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행정수도인 라파스 근교 엘 알토(El Aito)시에는 컬러풀한 독특한 맨숀들이 들어서 눈길을 끌게한다. 수년 전부터 도시 미관을 위해 지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엘알토는 볼리비아의 서부에 있는 고산 도시이며 라파스에 인접한 위성도시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급성장하여 볼리비아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성장했다. 고산 도시에다 빠르게 인구가 늘다보니 빈민 도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라파스 드림을 꿈꾸고 지방에서 3,500~4,000m의 고지대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도시 슬럼화를 가속화시킨 것이다.
이곳 거주 인구 대부분이 아이마라(Aymara) 원주민이라고 한다.
빈민촌은 고지대에, 고급저택들은 저지대에 밀집되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아이마라 부호들은 수년 전부터 사진에서 보듯이 컬러풀한 맨숀들을 짓기 시작했다.
엘알토 도시 외관이 단조롭고 지루해 보이자 도시 미관을 살리고자 기괴한 디자인의 건물들이 들어섰다.
이러한 새로운 건축 혁명의 시작은 독학 건축가인 Freddy Mamani Silvestre가 자신의 저택부터 컬러풀하게 짓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이러한 건물을 이곳에서는 'Cholets'라고 부른다.
Cholets는 큰집을 의미하는 '샬레(chalet)'와 아이마라족의 경멸적 언어인 'Chola'를 합성한 단어라고 한다.
건축가 Freddy Mamani는 60~70채를 디자인했으며 현재 완공됐거나 건설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