동해안, 제주 산간을 중심으로는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 더욱이 강풍반경이 340㎞에 이르러 몇십㎞ 경로 이동은 피해 측면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마이삭은 이후 3일 오전 6∼7시께 강원 삼척 인근 해안에서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계속 북상한 태풍은 이날 오후 북한 함흥과 청진 사이 해안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사진:> 기상청이 2일 오후 1시 발표한 태풍 마이삭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 서울·경기와 경북, 충북, 강원 영서는 100~200㎜, 나머지 지역은 50~15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바람도 거세어 1일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은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특히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장 가까운 제주도와 영남 해안에는 초속 3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람의 세기가 초속 35m 이상이면 기차가 탈선할 수 있고 40m가 넘으면 사람은 물론 큰 바위도 날려버릴 정도다.
◇ 한편 기상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1일 밤 9시께 괌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하이선은 계속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해 7일 새벽 일본 규슈지방 해안으로 상륙한 뒤 관통해 대한해협 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사진:> 기상청이 2일 오전 10시30분에 발표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제공
○··· 규슈지방에 상륙한 뒤에도 태풍은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태풍 세력을 유지하는 데다 강풍반경도 340㎞에 이른다. 아직은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이동경로가 유동적이지만 태풍이 우리나라 남단으로 향할 경우 영남지방은 마이삭에 이은 하이선의 이중 타격을 받을까 우려된다.이근영 기자
▷ 8월 소비자물가지수 0.7%↑ 채소류 28.5%↑축산물 10.2%↑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긴 장마 영향으로 채소값이 크게 올라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섯 달 만에 최대로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상승률이 0%대에 머물러 저물가 현상을 계속되고 있다. <△ 사진:> 길어진 장마에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채소 도매가격에 이어 소매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사진은 11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의 모습. 연합뉴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 올랐다. 지난 3월, 1%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최대로 올랐다.주요 상품 물가를 보면, 농·축·수산물이 지난해보다 10.6% 올랐다. 특히 채소류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출하량이 감소해 물가 상승률이 28.5%로 가장 많이 올랐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10.2%, 6.4% 상승했다.
◆ 공업제품은 낮아져
▷ 공업제품은 0.4% 낮아졌다. 가공식품은 1.4% 올랐지만, 낮은 국제유가 때문에 석유류가 지난해보다 10%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도시가스 요금 인하로 지난해보다 4.4% 하락했다.서비스 물가는 0.3%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고교 무상교육 등 정책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이 1.8% 줄었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1.1% 올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 물가는 0.5% 오르는 데 그쳤고, 외식 외 물가는 1.5% 올랐다.집세는 0.3% 올랐다. 전세가 지난해보다 0.4% 올라, 지난해 4월(4%)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월세도 0.2% 상승했다. <△ 사진:>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세는 5월부터 넉달째, 월세는 6월부터 석달째 오름세를 보인다.계절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따른 물가 변동분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지난해보다 0.8% 상승했다. 지난 4월(0.3%)부터 매달 상승률이 소폭 커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 상승률은 0.4%로, 7월(0.4%)과 같았다.
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물가 조사 품목 460개 가운데 지출 빈도와 비중이 큰 141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5% 올랐다.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4월 이후 상승률 0%대 저물가가 지속하는 원인은 국제유가 인하에 따른 석유가격 하락 및 이와 연동되는 도시가스 가격 인하, 고등학교·유치원 납입금 지원 확대 정책으로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폭이 큰 점,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식물가 상승폭이 둔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경미 기자
▷ 광주시, 길이 더 긴 저상버스 6대 도입 “저상버스 확보 22%…권고 기준에 미흡” 광주에 출입문이 세개인 저상 시내버스들이 운행을 시작해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광주의 저상버스 확보율은 국토교통부 권고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출입문이 3개인 저상 시내버스 6대를 시범운행하고 있다. 저상 시내버스는 지난 1일 진월7, 문흥18번 노선부터 먼저 투입됐고, 수완3번은 7일부터 운행한다. 저상 시내버스는 승·하차 출입문에 계단을 없애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 사진:> 지난 1일부터 광주시내에 등장한 출입문 3개 달린 저상 시내버스. 광주시 제공
○··· 이번에 도입된 저상 시내버스는 3개의 출입문을 갖춘 버스로, 기존 시내버스보다 전장 길이가 최대 1.1m 정도 더 길다. 휠체어를 탄 노약자와 장애인이나 유모차를 갖고 탄 승객은 2번째 문을 통해 편리하게 승하차 할 수 있다. 광주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버스 뒤편에 출입문이 하나 더 있어 승객들이 뒤편에서도 편리하게 하차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광주시의 저상버스 확보율은 22%까지 올랐다. 광주 시내버스 999대 가운데 225대가 저상 시내버스다.
시는 올해 시비(17억 6000만원)와 국비(17억6000만원)를 업계에 보조금으로 지원해 56대의 저상 시내버스가 도입됐다. 2019년에 저상 시내버스가 3대만 도입했던 것에 견주면 대폭 늘어난 셈이다.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제3차 국가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계획(2017~2021년)’에 따라 광역시에 권고하는 저상 시내버스 확보율 45%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시 쪽은 “내년엔 저상 시내버스 확보율을 3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대하 기자
▷ 커버 디스플레이 커져 활용도 제고…메인 디스플레이 노치 제거 구글·MS와 사용환경 개선…전작과 같은 239만8천원, 18일 정식 출시 톰 브라운 에디션도 출시…갤럭시Z플립 5G 버전 18일 국내 발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으로 기대를 모으는 갤럭시Z폴드2가 전작보다 높아진 완성도와 차별화된 사용 경험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본격 확대한다.삼성전자는 1일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Samsung Galaxy Z Fold2 Unpacked Part 2)'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 사진:> 삼성전자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Samsung Galaxy Z Fold2 Unpacked Part 2)'' 온라인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날 공개된 갤럭시 Z 플립 5G 모습.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Z폴드2는 전작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하드웨어와 사용자 경험 모두 의미 있는 혁신을 이뤘다"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까지 더해 모바일 경험의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제시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전작보다 커진 7.6형의 메인·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신작은 정교한 디자인과 혁신적 기술로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폴더블폰으로서 직관적이고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6.2형의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Infinity-O Display)를 탑재한 커버 디스플레이는 제품을 펴지 않고도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지도,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디스플레이는 커졌지만, 화면 테두리를 줄여서 한 손에 쥐기도 편하다.
◇ 삼성전자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Samsung Galaxy Z Fold2 Unpacked Part 2)'' 온라인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 사진은 이날 공개된 갤럭시 Z 플립 5G 모습. [삼성전자 제공]
○··· 7.2형 메인 디스플레이는 전작에 있던 노치(센서를 배치하기 위해 화면 윗부분이 패인 부분) 대신 카메라 홀만 남겼으며, 초당 120개 화면을 보여주는 120㎐ 가변주사율로 매끄러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 소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으며,개선된 '하이드어웨이(Hideaway)' 힌지(접히는 부분) 및 스위퍼 기술로 안정적으로 제품을 접고 펴면서도 외부 이물질로부터의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2의 디스플레이 간 앱 연속성, 손을 대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를 시연하며 기기의 생산성을 특히 강조했다.화면을 접거나 펼치기만 하면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쓰던 앱을 다른 디스플레이에서 이어서 쓸 수 있다.
◇ 삼성 겔럭시 언팩 2020
○··· 제품을 펼치지 않고도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세워두고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양면 디스플레이로 촬영하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이 동시에 사진을 미리 볼 수 있는 '듀얼 프리뷰(Dual Preview)' 기능도 탑재했다.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는 멀티 태스킹목적에 따라 개선됐다. 화면 레이아웃을 더욱 쉽게 조정할 수 있고, 동일한 앱을 2개의 창에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됐다. 각 앱 간에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해 붙일 수도 있게 됐다.갤럭시Z폴드2는 후면에 1천200만 화소의 초광각·광각·망원 카메라,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에 각각 1천만 화소 카메라 등 총 5개 카메라를 탑재했다.배터리 용량은 4천500mAh로, 5G 이동통신, 무선 연결용 삼성 덱스,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한 파일공유 등을 지원한다.
◆ 삼성 갤럭시Z폴드2
▷ 삼성전자는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함께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함께 출시한다. 톰브라운 고유의 색상과 패턴을 적용한 이 에디션은 갤럭시 워치3 41㎜ 모델,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도 포함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삼성 갤럭시Z폴드2 언팩 파트2(Samsung Galaxy Z Fold2 Unpacked Part 2)'' 온라인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2를 공개했다. 올해 2월 LTE 모델로 선보인 갤럭시Z플립은 국내에서 5G 모델로 이달 11~15일 사전 판매에 이어 18일 정식 출시된다. <△ 사진:> 이날 공개된 갤럭시 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 [삼성전자 제공]
○··· 가격은 165만원이다.갤럭시Z폴드2 5G 가격은 전작과 같은 239만8천원이다. 역시 이달 11~15일 사전 판매 후 18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이달 7일 사전 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의 가격은 396만원이다. 정식 출시일은 25일이며, 전 세계 5천대 한정 판매된다.연합뉴스
▷ 다시 ‘시동’
광주 동명동 카페거리·청주시장 건물주 등 임대료 인하 논의…지방정부는 지원책 논의 착한 집세·농기계 임대료 인하로로 진화도. “몇몇 원로 회원들과 임대료를 재차 인하할 수 있을지를 한번 논의해보자고 했습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의 자영업자와 건물주 등이 참여하는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 최복현(68) 회장은 1일 “임대인이면서 자영업자 처지여서 임차인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뒤 이 일대 자영업자들은 “전년보다 매출의 60~70%가 감소했다”고 했다.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 소속 건물주 40여명은 지난 4~6월 임대료를 5~15% 낮춰 받았다. 광주에서 올 상반기 임대료 인하액은 8억6527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 사진:>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카페거리의 자영업자와 건물주 등이 참여하는 동명공동체상생협의회는 4~6월 임대료를 인하해 받는 착한 임대료 운동을 펼쳤다. 광주 동구청 제공
○···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에 빠진 임차인들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다시 한번 점화될지 주목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30일 브리핑을 통해 “서민들이 감당해야 할 고통의 무게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착한 임대료 운동 재개를 호소했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지난 31일 “소상공인 대출 확대, 공공시설 임대료 인하 등의 시책만으로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달랠 수 없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 착한 임대료 운동은 ‘사회적 백신’ 구실을 톡톡히 했다. 지난 2월 처음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시작한 경남도는 착한 임대인의 가게에 ‘착한 표지’를 붙여줬다. 지난 7월 말 기준 경남 도내 지방세 감면 임대인은 2729명이고, 임대료 인하 혜택 임차인은 4762명(78억여원)으로 나타났다. <△ 사진:> 광주에서는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 건물주 25명도 지난 2월부터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10% 인하했다. 광산구청 제공
○··· 공공기관 등의 임차인 2343명까지 합하면 도내 임대료 인하 혜택 임차인은 7105명에 이른다.경기도는 지난 3월 이후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액을 8억2천만원(23개 시군·5353건)으로 집계했다. 경기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ㄱ씨는 “인근 학교가 사실상 휴교 상태에 들어가 매출이 70%가량 줄어 힘들었는데 건물주가 석달치 임대료를 받지 않아 위기를 넘겼다”고 말했다.
