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천정배의원께서 현장을 가로막는 조폭 깡패들과 몸싸움을 하며 하늘공원 이포댐 농성자들에게 식품류와 무전기를 전달했습니다. 짝짝짝!
현장 응원 방문단은 인근의 여주 천서리 막국수 집에서 식사 후에 사전 집회 신고된 여주 농협 앞에서 열리는 4대강 대운하 삽질 반대 집회에 참석했는데...삽질을 찬성한다는 무개념 할배들과 이상스런 떡대들(용역 깡패?)의 집요한 방해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대형 확성기까지 동원해서 끈질기고 악랄하게 집회를 방해하는 것을 보며 많은 사람들은
"여주쌀이라든가 현지 특산물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여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개를 했지만
자칫 4대강 삽질이 지역 갈등 및 불화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하고 섣불리 행동하지 말아야 하며, 쥐떼들의 꼼수에 말려들면 안 된다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후에도 트위터, 신문기사와 전화로 전해지는 현지상황은 안타까운 소식 뿐ㅠ.ㅠ
야간 10 이후에 상황실과 텐트를 강제 철거토록 했으며, 이상한 사람들에 의해 입에 담지 못할 욕지거리와 협박에 시달린다는 소식, 하늘공원의 활동가들에게 이 폭염 속에서도 음식물과 식수 공급을 막는 행위 등...
작년의 쌍용차 파업 때의 무자비하고 야만적인 사측과 이 정권의 행태들이 기억되는 요즘입니다.
헐! 오늘 오전부터 트위터에 올라온 식당문에 붙여진'남한강 살리기를 반대하는 자는 출입을 거부합니다'
잘못 봤겠지 했는데...오마이뉴스에서도 언급된 사진들ㅠ.ㅠ http://dw.am/L5Xh5
결국 '불매운동'은 오전에 트위터 뉴스 순위 3위까지 오르며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네요.
2000만 수도권 국민들은 석면수,침전약품수가 싫다는데도 지역 이기주의로 주민 스스로가 매를 벌고 있습니다.
4대강 대운하 삽질을 반대하면서도 거리가 너무 멀고 사정이 여의치 못해 농성현장 방문응원을 하지 못하고 안타깝고 답답해하는 분들이 대부분였는데 이제 할 일이 생겼습니다.
만지면 자꾸만 커지는 것이 바로 불매운동이며 소비자의 가장 기본적 권리입니다.
선진국에서 제일 무서워 하는 불매운동...벌집을 잘못 건드린 셈,
네티즌들이 시작했고 이미 엎지러진 물...동참합니다!
여주쌀 불매운동!
현지의 천서리 막국수 먹지 않기 운동 !
여주 생산 농산물 거부운동!
하늘공원 농성자들에게 음식물과 식수를 공급하라!
환경운동연합 현장 상황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토록 해라!
강제진압 반대! 대화로 해결하라!
4대강 대운하 삽질을 당장에 중단하라!
첫댓글 여주쌀 안먹어요 안먹어 안먹어 안먹어 안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