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님!
전동훈 목사님께서 보내 주신 글을 읽자마자 입금이 확인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 이곳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크심을 바라봅니다.
저의 이름은 김동희이구요. 여자입니다.ㅎㅎ
이름이 남자이름 같아 많이 혼동을 하시더군요.
남편은 한사람있구요. 이름은 이 문 호입니다.
슬하에 두 자녀가 있는데 딸은 지난달 27일에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결혼식을 마치었고
아들 준성이는 미국의 보스톤에서 마지막 학기의 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가 무슨 돈이 많아서 미국 유학을 시켰을까 의문스러우시죠?
모두가 하나님은 크신 은혜입니다.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대학에 입학하여 지금까지 왔답니다.
대학원도 장학금이 주어져야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데 하나님의 계획이 어디에 있는지 기다립니다.
237명의 아이들이 저와 함께 먹고 마시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 먹이는 것과 선생님들의 숙소가 마땅치않고 월급이 작아 잦은 이동이 문제입니다.
모든 직원들에게 희생을 요구합니다. 지금의 희생은 하나님나라의 은행에 예치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10명의 선생님이 남아서 학교 아이들을 지키고 있는데 선생님이 더 필요합니다.
고아들과 가난하여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로 구성된 우리 학교는 기쁨과 평화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것에 감사 할줄 아는 아이들..... 날마다 말씀을 입술에 두고 있는 우리 아이들.......
성은 교회가 저희와 함께 해 주시겠다는 약속으로 선교비를 접수합니다,
실망시키지 않는 사역을 진행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신학교 동문인 김주옥 전도사님이 와 쉬고 계시며 내일 금요일에 항공대 2학년까지 다니다가
쉬고 있는 어느 가난한 목사님의 아들이 저와 함께 하려고 올 것입니다.
영어를 말하는 것이 목적이나 이곳에서 선교의 마인드를 가지는것을 부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얼굴도 모르고 이름만 현민철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둘이 이곳에서 잘 적응하고 지친 영과 육에 쉼을 얻을 수 있기를기도합니다.
목사님과 성은 교회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 인사 드리며
함께 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것입니다.
자주 편지를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가끔 소식 드릴것을 약속합니다.
케냐의 한 모퉁이에서 김동희 선교사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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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김동희 선교사님 선교편지!
이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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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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