태권도 학원 원장 ㄴ씨도 “건물 임대인이 4개월간 임차료를 70만원씩 모두 280만원을 받지 않아 큰 힘이 됐다”고 했다.충북에선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임대료를 인하하겠다고 약속한 임대인들도 등장했다. 충북 청주 복대가경시장 임대인 4명은 가게 21곳의 임대료 20%를 깎아주기로 했다. 청주 원마루시장 임대인 1명과 제천 중앙시장 임대인 2명도 임대료를 20~30% 인하하기로 했다. 충북 진천향교도 세입자 13명에게 임대료 50%를 인하하기로 했다.
◇ 착한 임대료 운동은 집세·농기계 임대료 인하 운동으로 진화했다. 전주에선 ‘착한 집세 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세제 혜택은 없지만 집주인이 선의로 10~30%를 인하해주는 전주시의 착한 집세 운동엔 지난달 말까지 39명이 동참했다. <△ 사진:>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 동명동 카페거리. 광주 동구청 제공
○··· 전남도는 굴착기·관리기 등 각종 농기계의 임대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농기계 임대료 인하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말까지 농민 4만7085명이 10억8천만원의 임대료 인하 혜택을 봤다.지방정부도 착한 임대료 운동을 직간접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 3월부터 상가건물 환산보증금이 9억원 이하인 가게의 임대료를 인하해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도 상가 건물주가 월세를 30% 이상 인하하면 재산세 50%를 감면해주고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정책 등을 시행하고 있다.정대하 홍용덕 박임근 최상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미래통합당의 새 당명으로 ‘국민의힘’이 최종 확정된 데 대해 “내가 몸담았던 국민의힘이 제1야당의 당명이 됐으면 가문의 영광이어야 할 텐데 오히려 가문의 수치가 됐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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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왜 상관도 없는 당신들로 인해 나와 나의 동지들이 괴로워해야 하는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지난달 31일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새 당명의 최종 후보안으로 국민의힘을 채택하자 자신이 2003년 초대 공동대표를 맡았던 시민단체와 같은 이름이라며 비판한 바 있다. 뉴시스, 페이스북
○··· 정 의원은 “당시 부산 국민의힘 대표였던 동지를 만났다. ‘의원님. 우리 국민의힘 이름이 이렇게 더럽혀져도 되는 겁니까’라는 말에 미안해서 아무 말도 못 했다”면서 “오늘 만난 그 동지는 그때 찍었던 활동사진들, 그때 입었던 유니폼들을 다시 한번 꺼내서 보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통합당은 국민의힘에 의해 탄핵당한 정당 아닌가. 그런 집단이 국민의힘이란 당명을 버젓이 달고서 영업을 하겠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며 “간판 갈이만 하고 주방장도 주인도 바뀐 게 없는 식당이 모든 것이 바뀐 것처럼 눈속임 영업을 하는 식당 주인보다 훨씬 비양심적이다. 얼굴도 참 두껍고 뻔뻔하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화살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돌려 “국민의힘 전 대표로서 국민의힘 현 대표를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켜보겠다.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하겠다”며 “국민의힘 전 대표로서 국민의힘 현 대표가 얼마나 이름을 더럽히는지 얼마나 조롱당할 일을 하는지 무관용으로 비판하겠다”고 경고했다. 통합당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당명인 국민의힘을 최종 추인했다.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뜻을 새 당명에 함축했다는 게 통합당 측의 설명이다. 이로써 통합당 출범일이었던 2월 17일 기준으로 198일 만에 당 간판이 바뀌게 됐다.박은주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취임 100일을 맞아 “독선적 리더십이 시간이 갈수록 고착화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장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의 100일은 변화를 위한 노력 속에 분명한 한계도 드러낸 100일이었다”며 “기본소득제·호남 끌어안기 등 화려한 구호 속에 단 한 가지도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구체화한 정책이 없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사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 그는 “취임 100일 식탁에 정강정책 개정과 새로운 당명을 올리기 위해 졸속으로 밀어붙인 것은 과거 1인 지배, 권위주의 정당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국민의힘=김종인’”이라며 “이러니 인물이 없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참 나쁘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독선적인 리더십의 변화와 나열해 놓은 화려한 이슈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또다시 암울한 어둠이 내릴 수도 있다”고 했다.박장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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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흠 미래통합당 의원과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 사이의 언쟁과 신체접촉이 논란이 되고 있다.2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태흠 의원은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고위 공직 후보자들의 위장전입과 논문표절 의혹에 관해 물었다. <△ 사진:> 김태흠 의원(좌), 김진애 의원(우). 연합뉴스
○···
이 과정에서 발언 순서가 아닌 김진애 의원이 발언하자 김태흠 의원이 “끼어들지 마시고, 초선의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애 의원은 “난 재선”이라고 받아쳤다.이후 김진애 의원이 김태흠 의원의 신체접촉을 문제 삼으며 논란이 불거졌다
. 김진애 의원은 “김태흠 의원이 질의를 마치고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언이 시작하는 가운데 제 자리로 와 ‘끼어들지 마’라고 말하며 제 등을 쳤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디서 국회의원이 다른 국회의원에게 회의 도중에 손을 대나. 믿을 수 없다”며 “제가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고 불결한 손가락이 닿았다는 거 자체가 얼얼함이 남아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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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부대변인에 임세은 청년소통정책관을 임명했다.<△ 사진:>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임세은 선임행정관이 부대변인에 새로 임명됐다”라며 “청년소통정책관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청년정책 특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청년층과 소통해왔다”라며 “다양한 국정 현안에 여성과 청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성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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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신임 최고위원이 2일 국회에서 본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이낙연 신임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중 한 명으로 24살 박성민 전 청년대변인을 깜짝 발탁했다. 1996년
○···서울 출생인 박 신임 최고위원은 고려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최종학 선임기자 choijh@kmib.co.kr[
◆ ‘24세 최고위원’ 박성민, ‘영끌’ 김현미에게 “청년에게 상처”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30대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돈을 마련했다는 뜻) 발언에 대해 “청년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박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청년들은 절박한데 ‘기다려야 한다’는 등 섬세하지 못한 정치권의 반응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24세인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 역대 최연소이자 최초 대학생 신분 최고위원으로 깜짝 지명된 인물이다. <△ 사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
○··· 그는 또 “당에 청년·젠더감수성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그동안 마이크를 주지 않았다”며 “당이 부적절한 방향으로 언어를 선택하고 결정을 할 때 주머니 속 송곳처럼 날카롭고 당당하게 지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김현미 장관은 지난달 31일 30대의 아파트 매수 열풍과 관련해 “‘영끌’해서 집을 사는 게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앞으로 서울과 신도시 공급 물량을 생각할 때 기다렸다가 합리적 가격에 분양받는 게 좋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발언해 청년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최민우 기자
▷ 국회 출입기자 확진에 밀접접촉자로 분류 김영진·진성준·송갑석 등 9일까지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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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격리중인 진성준 민주당 의원이 머무르는 서울 동대문구의 한 비즈니스 호텔. 쓰레기를 밖으로 버릴 수 없어 벽 한쪽에 쌓여 있다.
○··· 지난 1일 21대 첫 정기국회의 막이 올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로 외출하지 못하는 의원들이 있다. 한 의원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뒤 아예 집에 들어가지 않고 혼자 사무실에서 지내는가 하면, 고 3자녀를 둔 또 다른 의원은 가족들이 한때 호텔에서 머무르기도 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통지서 수령증’을 받은 의원은 김영진·김경협·진성준·송갑석 의원 등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회 출입기자가 지난달 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를 취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기자 근처에 있었던 지도부 의원들이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 “격리조치를 위반하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이 설치된 휴대전화와 손목 안심밴드를 착용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면 시설격리 조치 될 수 있다.”(격리통지서 중)
○··· 서울 강서구를 지역구로 둔 진성준 의원이 머무르는 곳은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비즈니스호텔이다. 고 3자녀가 있는 진 의원은 원래 가족이 호텔에 나가 머물렀지만, 가족들이 너무 불편해해 지난 주말부터 진 의원만 보건소에서 소개해준 장소에서 머무르고 있다.
진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보건소에 어려움을 호소했더니 해외에서 입국하거나 가정 형편상 격리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지낼 수 있는 곳을 안내해줬다”며 “하루 3번 식사를 문앞에 가져다주고 쓰레기도 밖으로 버리지 못해 한쪽에 쌓아 놓고 있다”고 말했다.
