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9월 6일 5시~5시40분
읽어준 곳 : 신천도서관 2층 어린이실
읽어준 책 :<팔딱팔딱 목욕탕><커졌다><그늘을 산 총각><으라차차 큰일꾼>
함께한 이 : 4세 남1. 여1, 6세 남1, 초 1 남1, 초4 여 1명(5명)
내용 :
날씨가 흐려서 인지 아이들이 별로없다. 초 4, 초1이 기다리고 있어서 인사하고 둘이 먼저 읽고 있었다. 지난주에 못 읽었던 팔딱팔딱 목욕탕을 먼저 읽기로 했다.
1.<팔딱팔딱 목욕탕/전준후/고래뱃속>
표지 아저씨 기억하기, 목욕탕 가봤는지 물어보며 책 읽기 시작. 면지에 그림 기억하기. 준우가 든 까만봉지안에 뭐가 있을까? 물고기 푼 장면에 박장대소 ㅎㅎ 우리집 아들도 저런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물고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팔과다리만 탄 사람들을 보고 여름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들비켜요.
"그 아저씨에요"
야외수영장 개장에 까만봉지를 든 준우가 보인다.설마?
1권을 다 읽으니 4세 친구가 왔다.
어머니께서 더 신나게 들으셨다.
그리고 4세 친구 한명 더
2.<커졌다/서현/사계절>
뭐가 커졌을까?
뒷 표지까지 보여주고
우아!
면지에 키가 작아 책을 못꺼낸 장면을 보고 이런적 있었어? 각자 경험담 이야기 하기.
클력고 이렇게 먹었고 천장에 매달린 장면을 제일 좋아했다.떨어지면 어쩔려고 걱정도 하고 신발 이렇게 신으면 넘어져요.
빗물 먹고 무럭 무럭 자라는 장면은 어머님 더 좋아하시고 크게 반응하셨다. ㅎㅎ
버스를 밟고 있는데 초4 가 로라스케이트 같다고 했다. 사람들이 개민만 해 보여. 밟혀 죽어요.
계속 웃고, 지구 밖에 나가면 죽어요. 숨못숴요.
4세 친구는 앞에 나와서 이 지렁이는 뭐냐고 혀가 길어졌는지?
뒷 면지보고 진짜 커졌네!
세번째 네번째 책은 도서관에서 옛이야기로 큐레이션 중인 책을 골랐다.
3.<그늘을 산 총각/이수지/비룡소>
판형이 좀 특이하다고 펼쳐서 보여주고 흥미를 일으킨 후 시작!
왜? 4세들이 둘이라서...
재미나게 책에 충실하게 읽었다.
옛이야기는 질문보다는 이야기에 쏙 빠지게 하기 위함 ㅎㅎ
그림자를 보고 총각이 누구인지 초4 가 가르쳐 준다. 눈여겨 보고 있었구나!
30분 끝나서 마칠려고 하는데 6세 친구가 들어와서 그냥 갈수가 없었다. 한권더 읽어 줄까? 하고 한권 더 읽어 주었다. 좀 긴 내용이라 4세 친구 둘은 가고 셋이 함께 읽었다.
4.<으라차차 큰일꾼/정해상/국민서관>
씨름에서 누가 이길까? 털보셋, 큰일꾼 한명 (어머님도 투표ㅎㅎ)과연? 큰일꾼이 이겼다. 호랑이를 오른손 왼손에 목덜미를 잡아 박치기
웃고 날리났다. ㅎㅎ 이를 잡기위해 큰바위까지 던지지만 이는 살아있고 할아버지가 손톱으로 눌러 죽인다. 헉! 이렇게 손톱으로 꾹 눌러~~
애들이 이를 모른다 ㅜㅜ
이렇게 네권의 책을 읽고 아이들과 다음주 만나자고 인사하고 헤어졌다.
첫댓글 수고하셨어요~~^^ 👍
신영씨 애살스럼이 느껴집니다~ ㅎㅎ
옛이야기는 질문보다 이야기에 쏘옥! 빠지도록! ^^ 저도 듣고 싶어요.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