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같이 '빅토리'라는 영화를 봤다. 빅토리의 간단한 줄거리를 말해보겠다. 일단 예고편만 볼 땐 단순한 스포츠 영화, 치어리딩 영화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그런 단순한 영화가 아닌 청춘들의 우정, 성장, 열정 등을 담아낸 영화였다. 그리고 시대가 90년대 시대라 나는 잘 공감을 할 수 없었지만 재밌었고 90년대는 이랬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주인공들이 치어리딩을 통해서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의 팀으로 뭉쳐가는 게 내가 다 뿌듯했다. 하지만 처음에 나왔던 주인공들 중 일부는 춤을 좋아하지만 치어리딩을 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고 연습할 공간이 필요해서 치어리딩을 한다는 이유를 빌미 삼아 연습할 공간을 얻어냈다. 하지만 점차 치어리딩의 매력에 빠져들고 부원들 까지모아 제법 팀 같아진다. 중간에 갈등이나 위기도 있었지만 잘 수습했다. 자신들의 학교 축구팀을 응원하러 치어리딩을 하러 갔는데 정말로 축구팀이 3? 4? 연속으로 이겨 교장선생님도 치어리딩의 효과를 인정하게 되고 치어리딩의 팀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진다.
일단 정말 재미있었고 비현실적인 장면도 있었지만 흥미로웠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더욱더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중간에 내가 아는 옛날 노래도 많이 나와서 더 신이 났던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보는 걸 추천한다. 너무 재밌고
만족감이 높았던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