◇ 광주 서구에 사는 송갑석 의원은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뒤 아예 광주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송 의원이 자가격리 중에 지내는 곳은 사단법인 광주학교 사무실이다. 이곳은 송 의원이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이사장을 지냈던 곳이었다. <△ 사진:> 자가격리자에 제공되는 물품. 송갑석 의원 제공
○··· 직원이 1명뿐이라 직원을 쉬게 하는 대신 이곳을 임시 거처로 쓰고 있다. 지난주 격리대상자에게 지원되는 물품인 음식물쓰레기 봉투와 육개장·삼계탕·사골곰탕·전복죽·소고기 장조림·햇반·즉석카레·참치캔·즉석김 등을 받았다. 송 의원은 이곳에서 자가격리자 생활수칙에 따라 외출을 삼간 채 매일 아침, 저녁 온도를 재고 있다.
◇ 자가격리 중인 송갑석 의원은 광주 서구에 있는 사단법인 광주학교 사무실에서 머물고 있다.
○···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은 김영진 의원은 야당과 협상으로 한창 바쁠 시기지만, 방에서 꼼짝 못 하고 2주를 보내고 있다. 당시 국회 출입기자의 확진 판정으로 ‘셧다운’ 됐던 국회는 다시 열렸지만, 코로나19 여진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이들에 대한 자가격리는 오는 9일 낮 12시 해제된다.서영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일본의 보수언론 등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일파’로, 자신을 ‘과격한 반일인사’로 분류하는 데 대해 “아베 총리의 몰락 앞에서 일본 극우세력이 선택한 돌파구가 고작 한일관계 비틀기고 반한감정을 통한 한일갈등이냐”고 경고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보수 우익에게 경고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지사는 “최근 일본의 대표적 경제지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저를 두고 인권 변호사 출신인 이 지사는 2017년 대선에서 ‘한국 트럼프’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언동과 행동력이 지지받고 있다면서 2016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은 적성국가다. <△ 사진:> 이재명 경기도지사.
○··· 군사 대국화할 경우 최초의 공격대상이 되는 것은 한반도다’라고 올리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반대하는 등 제가 과격한 반일인사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일본 보수우익 입장에서 저는 많이 거슬린다고 해도 문제는 왜 하필 지금,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앞두고 반일감정이 최고조에 이르던 6년 전의 글을 끄집어내 저를 반일인사로 규정한 것인지 그 숨은 의도를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지금 일본은 극우세력을 지탱해오던 최장수 아베 총리의 몰락과 코로나19, 경제침체 등으로 패닉상태입니다.
현실에 힘겨워하는 자국민의 시선을 외부로 돌려 적대감을 만들며 내부결속을 강화하는 일본 극우세력의 전통적 전략에 따라,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일본 극우세력이 선택한 돌파구는 한일관계 비틀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그들이 바라는 것은 반한감정 조장을 통한 한일갈등”이라고 숨은 의도를 질타했다.이 지사는 “저는 재무장과 군사 대국화를 꿈꾸는 일본 보수우익 정치권을 경계할 뿐 일본국민과 일본에 대해 반감이나 적대적인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도 말했다. 앞서 일본 신문 <요미우리>와 <아사히>는 30일 이낙연 대표를 일러 ‘지일파’라며 기대를 내비쳤지만 <니혼게이자이>는 이 지사가 과거 페이스북에 ‘일본을 적성국가이며 군사 대국화할 경우 최초 공격대상이 한반도로라고 했다’는 등 사실상 반일인사로 분류해 보도한 바 있다.홍용덕 기자
▷위장전입 시인하며 “부족함 있었다” 조국과 대학동기…“재판 회피 검토”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가 8·15 광복절 광화문 집회 허가 등의 법원 판단에 대해 “충분히 비판할 수 있고 그에 대한 논평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 후보자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광복절 집회 허가와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 미국 송환 불허 결정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법원이 국민 생각과 다른 측면으로 결정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법원이 여러 내용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사법부 독립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법부에 대한 비판과 논평이 가능해야 한다”고 답했다. <△ 사진:> 이흥구 대법관 후보자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후보자는 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본인과 배우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하며 “부족함이 있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기인 이 후보자는 “조 전 장관과는 대학교 때 인연이 대부분”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조 전 장관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회피하겠느냐’라는 질의에는 “여러 언론에서 저와 조 전 장관의 친분관계가 보도됐고 이런 점은 회피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국민의 사법부에 대한 신뢰가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의에는 “전관예우와 사법행정에 의해 재판이 좌지우지된 게 불신의 출발”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이어 “고위직 법관들이 퇴직 후 변호사로 활동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제가 청문회를 통과해 대법관의 역할을 마칠 수 있게 된다면 이후 변호사 활동을 하더라도 영리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장필수 기자
▷ 정부가 8·4 부동산 대책을 통해 발표한 수도권 공공주택 공급방안이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 앞서 과천시와 서울 마포‧노원구가 반발한 데 이어, 강남구도 2일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철회해달라고 나섰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서울 강남구는 2일, 정부의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포함된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 개발을 통한 3천가구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철회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요구했다.지난달 4일 정부는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 3만1543㎡에 공공주택 3천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사진:> 서울의료원 부지 위치도. 강남구청 제공
○···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종 상향을 한 뒤, 용적률을 높여 기존보다 2천호를 더 늘려 총 3천호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었다.이에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앞서 서울시가 수립한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에서는 서울의료원 부지에 공동주택 건립을 불허하고 있다”며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시한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도 원안대로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 대신 정 구청장은 주택공급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국토부와 서울시에 제안했다. 그는 “TF 논의를 통해 기존 재개발과 재건축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활성화해 서울의료원 부지에 계획된 공공주택 3000호 등 부족한 주택공급을 확보하는 등 실현 가능한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앞서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지역에 포함된 다른 지자체들도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며 반대를 표명한 바 있다. 8·4 대책 발표 직후 경기도 과천시는 4천여가구 규모의 과천청사 유휴부지 주택 공급계획을 반대했으며, 서울 마포구도 상암동 일대 6200여가구 공급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노원구 태릉골프장, 용산구 정비창부지 역시 주민들이 반대 운동에 나서고 있다.서혜미 기자
▷ 국무부·재무부·상무부 합동 발표…“부주의하게라도 지원하면 유엔 제재” 미국이 1일(현지시각) 북한이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장비와 관련 물질 확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면 이에 협조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주의보를 발표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과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 상무부 산업안보국은 이날 공동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조달 활동에 대한 19장 짜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겨냥한 주의보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미국이 1일(현지시각)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관련 ‘주의보’를 발표했다. 사진은 2017년 7월4일 화성-14형 시험 발사 당시 모습. 연합뉴스
○··· 주의보에는 탄도미사일 개발에 동원된 주요 기관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한 기만적 기술, 북한 핵 대응 관련 미국 법 조항이 열거돼 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주요 물품 목록과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 인사 및 기관 명단도 포함됐다.국무부는 보도자료를 내어 “우리는 주의보에 명시된 구체적 물품을 포함해 미사일 관련 장비와 기술을 획득하려는 북한의 시도에 대해 민간 분야가 계속 경계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관련 조달을 부주의하게라도 지원했다가 미국과 유엔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탄도미사일 역량을 확대하려는 북한의 시도가 지역 및 국제사회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2017년 첫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을 한 데 이어 유엔결의를 계속 위반하며 탄도미사일 시험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2017년 11월말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5’를 쏘아 올린 뒤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바 있다.이 주의보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사일 시험발사 등 대미 압박성 무력시위를 하지 말라는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면서 미 대선에 개입하지 말라고 우회적으로 경고해왔다.신기섭 선임기자
▷ 트럼프 행정부의 신임 의료고문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면역 전략을 주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웨덴이 집단면역 전략을 채택했다가 실패한 만큼 무모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논의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를 인용해 일부에서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집단면역은 인구의 특정 비율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바이러스에 저항력을 갖추도록 하는 방식이다. <△ 사진:> 스콧 아틀라스 EPA연합
○···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집단면역을 이루기 위해서는 최소 전체 인구의 50~60%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이러한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사람은 전염병 전문가로 지난달 백악관에 합류한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스콧 아틀라스 박사로 알려졌다. 그는 스웨덴처럼 건강한 사람들이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전당대회 연설에서 “저위험군 미국인들은 직장과 학교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이들이 다시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러한 논의는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 사진:> 스콧 아틀라스(왼쪽 두번째)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
