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심법요 강설
六. 마음을 잊어버림 - 16
凡人(범인)이 臨欲終時(임욕종시)에
但觀五蘊皆空(단관오온개공)하고
四大無我(사대무아)니
眞心無相(진심무상)하야
不去不來(불거불래)라
보통 사람들이 돌아갈 때에 임해서
오온이 공하고
사대는 내가 아님을 보니,
참된 마음은 모양이 없어서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는다.
범부중생은 죽는 순간 지ㆍ수ㆍ화ㆍ풍
4대로 구성된 육신이 없는 것을 비로소 본다는
것입니다. 4대 육신이 비로소 제대로 보이는
것이지요.
이는 不去不來.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지만,
마음대로가고 마음대로 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제가 소리를 높여 이야기해도 전혀 상관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 실컷 놀고 돌아다니는 사람 있다고요.
모양이 있는 것은 꼼짝없이 여기 앉아 있잖아요.
그런데 참 나!
진심은 모양이 없기 때문에 가지도 않고
오지도 않으면서 마음대로 가고 마음대로
오는 겁니다. 대단하잖아요.
첫댓글 삼보에 귀의합니다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