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해맞이광장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새천년 한민족 해맞이 축전 개최장소로서, 만여 평의 부지에 새천년기념관, 상생의 손, 해상 스카이워크, 천년의 눈동자로 불리는 햇빛 채화기, 연오랑세오녀像 등이 건립되어 있다. 광장 진입로에 조성된 유채꽃단지에는 매년 4월~5월경에 유채꽃이 만개하고 있다.
새천년기념관은 2000년 국가지정 일출행사를 기념하고 '영일만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천년 포항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건립된 건물이다. 새천년기념관은 호미곶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대내외 관광객들에게 관광명소로서 자리매김하였다. 기념관 옆 정원에는 거대한 문어 조형물이 있다.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축하하며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는 차원에서 1999년 6월 제작에 착수한지 6개월만인 그해 12월에 완공됐다. 육지에 위치한 왼손과 바다에 있는 오른손이 마주보고 있는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상생하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이다. 바다에 있는 상생의 손 옆에는 해상 스카이워크가 있다.
천년의 눈동자로 불리는 햇빛 채화기는 햇빛의 적외선을 불씨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는 기계이다. 천년의 눈동자 안에는 변산반도에서 채화한 2천년대의 마지막 불씨, 날짜변경선에 위치한 피지섬에서 채화한 불씨, 독도에서 채화한 2천년대의 마지막 불씨, 그리고 이곳 호미곶에서 채화한 새천년 첫 불씨 등이 合火되어 안치되어 있다. 이 불씨는 각종 국제대회 등의 성화 씨불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연오랑 세오녀像은 포항의 해와 달 설화의 주인공으로서 금슬 좋은 부부로 잘 알려진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마주보는 형상을 하고 있다.
호미곶 해맞이광장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