○···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 당시 집단면역을 채택했던 스웨덴은 지난 5월까지 이웃국가인 노르웨이와 핀란드가 합쳐서 600명이 안 되는 사망자를 낼 동안에 4500명의 사망자를 냈다. 그 사이 스웨덴 국민의 항체 생성 수준은 7.3%에 불과했다. 스웨덴 정부는 높은 사망률에 방역 실패를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 2018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로머 뉴욕대 교수는 “일단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퍼져나가면 결국 모든 곳에 퍼지게 될 것”이라며 “요양원에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진:> 지난달 1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매터 스튜디오 갤러리에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전시회의 일환으로 수백 개의 종이학이 걸려 있다. AP뉴시스
○··· WP는 코로나19 치명률이 1%라고 가정했을 때 미국 인구 3억2800만명의 65%가 감염되는 동안 213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다만 아틀라스는 백악관을 통해 “대통령이나 행정부 차원에서 집단면역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에게 그런 정책이 보고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김이현 기자
▷ 폴 루세사바기나, 망명 단체 관련 혐의로 르완다 압송 최근 르완다 정부를 독재로 비판하며 국제 지원 요청 <호텔 르완다>의 실제 주인공인 폴 루세사바기나가 31일(현지시각) 테러 혐의로 르완다 경찰에 체포됐다. 아프리카 르완다의 1994년 대학살을 다룬 영화 <호텔 르완다>의 실제 주인공인 폴 루세사바기나(66)가 테러 혐의로 체포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 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르완다수사국(RIB)은 이날 루세사바기나가 국제 공조를 통해 외국에서 체포돼 르완다에 도착했으며 테러, 방화, 납치,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은 그가 망명 정치단체의 연합 세력인 ‘르완다 민주변혁 운동’(MRCD) 등과 관련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루세사바기나는 이날 수갑을 찬 채 기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사진:>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영화 개봉 행사에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루세사바기나. 비벌리힐스/AP 연합뉴스
○··· 르완다 정부는 앞서 2018년에도 그가 르완다 남쪽 부룬디 접경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족해방전선’(FLN)에 연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폭력 활동 혐의에 대해 루세사바기나는 자신이 희생양일 뿐이라고 항변해왔다.그는 2004년에 공개된 영화 <호텔 르완다>에서 배우 돈 치들이 연기한 호텔 지배인이었다. 그는 1994년 르완다 다수 민족 후투족이 소수 민족인 투치족을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수도 키갈리에 있는 밀콜린스 호텔에서 1200명 이상의 투치족을 보호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 후투족 아버지와 투치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루세사바기나는 1996년 르완다를 떠났으며, 투치족 보호 활동이 알려지면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미국 정부는 <호텔 르완다> 개봉 다음해인 2005년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그에게 줬다. 31일(현지시각) 테러 혐의로 르완다 수도 키갈리로 잡혀와 언론 앞에 등장한 폴 루세사바기나. 키갈리/로이터 연합뉴스
○··· 르완다를 식민지배한 벨기에 시민권자인 루세사바기나는 투치족을 이끌어 권력을 잡은 폴 카가메 대통령과 르완다 정부를 비판하며 르완다 민주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촉구해왔다. 르완다 국내에서는 그가 투치족 학살 사건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도 나온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르완다에서는 1994년 4월6일부터 100일동안 투치족과 온건파 후투족 등 모두 80만명 가량이 숨지는 대학살 사건이 터졌다. 대학살은 카가메가 이끄는 투치족 반군이 권력을 잡으면서 종식됐고, 이후 200만명 가량의 후투족이 르완다를 떠났다.신기섭 선임기자
▷ 대법, 응급의료법·항공법 위반 인정/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대학병원 헬기장에 들어가 응급구조용 ‘닥터 헬기’에 올라탄 남성들에게 벌금 1천만원이 확정됐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항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아무개씨 등 3명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모형비행기 동호회 회원인 30~40대 남성인 이들은 2016년 8월 저녁 만취한 상태에서 천안의 한 대학병원 울타리를 넘어 육상 헬기장에 들어갔다. <△ 사진:> 응급전용 헬기인 경기도 닥터헬기 모습. 경기도 제공
○··· 이들은 닥터 헬기의 동체 앞 부분을 밟고 큰 프로펠러 위에 올라타고, 꼬리 프로펠러를 손으로 돌리는 등 헬기를 약 1시간20분 동안 가지고 놀다 자리를 떴다. 검찰은 공동주거침입죄와 항공법,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기소했다.항소심은 항공법과 응급의료법 위반죄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1천만원씩을 선고했다.
그러나 “술을 마실 목적으로 울타리를 넘었을 뿐 운항통제실에 들어갈 의사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공동주거침입죄는 무죄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이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장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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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나가르=AP/뉴시스]1일(현지시간) 인도령 카슈미르주 스리나가르 북동쪽에 있는 가간기르의 고속도로에서 인도군 호송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인도는 라다크 분쟁 지역에서 중국군이 '도발적' 군사행동을 벌여 이를 저지했다고 밝혔으나 중국군은 도발은 인도군이 감행했다며 대응에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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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승강장치(호이스트)가 추락해 부부 노동자 2명이 숨졌다. 2일 오전 9시50분께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 새도시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호이스트가 18m 높이에서 갑자기 추락해 타고 있던 ㄱ(53) 씨와 ㄴ(51)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 사진:> 경기도 평택 고덕 새도시 건설현장
○··· 이들은 이 건설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부부로 호이스트 해체작업을 하기 위해 건물상층부로 호이스트를 타고 올라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호이스트에는 이들 외에는 다른 탑승자는 없었다.경찰은 기계 결함 여부 등 호이스트 추락 원인과 함께 건설현장에서 안전조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김기성 기자
▷ 흉기를 든 남성이 홀로 사는 여성의 원룸 창문을 들여다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예방적 형사 활동으로 남성을 검거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광주 북부경찰서는 흉기를 소지한 채 여성이 거주하는 원룸 창문의 방충망을 열고 내부를 엿본 혐의(특수주거침입)로 박모(4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박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30분쯤 광주 북구 한 원룸 1층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의 집 내부를 훔쳐보는 등 상습적으로 주거침입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와 무관한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연합뉴스
○··· 그는 22㎝ 길이의 흉기를 든 채 창문을 통해 침대에 누워 있는 여성을 지켜본 것으로 조사됐다.피해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잠복근무에 착수했다. 사흘 만에 피해자의 주거지 주변을 배회하는 박씨를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박씨는 체포 당시에도 흉기를 들고 있었다.
조사 결과 박씨는 특수강도강간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살고 출소해 누범기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호기심에 엿봤을 뿐 다른 목적은 없었다”고 했으나 CCTV 확인 결과 박씨가 10여 차례 피해자의 주거지를 상습적으로 엿보는 모습이 확인됐다.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흉기 소지 목적 등과 여죄를 수사할 예정이다. 피해자를 대상으로는 심리 상담, 병원 치료 등 보호·지원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박은주 기자
▷ 고의로 구급차를 들이받고 ‘접촉사고부터 처리하라’며 앞을 막아서 응급환자를 사망케 한 택시기사가 3년 전에도 구급차와 일부러 사고를 낸 뒤 돈을 타내려 한 것으로 드러났다.2일 전직 택시기사 최모(31)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최씨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수차례 접촉사고를 빌미로 피해자들에게 합의금과 치료비 등을 받아내거나 받으려 했다고 적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최씨는 2011년부터 전세버스, 회사 택시, 사설 구급차 등의 운전 업무에 종사해왔다. 그는 2017년 7월 택시를 몰고 서울 용산구 이촌동 부근 강변북로를 달리던 중 한 사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갓길로 주행하자 일부러 진로를 방해하고, 택시를 추월하려고 앞으로 끼어들던 이 구급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접촉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구급차를 막아 응급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논란의 당사자인 택시기사 최모씨가 지난 7월 24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씨는 당시 구급차 운전자에게 “응급환자도 없는데 사이렌을 켜고 운행했으니 50만원을 주지 않으면 민원을 넣겠다”는 취지로 협박하면서 보험사에 사고 접수도 하게 했다. 하지만 구급차 운전자가 협박에 응하지 않았고, 보험사에서도 과실 비율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최씨는 돈을 받아내지 못했다.검찰은 또 최씨가 2015년 2월 송파구 가락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다 정차하던 중, 옆 차량의 뒷문이 열리며 바퀴 덮개 부분이 가볍게 찍히는 이른바 ‘문콕’ 사고를 당하자 합의금과 치료비 명목으로 약 120만원을 받았다고 공소장에 적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당시 택시에서 파손 부위를 찾기 힘들 정도로 경미한 사고였는데도 상해를 입은 것처럼 해 피해자의 보험사가 사고를 접수하도록 하고 6일간 통원 치료를 받았다. 이듬해 3월에는 용산구 서부이촌동에서 전세버스를 운전하다가 앞에 끼어들려는 승용차와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자 9일간 통원 치료를 받으며 피해자에게 약 240만원을 받았다.검찰은 최씨가 이런 식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차례에 걸쳐 피해자와 보험사로부터 합의금과 치료비 등 총 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했다.최씨의 범행은 지난 6월 8일 오후 3시쯤 강동구 고덕동에서 응급 환자가 탄 구급차와 사고가 날 때까지 이어졌다.
최씨는 회사 택시를 몰던 중 이 구급차가 앞으로 천천히 끼어드는 것을 보고 차를 그대로 전진해 구급차의 왼쪽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후 ‘(환자가) 죽으면 책임지겠다, 사고 처리부터 하라’며 구급차를 약 11분간 막아섰다.검찰 공소장에는 최씨가 마치 구급차 운전자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보험사에 신고하도록 하고, 택시 회사에 차량 수리비 명목으로 72만원을 내도록 했다는 내용도 들어갔다.당시 이 구급차에는 79세의 폐암 4기 환자가 타고 있었다. 이 환자는 다른 119 구급차로 옮겨져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처치를 받았지만, 그날 오후 9시쯤 숨졌다.
