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문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해당 언론사의 메인페이지 링크를 제공하오니 키워드로 검색하시면 원문 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8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證券監督管理委員會, 이하 증감회)의 덩거(鄧舸)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의 한도 규제와 기업공시 등 문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덩거 대변인은 “위안화 유출입 균형을 위해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에 위안화 한도를 설정했다.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을 일정 기간 시행한 후 상황에 맞게 한도를 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시범운영 동안 홍콩 투자자는 상하이 증시에 하루 130억 위안, 총 3,000억 위안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상하이 투자자는 홍콩 증시에 하루 105억 위안, 총 2,500억 위안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이에 덩거 대변인은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는 거래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법으로 상하이-홍콩 증시 연동 금액 한도를 감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기업공시와 거래시간의 차이에 대해, 덩거는 “실제 운영상황으로 봤을 때, A주와 H주에 동시 상장한 기업은 상하이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가 당일 폐장한 후부터 다음 날 개장하기 전까지 기업공시를 진행하면 된다. 이로써 두 상장지의 투자자들은 평등하게 알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다. 반면, A주와 H주에 동시 상장하지 않은 기업은 상장지 거래소의 요구에 따라 공시를 진행하고, 투자자들은 관례에 의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시차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덩거는 “증감회는 관리•감독 이념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관리•감독 방법을 혁신할 것이다. 양방향으로 개방된 금융시장에서 자본시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개선하는 한편, 투자자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고 시스템적 리스크를 막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2014-04-19 / 证券日报 / 편집문 키워드 : 证监会, 人民币, 流入、流出量平衡 (중국 증감회, 위안화, 유출입 균형)
Comment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해 중국정부가 야심 차게 시작한 상하이 홍콩 증시 연동은 중국의 대외개방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증시의 대외개방성 확대는 중국위협론으로 대두되었던 중국경제의 거품붕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도 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경기 둔화에 따른 단기부양책은 없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정부개입에 대한 시진핑 지도부의 관점을 분명하게 피력했다. 이는 중국정부가 현재 상황을 위협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자, 중국 시장이 자체적인 조율능력을 갖출 수 있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지도부의 입장이기도 하다. 참고) 천용찬, 한재진, “중국 성장 전략의 전환과 시사점”, VIP Repor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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