환자의 유족은 “당시 환자는 단 10분 정도 차이로 딱 하나 남아 있던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할 기회를 놓쳐 약 1시간30분간 구급차에서 기다려야 했다”고 주장했다.이 사건은 숨진 환자의 아들이 택시기사를 처벌해 달라며 지난 7월 초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고, 최씨는 그달 24일 구속됐다. 검찰은 최씨에게 특수폭행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사기 등 6가지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14일 최씨를 구속기소 했다. 최씨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4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경찰은 별개로 환자의 유족이 최씨를 살인과 특수폭행치사 등 9가지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박은주 기자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에서 8·15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2일 퇴원함에 따라 그의 재수감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한달 뒤부터 순교(?) 각오라네요”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전 목사는 ‘음모론’과 ‘가짜뉴스’를 뒤섞어 현 정부에 대한 비판. <△ 사진:>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변호인단,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1948년 8월15일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신영복에 대해서 가장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이 두 건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면 광화문 집회를 그만두겠다. 사과 안할 거면 대통령을 그만둬라. 국가와 헌법을 부정하면서 대통령을 할 수 있겠냐”고 주장했다. 이어 전 목사는 “재개발을 선동해 사랑제일교회 진입을 시도하며 우한 바이러스(코로나19)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뒤집어 씌워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실패했다. 바이러스를 가지고 범죄 행위를 감추지 마라”고 말했다. (···)
한편, 기독교 시민단체 ‘평화나무’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빚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인근 소상공인 140여명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설 예정이다. 사랑제일교회 인근 점포 180여곳 중 140여곳이 모인 상태이며 9월 말께 소송을 본격 진행하게 된다. 신기정 평화나무 사무총장은 “정부에 코로나19 확진 책임을 돌리는 사랑제일교회 때문에 교회 주변이 기피지역으로 인식돼 소상공인 피해가 크다. 시민사회단체가 나서 공동체와 연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전광준 기자
▷ 사랑제일교회 “구상권 청구? 정은경 고발하겠다”엄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퇴원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 전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 목사는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회색 정장 차림에 빨간색 넥타이를 메고 등장한 전 목사는 무대에 올라서서 마이크를 들었다. 그는 하얀색 마스크를 연신 만지더니 실수로 눈, 코, 입을 모두 덮어버리기도 했다.
◇ 이날 전 목사는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고 표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는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우리(교회)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이어 “지난 1년 동안 이승만광장(광화문광장 서편)에 수천만명이 모여 문 대통령에게 1948년 건국 부정과 낮은 단계의 연방제 등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며 “답은 안 하고 틈만 나면 저와 우리 교회를 제거하려고 재개발을 선동했다. 이번에는 우한 바이러스였다”고 말했다.(···) 김지은 인턴기자
▷ 경찰 “추가 자료 확보 필요성 있어 압색” 경찰이 2일 전광훈 목사 사택을 포함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시설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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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4시30분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전 목사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에서 방역 방해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 중이다.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후 교인 등 조사대상 명단을 일부 누락·은폐한 뒤 제출해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또 방역당국의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혐의도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지난달 16일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 목사는 다음날인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도 마스크를 내리고 해맑게 웃는 모습으로 대중의 공분을 샀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정확한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4시간20분에 걸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교회 내 PC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에 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압수물을 분석한 결과 추가 자료 확보 필요성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전 목사는 이날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16일 만에 퇴원했다. 그는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바이러스’ 전체를 우리(교회)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의 현명한 판단 덕분에 실패한 것”이라며 “한 달은 지켜보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부정, 거짓 평화통일로 국민을 속이는 행위를 계속하면 목숨을 던지겠다. 저는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예고한 단체 ‘평화나무’를 언급하면서 “교회 주변 상점들을 선동하고 다니는데 그런 불의한 짓은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며 “저는 정치가·사회운동가가 아니라 한국 교회를 이끄는 선지자 중 하나”라고 소리쳤다.이날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은 전 목사의 감염 상태 등을 보도한 일부 언론의 출입을 막았다. 취재진을 위해 마련된 천막 가장 앞줄에는 보수 유튜버들이 자리 잡고 방송을 진행했다. 강연재 변호사 등 변호인단은 기자회견 후 외신을 대상으로 ‘사기극’ 주장을 되풀이했다.문지연 기자
▷ 전국 곳곳 전두환 흔적 제거 작업 5·18기념재단, 국민 제보 접수 중/ 인천광역시 흥륜사 정토원에 걸린 전두환 친필 현판이 교체됐다. 5·18단체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전두환 미화(美化) 흔적지우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5·18기념재단은 “최근 인천에 자리한 흥륜사의 정토원에 설치됐던 전두환 글씨 현판이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그동안 5·18기념재단과 5월 단체, 인천지역 시민단체 등은 수차례 정토원 현판 글씨 교체를 요구해 왔으나 흥륜사는 교체 비용에 대한 부담 등의 이유로 철거를 미뤄왔었다.5·18기념재단은 정토원 현판 교체를 포함해 올해에만 10여곳의 전두환 미화시설물이 철거·교체됐거나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사진:> 최근 새롭게 걸린 인천 흥륜사 정토원 현판. 기존 현판은 전두환 친필 글씨로 알려져 5월단체와 시민단체들의 교체 요구가 이어졌다. 5·18기념재단 제공
○··· 대표적으로 대전현충원 현판과 헌시비, 전북 장수군 논개 생가터 정자 현판, 백담사 전두환 생활물품전시관 등이다.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올해 5월 5·18단체의 요구를 수용해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관련 시설물을 철거하기 위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 전두환의 고향인 경남 합천군도 ‘적폐 청산과 민주사회 건설 경남운동본부’의 요구를 받아들여 전두환의 아호를 붙인 일해공원의 이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확인된 ‘전두환 미화 흔적’은 인천시 ‘인천상륙작전기념관’ 현충탑 앞 기념석판, 전남 장성군 상무대 법당 ‘전두환 범종’, 국립중앙도서관 ‘국민 독서교육의 전당’ 조형물 글씨, 국사편찬위원회 ‘기념식수’, 서울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앞 ‘중소기업은 나라의 주춧돌’ 친필 글씨 등이다.5·18기념재단은 각 지자체와 관리기관에 전두환 미화 시설물에 대한 처분을 요구하는 한편 국민을 상대로 추가 시설물에 대한 제보(062-360-0552)를 받을 예정이다.김용희 기자
▷ 공공의대 설립,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4대 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박근혜 정부 당시에는 공공 의대 신설을 통한 의료 인력 확충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사진: 서울대병원 소속 전공의들이 지난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공공 의대 설립, 의대 정원 확대, 비대면 진료' 등의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2015년 보건복지부 용역을 받아 제출한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구축 방안’ 보고서에서 “공공의사 인력 양성을 위한 의대를 설립해 7년 교육과정으로 2020년 최초 선발인원 100명, 2025년부터 최대 700명 규모로 운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러면서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연간 184∼368명(의무 복무기간 6년) 또는 111∼221명(의무 복무기간 10년)의 공공 의료 인력이 배출돼야 한다. 1개 의대를 세울 경우 연간 입학정원은 150명 내외로 양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 공공 의료 인력을 늘려야 한다는 서울대 의대의 제안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3년 서울대 의대의 ‘의료 취약지역 및 공공의료분야 의사인력 양성방안 연구’ 보고서는 “기존의 의대 교육으로는 의료취약지역 및 공공보건의료기관의 활동에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운 교육 과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사진:> 지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구빌딩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보건복지위원회·대한전공의협의회 현장 간담회에서 전공의 관계자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는 서울대병원 교수 10명 중 7명이 등 정부 정책의 철회나 원점 재논의를 주장하는 현재와는 크게 다른 모양새다.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겸임교수, 기금교수, 비기금 임상교수, 진료교수, 입원전담전문의 등 128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응답자 727명 중 77.5%가 목표를 이룰 때까지 파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공공의료 인력 양성은 오래전부터 의료계가 필요성을 인정해온 문제였다”며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지방 의사 부족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 비대위를 꾸리는 등 전공의 불법 집단휴진을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장군 기자
▷ 수십억 기금 몰아주고 ‘가짜뉴스’ 여론몰이 의사총연합 등 3300여개 계좌에서 대전협 투쟁기금 명목 20억대 전달 의사 대화방 조직적 ‘실검 띄우기’ ‘공공의대 게이트’ 등 가짜뉴스 유포 / 전공의들의 집단휴진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를 중심으로 의사들이 수십억원대 투쟁기금을 모금하고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1일 <한겨레>가 입수한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후원내역’을 보면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3300개가 넘는 계좌에서 대전협에 투쟁기금 명목으로 후원금이 전달됐다. 대한피부과의사회와 전국의사총연합 등 5곳이 1천만원 이상 후원자에 이름을 올렸고, 강남구의사회·부산시의사회 등 10여곳은 500만원 이상을 후원했다. <△ 사진:>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은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그 밖에 개인병원 등에서 모인 후원금을 추산하면 1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지난달 20일께 대전협 투쟁기금으로 20억원 가까이 모였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대전협은 지난달 15일까지 후원 내용을 정리해 이튿날 누리집에 공개했지만 지금은 게시글이 삭제된 상태다. 대전협의 적극적인 투쟁기금 모금은 이날도 이어졌다. 의사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박지현 비대위원장 명의로 작성된 안내문에는 “대한민국 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데 이바지하고자 전국의 1만6천 전공의는 단체행동을 결의했다. 용기와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계좌번호가 공개됐다.
현역 의사들은 이처럼 수십억원에 이르는 투쟁기금을 모아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조직적으로 가짜뉴스를 유포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한 개원의 집단휴진 참여율은 10% 안팎에 그쳤지만 막후에서는 의사들이 적극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3천명이 넘는 현역 의사들이 모인 한 메신저 대화방에서는 매일 키워드를 정해 오후 2시께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도록 독려하는 ‘실검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2시께 네이버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는 ‘공공의대 게이트’였는데 의사 대화방에선 관련 내용을 29일부터 공지했다. 공공의대를 졸업하면 서울대병원 교수로 우선 채용해준다는 등의 가짜뉴스다.보건복지부가 “가짜뉴스로 혼란을 가중시키는 행위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의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인터넷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다.
‘앱으로 검색하면 실검에 안 오르니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는 등 구체적인 지침도 내렸다. 실제로 이들 방에서 논의한 ‘공공의대 게이트’는 30일 오후 2시 실검 1위에 올랐고 31일 오후 2시에도 이들이 생산·유포한 검색어(‘북한에 의료인 파견’)가 실검 1위가 됐다. 북한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의료인력을 긴급지원할 수 있도록 한 여당 의원의 법안을 꼬집은 검색어다.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공의료위원장은 “선배 의사들이 전문가 집단으로서 대안을 제시하거나 의협 차원에서 정부와 협상을 시도할 생각은 않고 가짜뉴스만 전파하며 ‘끝까지 싸워봐’라며 돈만 보내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재호 기자
▷ 경찰, 검토 뒤 재신청 여부 결정 서울 광화문집회 인솔자 역할을 하고도 보건당국에 참가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전북지역 목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에서 반려됐다.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전주완산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주시의 한 교회 목사 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영장을 반려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 앞서 지난달 21일 전주시는 광화문집회 명단 제출을 지속해서 거부한 목사 등 인솔자 11명에게 명단 제출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전주의 한 대형교회 앞에서 교인 등 150여명을 관광버스에 태워 서울 광화문집회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발장 접수 이틀 만인 지난달 23일 인솔자 역할을 한 목사 7명의 주거지와 전주지역 교회 2곳을 압수수색해 집회 참석자 명단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경찰은 반려 사유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주시가 고발한 내용대로 역학조사를 고의로 방해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수사 중인 사건이라 검찰의 반려 사유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박임근 기자
▷ 장모, 사위, 딸, 손주들이 함께 광복절 서울 광화문집회에 나갔다가 3대가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경북도는 2일 0시 기준으로 전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3명은 영덕군에 사는 40대와 10대, 초등학생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40대 확진자는 10대와 초등학생 확진자의 어머니다. 이들은 모두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앞서 지난달 31일 10대와 초등학생 확진자의 40대 아버지와 70대 외할머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사진:>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오전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 일대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 모두 영덕군에 사는 이들은 3대가 함께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다녀왔다. 이들과 함께 사는 50살 여성도 광복절 광화문집회에 다녀오고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날까지 경북의 광복절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경북의 확진자는 11명이다.김일우 기자
▷ 집회 참석 숨겨 뒤늦은 확진판정…청주·옥천 지역 감염 속출 청주주간보호센터 외에도ㄱ씨 관련 접촉자 5명 확진 병원 입원 사실까지도 숨겨…같은 병실 입원 접촉자도 확진돼 광복절 서울 광화문집회 참석 사실을 숨기고, 코로나19 감염증 진단 검사를 받지 않다가 뒤늦게 확진된 충북 청주 70대 방문 요양보호사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일 충북도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옥천군의 60대 ㄴ씨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지역 131번째 확진자다. 그는 지난달 29일 확진된 청주 70대 요양보호사 ㄱ씨(충북 127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ㄱ씨와 ㄴ씨는 지난달 21~24일 청주의 한 병원 같은 병실에서 입원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ㄴ씨는 지난달 17~29일, ㄱ씨는 같은 달 21~24일 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 사진:> 충북 청주시가 지난 31일 강화된 코로나19 예방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 보은 한 병원 간호사인 ㄴ씨는 퇴원 뒤 대전, 옥천, 보은 등지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이 역학 조사와 함께 접촉자 진단 검사 등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ㄱ씨는 이 사실을 방역 당국에 알리지 않았으며, 방역당국이 의약품 처방 조제 지원 시스템과 신용카드 사용내용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ㄱ씨 주변에서 확진자가 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ㄱ씨는 지난달 광복절 서울 광화문집회에 참석 사실을 숨겼으며, 진단 검사도 받지 않다가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시는 ㄱ씨를 감염병예방 및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28일 청주 한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인 90대 시어머니(충북 121번째 확진자), 이 센터 또 다른 80대 이용자(충북 118번째 확진자)와 40대 직원(충북 122번째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의 40대 조카도 지난 1일 확진(충북 129번째)되는 등 ㄱ씨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하지만 ㄱ씨는 광화문집회 참석 사실뿐 아니라 병원입원 사실 등도 모두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ㄱ씨가 청주 한 주간보호센터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코로나19 확산의 연결 고리로 확인되면 관련자 등의 진단 검사·치료비 등의 구상도 청구할 참이다. 하미경 충북도 질병관리팀 주무관은 “ㄱ씨는 청주시가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까지 내렸지만 집회 참석 사실 등을 숨기고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았다. 최근 청주, 옥천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지표 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질병관리본부 등과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오윤주 기자
▷ 코로나 누적확진 2만명 넘어 방역당국 “병상 확충 노력하지만 집단휴진으로 인력난까지 더해”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처음 세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중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04명으로 지난주보다 2배 넘게 늘었는데, 중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에 43개뿐이다. 누적 확진자는 1일 2만명대를 넘어섰다. 1일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104명이라고 집계했다. 불과 일주일 전인 8월25일에 37명이었는데, 그사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대구 신천지예수교회발 집단감염이 번졌던 2~4월 1차 대유행 때도 위중증 환자가 가장 많았던 날이 93명(3월23일)으로 100명에 못 미쳤다<△ 사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은 1일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 당시보다 전파 규모가 작은데도 위중증 환자가 급증한 것은 교회와 집회를 중심으로 고령층 환자가 많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 일례로 최근 가장 큰 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분포를 보면, 누적 확진자 1083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437명으로 40%가 넘는다. 전체 위중증 환자의 82.6%(86명)가 60대 이상이기도 하다.방역당국은 이번주까진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신규 확진자 발생 후에 위중증으로 전환되는 순간은 대개 일주일에서 열흘 뒤라고 판단하고, 한달을 전후해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시차를 보인다”며 “지난 26일께 4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번주 일요일까지는 계속 위중증 환자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문제는 중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이다. 지난 31일 기준 수도권의 중환자 ‘즉시가용병상’은 9개에 불과하다.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도 43개뿐이다. 즉시가용병상은 확진자용 병상 가운데 인력·장비 등 의료자원이 완비돼 환자가 바로 입원해도 되는 병상을 뜻한다.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상급종합병원과 협의해 지난주부터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43개 신규 확충했고, 추가로 병상을 확충하기 위해 충분한 손실보상 기준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의 진료거부로 인해 중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인력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인력이 있다면 좀 더 병상을 확보해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신규 확진자는 235명으로, 누적 확진자가 2만182명으로 늘었다.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 도봉구 운동시설, 경기도 시흥시 음악학원, 광명시 나눔누리터, 용인시 새빛교회 등에서 집단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확진자 발생 추이가) 크게 내리막을 보이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가장 위험한 세번째 고비 중에 있는데, 지금이 그 고비의 서막일지 한가운데일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한편,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이날 “(고령의 위중 환자는) 비교적 조기에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가능케 하는 중환자실 환경과 시스템 마련을 보건당국에 촉구했다. 그러면서 “기존 치료로는 생존이 불가능한 50명에게 에크모 치료를 시행한 결과 34명(68%)이 호전돼 에크모를 제거했고, 32명(64%)이 생존하는 등 희망적인 임상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박다해 최원형 기자
▷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 0시 기준 집계/ 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낮아진 것은 지난달 17일(197명) 이후 17일 만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하루 만에 31명이 늘어 150명을 넘어섰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9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644명(국외유입 2858명)으로 늘었다. <△ 사진:> 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출입이 통제된 서울 자양동 혜민병원 선별진료소에 병원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신규 확진자 가운데 188명은 국내 발생, 7명은 국외 유입 사례다. 서울 69명, 경기 6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에서 1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밖에 지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충남·울산 각각 7명, 광주 6명, 전남 5명, 부산 대전 강원 각각 4명, 대구 2명, 충북 1명 등이다. 세종과 전북, 경북, 경남, 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국외유입 확진자 7명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4명은 지역사회 격리 중에 확진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4명이다.격리 중인 코로나19 환자 수는 19명이 늘어 4786명이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173명이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31명 늘어 현재까지 154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사망자는 329명(치명률 1.59%)이다.김민제 기자
▷ 아랍에미리트·중국·미국, 첫 항로 조정 성공 미국, 중국 탐사선과 3천만km 떨어져 비행중 지난 7월 하순 잇따라 지구를 출발한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 미국의 화성 탐사선은 한달여가 지난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아랍에미리트와 중국이 최근 화성 탐사선이 비행거리 1억km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총 4억9300만km에 이르는 여정 가운데 5분의1 구간을 지난 것이다. <△ 사진:> 화성 궤도에 진입하는 아랍에미리트 화성탐사선 아말 상상도. EMM 제공
○··· 마지막으로 떠난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의 화성 탐사선 마스2020은 중국 탐사선과 3천만km 이상 떨어져 날아가고 있다. 세 탐사선은 또 각기 8월 중 첫 항로 조정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순항중이다.
◇ 아말은 내년 2월 초 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 사진:> 아랍에미리트 화성탐사선 아말의 비행 여정. EMM 제공
○··· 7월20일 가장 먼저 떠난 아랍국가 첫 화성탐사선 아말(Al Amal, 희망이란 뜻)은 8월17일 첫 항로 조정을 마친 뒤 현재 시속 12만1000km의 속도로 화성을 향해 순항중이며 앞으로 몇차례 더 항로를 조정할 것이라고 에미리트화성탐사(EMM) 프로젝트팀은 밝혔다. 궤도 진입 직전 약 30분간 속도를 연료를 절반 정도 소모하면서 시속 1만8000km로 줄인다.
◇ 옴란 샤라프(Omran Sharaf) 프로젝트 총괄은 보도자료를 통해 “첫 항로 조정 지점으로 선정한 1억km 지점을 돌파했다는 것은 탐사선의 추진 및 항로 조정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작동중이라는 걸 뜻한다”며 “탐사선에 탑재된 추진기 6대가 21초간 작동하면서 탐사선을 화성쪽 궤도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 사진:> 아말의 첫번째 항로 조정 지점.
○··· 아말은 화성 대기층의 기후 변화 데이터를 관측해 사상 처음으로 화성 연간 기후도를 작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이 데이터를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대학교와 연구 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다. 아말 프로젝트는 샤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마크툼 총리의 공식 발표에서 발사까지 6년이 걸렸다.
◇ 아말보다 3일 늦게 출발한 중국 화성탐사선 톈원 1호(하늘에 묻는다는 뜻)도 28일 오전 10시8분께 1억km를 돌파했다고 중국국가항천국(CNSA)이 밝혔다. <△ 사진:> 중국의 화성탐사선 톈원 1호가 7월27일 지구에서 120만km 떨어진 지점에서 촬영한 지구와 달. 중국국가항천국 제공
○··· 1억km를 돌파할 당시 지구와의 거리는 1075만km였다.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로버(탐사차량)로 이뤄진 사상 첫 `트리플 화성탐사선'이다. 내년 2월 화성 궤도에 도착해 2개월간 궤도를 선회한 뒤 4월 하순에 화성 착륙을 시도한다.
△ 사진: 중국 화성탐사선 톈원1호의 첫번째 항로 조정 지점.
○··· 앞서 톈원 1호는 8월2일 아침(중국시각 기준) 지구와 300만km 떨어진 지점에서 첫번째 항로 조정을 마친 데 이어 9월 중 두번째 항로 수정에 들어간다. 중국국가항천국은 톈원 1호가 화성에 도착할 때까지 총 네 차례 항로 조정을 할 계획이다. 총 비행거리는 4억7천만km로 예상한다.
◇ 지구~화성 5500만km일 때 출발…2억km일 때 도착/2021년 2월18일 화성 도착 예정인 나사 ‘마스 2020’의 탐사로버 퍼시비어런스(인내라는 뜻)는 사상 처음으로 화성 흙과 암석을 수집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 사진:> 나사 ‘마스2020’의 현재 위치. 나사 웹사이트 갈무리
○··· 나사의 실시간 추적 사이트에 따르면 9월1일 오전 현재 지구와 1080만km 거리에서 시속 11만3347km의 속도로 화성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현재 화성과의 거리는 6450만km다.지난 8월14일 첫 항로 조정 작업을 마친 데 이어 앞으로 4차례 더 항로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두 번(9월30일, 12월18일), 내년 초 두번(2월10일, 2월16일)이다. 마지막 항로 조정을 하고 이틀 뒤에 화성 착륙을 시도한다.화성과의 거리가 5500만km일 때 지구를 출발한 세 탐사선은 내년 2월 지구와 화성 간 거리가 2억km에 근접할 때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곽노필 선임기자
▷ 행안부,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 추진 무인 배송·주행 등 4차산업 대응차원 푸드트럭이나 공터, 지하 공간에도 건물처럼 주소가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2일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 도로와 건물 중심으로 부여된 주소를 사물과 공간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차원 평면개념인 현행 도로명주소를 3차원 입체주소로 전환해 지하나 시설물, 공간 등에 주소를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이를 통해 도로 위에서 일정 시간 운영하는 푸드트럭이나 도로 아래의 지하상가, 공중에 떠 있는 다리 등에도 주소를 붙일 수 있다. 고밀도 입체도시로 변화함에 따라 점점 복잡해지는 도시 공간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사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푸드트럭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 주소체계 고도화 사업은 현실화하는 무인 배송·주행 등 4차산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물과 공간에도 주소가 부여된다면 드론이나 로봇 등이 사람이 가기 어려운 공간까지 배송하고, 자율주행차가 지하나 공중 다리 등도 문제없이 이동할 수 있는 4차산업 기술 적용 기반이 마련된다.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관과 사업 성과를 스마트시티(지능형도시)에 적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옥기원 기자
▷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비결과 의미] 한국 대중가수가 한 번도 밟지 못한 땅을 7명의 ‘소년’들이 밟았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케이(K)팝의 새 역사를 쓴 것이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데뷔 7년 만에 방탄소년단은 동양 아이돌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우뚝 서며 전 세계 팝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빌보드는 “한국 그룹 비티에스가 ‘다이너마이트’로 ‘핫 100’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1일(한국시각) 밝혔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 사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방탄소년단의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발표한 ‘온(ON)’으로 달성한 4위였다. 앞서 한국 가수로는 싸이가 2012년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지만, 끝내 1위에 오르지는 못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날 1위 소식에 팬 커뮤니티와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 감사하다. 여러분이 이뤄낸 성과”라며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에스엔에스(SNS)에 “케이팝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쾌거”라며 “코로나19 국난으로 힘들어하는 국민께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 미국 주류 팝 시장의 정점을 한국 가수가 차지
▷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는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 주류 팝 시장의 정점을 한국 가수가 차지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앞서 4차례나 성공한 ‘빌보드 200’ 1위와는 무게감에서 차이가 난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핫 100’과 ‘빌보드 200’은 빌보드의 양대 차트지만,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달리 개별 곡들의 순위를 보여주는 싱글 차트인 ‘핫 100’은 일주일 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가리는 지표다. 경쟁이 더욱 치열하고 비영어권 가수가 정상에 서기 쉽지 않은 차트가 바로 ‘핫 100’이다.<△ 사진:> 빌보드 ‘핫 100’ 차트.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1위에 올라 있다. 빌보드 SNS 갈무리
○··· 특히 방탄소년단의 이번 성취가 ‘반짝 흥행’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이들은 ‘핫 100’차트에서 2018년 ‘페이크 러브’로 10위, 지난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8위, 지난 2월 ‘온’으로 4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에서는 2018년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시작으로 지난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 7>까지 4차례 정상에 올랐다. 친근한 소통을 통해 쌓은 탄탄한 팬덤을 바탕으로 꾸준히 단계를 밟아가며 성장해 왔다는 얘기다.‘다이너마이트’의 인기 요인 가운데 하나로는 영어로 이뤄진 노랫말이 꼽힌다.
이번 신곡은 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노래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글로벌 팬이 쉽게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영어로 노래를 부르면서 그동안 약점으로 작용한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이 이번 성적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빌보드 200’과 달리 ‘핫 100’은 라디오 방송 횟수를 비롯해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유튜브 조회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계산한다. 미국 라디오에서 한국어 노래가 나오긴 쉽지 않기 때문에 방송 점수는 케이팝 가수들에게 늘 약점으로 작용해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곡으로 라디오 방송 차트(팝 송스 차트)에서 역대 최고 기록인 20위에 올랐다.
◇ 노래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의 에너지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미국은 코로나19와 인종차별 반대 시위 등이 벌어지면서 나라가 어지럽고 국민이 좌절감에 빠져있는 상황”이라며 “밝은 희망을 담은 이번 노래가 현재 상황과 맞물려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준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 사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김윤하 평론가도 “그동안 앨범 단위로 묵직한 세계관을 전해온 노래들과 달리 이번 곡은 팀이 갖는 서사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한편에서는 케이팝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한국보단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으며, 영어로 부른 노래를 과연 순수한 케이팝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점에서다. 이에 대해 김영대 평론가는 “케이팝이 세계 시장에 진출한 지 20년이 흘러 이제는 한국인이 만든 음악을 전 세계인이 즐기는 시대가 됐다”며 “케이팝을 ‘한국음악이냐, 외국음악이냐’ 이분법적으로 바라보는 시기는 지났다. 영어 싱글 하나가 케이팝의 정체성을 흔드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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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에 BTS 광고가 보이고 있다.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BTS는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올랐다.
▷ 핵발전소 4기 가동 중단되고 시설물 피해 잇따라 제9호 태풍 ‘마이삭’ 때문에 부산에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부산 기장군의 핵발전소 4기가 가동 중단되고 4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는 등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3일 경찰 등의 말을 들어보면, 태풍이 부산 남서쪽 해안에 상륙하기 45분 전인 이날 새벽 1시35분께 부산 사하구 ㅁ아파트에서 ㄱ(67)씨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다가 갑자기 깨진 유리창 때문에 왼쪽 손목과 오른쪽 팔뚝을 베였다. 깨진 유리창 파편에 손목 등이 베여 출혈이 심했던 ㄱ씨는 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새벽 2시6분께 결국 숨졌다. <△ 사진:>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교회 첨탑이 강풍으로 부서졌다.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 이날 새벽 2시17분께 해운대구 방파제에선 파도에 휩쓸린 50대가 왼쪽 다리가 부러져 119구급대에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새벽 2시25분께 해운대구 한 편의점 앞에서는 냉장고를 고정하던 60대가 바람 때문에 쓰러진 시설물에 맞아 기절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새벽 1시21분께 동래구 온천동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아래에 있던 차를 덮쳐,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고립됐다가 119에 구조됐다. 지난 2일 밤 11시58분께 남구 문현동 동천에 40대가 빠졌다가 구조됐다. 경찰은 3일 아침 7시 기준, 태풍으로 1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시설물 파손도 잇따랐다. 지난 2일 밤 11시32분께 남구 한 건물의 외벽 일부가 떨어져 내려, 밑에 주차한 차가 부서졌다. 3일 새벽 1시5분께 영도구청 앞에 있던 트럭이 강풍에 넘어졌고, 새벽 1시40분께 기장의 한 아파트 옆길에서도 주차한 트럭이 강풍에 밀려 옆으로 쓰러졌다. 3일 새벽 4시께 사하구 구평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타워크레인 1대가 강풍에 넘어졌다. 3일 새벽 6시 기준 부산광역시 소방재난안전본부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305건이다. (···)
◆ 태풍 마이삭의 피해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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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 중인 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 한반도 훑고 간 제9호 태풍 `마이삭'/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에 상륙한 3일 오전 부산 기장군 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가 가동을 멈췄다. 이날 태풍으로 신고리 1호기와 2호기 등 원전 4기가 순차적으로 가동을 멈췄다.
◇ 태풍 ''마이삭''이 할퀴고 간 3일 부산 북항 신감만부두에 쌓아둔 컨테이너들이 강풍에 쓰러져 있다. [독자 제공] 연합뉴스
○···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강원 삼척시 오십천변 장미공원이 침수돼 있다. [삼척시 제공]
◇ 3일 오전 경남 양산시 에덴밸리 리조트 인근 풍력발전기 한 대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을 견디지 못해 쓰러져 있다. [독자 제공]
○··· 3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시청 앞 인도에 있는 가로수가 강풍에 뿌리째 뽑힌 채 넘어져 있다.
◇ 3일 울산시 북구 농소중학교 인근 마을에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으로 폐공장 담벼락이 무너져 주차된 차량을 덮친 모습.
○··· 3일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으로 울산 중구 성남동 상가 유리창이 깨진 모습.
◇ 3일 울산시 북구 농소중학교 인근 마을에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으로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친 모습.
○··· 3일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으로 철제 패널이 떨어져 나가 울산 중구 성남119안전센터를 덮친 모습. 울산/연합뉴스
◇ 한반도 훑고 간 제9호 태풍 `마이삭'태풍에 넘어진 교회 첨탑 연합뉴스
○···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3일 전북 군산시 한 교회 첨탑이 넘어져 있다. 전북도 제공
▷ 9월 기후비상 집중행동 선포 국회와 정부에 기후 위기 막을 적극적 정책 수립 요구. 기후변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모여 9월 ‘기후비상 집중행동’이 시작됐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2일 낮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모인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이 가로, 세로 각각 20m 길이의 펼침막을 설치했다. <△ 사진:>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이 2일 낮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후 위기를 상징하는 빨간 지구로 인한 생물 멸종 가속화를 상징하는 다이인(die-in)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 펼침막에는 ‘코로나, 폭우, 폭염 기후위기 우리는 살고 싶다’라고 적혀 있다.이날 활동가들은 오늘 25일까지 생태계와 인류 생존을 위한 1.5℃ 목표에 맞는 기후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집중행동을 전국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구 온도가 1.5℃ 오르면 집중호우, 극심한 가뭄과 산불 등 각종 기후 재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가 ‘9월 기후비상 집중행동’을 선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 등 각종 기후변화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하지만 현재 기후위기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대응의지는 박약하다고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은 주장한다. 이들은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와 관련해 정부가 세워야 할 ‘2050년 온실가스 넷제로 목표 수립의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이기후 위기를 상징하는 빨간 지구로 생태계가 무너지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 국회에서 기후비상선언을 비롯한 각종 법제도 개편이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비 때문에 축소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치고 활동가들은 대형 펼침막 위에서 기후 위기를 상징하는 빨간지구로 인한 생물멸종 가속화를 상징하는 다이인(die-in) 행위극을 벌였다.
○··· 기후위기비상행동 활동가들이 2일 낮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후 위기를 상징하는 빨간 지구로 인한 생물 멸종 가속화를 상징하는 다이인(die-in) 행위극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우리나라 유일의 승려 조각상 ‘희랑대사좌상’ 국보 지정 남한의 스승 상은 북한의 제자 상을 간절히 기다렸다. 그러나 만남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2018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고려 건국 1100주년 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이 열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기다림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독립된 전시장에서 옆자리를 비워두고 북한에 있는 고려 태조 왕건의 상이 오기만을 기다린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10세기 활동한 해인사 고승 희랑대사의 건칠 좌상(보물 999호)이었다. 희랑대사는 918년 고려 왕조를 세운 태조 왕건의 스승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대고려’ 전에 나온 희랑대사 좌상. 상 안쪽 너머로 북한 개성 출토품인 고려 태조 왕건상을 놓으려 했던 빈 연꽃 좌대가 보인다.
○··· 왕건이 후백제를 물리치고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업을 이룰 때 해인사 지지 세력인 북악파를 이끌며 정신적 기반을 제공했고, 왕건이 누구보다도 감사하며 존경하던 국사급의 큰 스님이었다.
스님의 사후 후학과 문도들이 생전 모습대로 만들어 해인사에 대대로 봉안하며 예배해온 좌상을 처음 서울의 박물관으로 가져온 것은 이유가 있었다. 1992년 북한 개성 태조 왕건릉에서 출토된 제자 왕건의 청동상과 함께 전시하려는 게 박물관 쪽의 복안이었기 때문이다. 빈 좌대를 대사의 좌상 옆에 놓아두며 왕건상을 기다리는 전시 아이디어가 그렇게 나왔다.
◇ 희랑대사 상이 기다림의 전시 무대를 펼치게 된 건 사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예상치 않았던 행보가 배경이 됐다. 전시 전인 2018년 9월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북해 정상회담을 하는 과정에서 ‘대고려’전에 필요한 왕건상 등의 북한 고려 유물 출품을 요청했고, 김 위원장이 “협력하겠다”는 화답을 내놓으면서 애초 예상하지 않았던 왕건상과의 동반전시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 사진:> 합천 해인사 소장 희랑대사 건칠 좌상의 정면. 지금의 상은 18세기 이후 색과 무늬를 덧입힌 것이다.
○··· 박물관은 동반전시의 의미를 살리려고 애를 썼다. 해인사에서 희랑대사상을 서울로 옮길 때 굳이 복제상을 경기도 연천의 왕건 사당에 보내어 만남을 고하는 예식을 치렀고, 전시장엔 지화장 정명 스님이 연꽃으로 장식한 빈 좌대가 전시가 끝날 때까지 놓여 남북의 스승 제자 상의 만남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다. 그해 연말 김정은의 서울 답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선물로 왕건상을 들고 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장에서 정상이 만나 회담을 하고 두 상을 관람할 가능성이 제기됐고, 실제 박물관에서는 이를 대비한 동선 준비 작업이 검토되기도 했다.
하지만 북미 관계가 경색되면서 김정은의 답방은 실현되지 않았고 왕건상도 오지 않은 채 2019년 3월3일 전시는 아쉬움 속에 끝났다. 당시 전시를 기획했던 정명희 학예관은 “우리 미술사에서 매우 뛰어난 고려시대 걸작이었으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희랑대사 상을 지금 시대 분단과 화합, 통일의 상징성을 담아 새롭게 알릴 수 있었다”면서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전시 연출 자체가 의미 있는 과정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21세기 분단 현실의 사연을 덧붙이게 된 걸작이자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승려 모습
조각상인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보물 제999호)에 대해 문화재청이 마침내 국보 지정을 예고했다. 1989년 보물로 지정된 지 31년 만이다. 유물의 역사적 중요성이나 양식적인 희귀성에 비춰 뒤늦은 감이 있지만, 비로소 제대로 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덕이 높은 큰 스님의 상을 나무나 건칠로 사실적으로 묘사해 만든 조각상은 원래 고대 중국의 미라화한 육신 상에 기원을 둔 것으로 중국과 일본에서 고승(高僧)의 모습을 조각한 조사 상을 중근세까지 다수 제작해 지금도 많이 남아 있지만, 국내에는 거의 작품이 전하지 않는다. 실제 생존했던 고승의 모습을 재현한 유일한 조각품은 사실상 ‘희랑대사상’밖에 없다.
◇ 국보 지정 예고는 두 번째 신청 끝에 이룬 결실이다. 2010년 경남도가 국보 지정 신청을 했다가 문화재위원회가 자료 부족으로 부결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 뒤 2016년 한국미술사학회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물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 조사의 필요성을 제기해 4년 동안 문헌 조사와 국립문화재연구소의 과학적 분석을 거쳤다. <△ 사진:> 국립중앙박물관의 ‘대고려’ 전 당시 희랑대사상 진열장 옆에 나란히 놓였던 북한 왕건상의 빈자리. 지화장 정명 스님이 연꽃 모양의 좌대 설치작품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 우선 문헌 조사결과를 통해 ‘희랑대사좌상’은 조선시대 문헌 기록을 통해 해인사의 해행당(解行堂), 진상전(眞常殿), 조사전(祖師殿), 보장전(寶藏殿)을 거치며 수백 년 동안 신앙 대상으로 봉안되었던 사실을 알 수 있게 됐다. 지금처럼 상이 채색되기 전 까맣게 옻칠된 상태를 묘사했던 실학자 이덕무(1741~1793)의 <가야산기(伽倻山記)> 등 조선 후기 학자들의 방문기록이 대거 확인돼 전래 경위에 신빙성을 더해준다는 게 문화재청의 설명이다. 특히 지정조사 과정에서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이 내부를 광선을 투과시켜 과학 조사 결과, 얼굴과 가슴, 손, 무릎 등 앞면은 건칠(乾漆)로, 등과 바닥은 보강재 나무를 대어 옻칠 등으로 매끈하게 두면을 접착시키며 만들었고, 후대에도 제작 당시 원형을 잘 간직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앞면과 뒷면을 결합한 방식은 보물 제1919호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처럼 신라~고려 초 불상에서 확인되는 제작기법이다.상의 또 다른 특징은 가슴에 작은 구멍(폭 0.5cm, 길이 3.5cm)이 뚫려 있는 것. 그래서 ‘흉혈국인(胸穴國人)’이란 별명도 갖고 있다. 해인사 설화에 따르면, 대사가 스님들의 수행 정진을 돕기 위해 가슴에 작은 구멍을 뚫어 모기에게 피를 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승의 흉혈이나 정수리에 난 구멍(정혈)은 대개 신통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인식된다. 현재 국내에 문헌 기록과 현존 작이 모두 남은 조사상은 ‘희랑대사좌상’이 유일하다. 제작 당시 현상이 잘 남아 있고 실존했던 고승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해 내면의 인품까지 표현한 점에서 예술적 가치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문화재청은 “고려 초 초상조각의 실체를 알려주는 귀중한 작품이자, 대사의 높은 정신세계를 조각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예술‧학술 가치가 탁월하다”고 국보 지정 사유를 밝혔다.한편, 문화재청은 선조들의 전염병 극복 노력을 보여주는 15세기 한의학 서적 <간이벽온방(언해)>과 17세기 공신 모임 상회연(相會宴)을 그린 <신구공신상회제명지도 병풍>은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희랑대사좌상 등 국보와 보물로 지정 예고된 문화유산 3건은 앞으로 30일간의 예고 기간 각계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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