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명화극장
2024년7월31일(수)~8월1일(목)상영작
줄리어스 시저
(1953년, 120분)
Julius Caesar
감독 조셉 L. 맨키위즈
출연 말론 브란도, 제임스 메이슨, 존 길구드
그리어 가슨, 데보라 커
제 26회 1954년 아카데미 흑백부문 미술상 수상
제 7회 1954년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존 길거드),
외국인 남우주연상(말론 브랜도) 수상
영화 <이브의 모든 것>, <클레오파트라>의
조셉 L. 멘케비츠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원전 44년, 줄리어스 시저의 암살사건을 다룬 이야기
제목은 줄리어스 시저이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 캐릭터는
절대왕정의 위험성 때문에 자신의 지지자들과 모반을 일으킨 브루투스와
살해된 시저를 위해 복수를 감행하는 안토니의 대결 그린 이야기
영화 <줄리어스 시저>에서는 안토니 역의 말론 브랜도와
브루투스 역을 맡은 제임스 메이슨의 연기가 정말 볼만하다
여기에 시저(루이스 캘헌)의 암살계획을 주도하면서
브루투스를 옹립하려는 캐시우스 역의 존 길거드의 탄탄한 연기력은
이 영화를 재미있게 감상하는 백미다
그 외에도 시저가 암살되기 전 불길한 꿈을 꾼
시저의 아내 칼푸니아역을 맡은 그리어 가슨과
브루투스의 아내 포르티아로 나오는 데보라 커의 모습도 보인다
이 영화로 신인배우 말론 브랜도의 뛰어난 연기를 극찬을 받으며
차세대를 이끌어갈 최고의 연기자로 꼽히게 된다
'벤허', '쿼바디스' '엘시드'등 웅장한 시대극의
음악을 잘 연출하는 영화음악의 거장 미클로스 로자가 맡았다
이 영화는 셰익스피어 원작 희곡을 영화로 각색한 것으로
세계 최고 극작가의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위한 흔적이 엿보이는데
로마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중에서 비교적 소품과 세트촬영이 많고
배우들의 '대사연기'에 의해서 진행되며
제임스 메이슨, 존 길거드, 말론 브란도 등의 명배우들이
마치 연극을 하듯 다소 과잉된 억양과 몸짓으로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읊어대듯 시적인 명대사들이 쏟아낸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브루투스 너마저~' 등 시저의 명언도 유명하다
시저를 다룬 영화로는 비비안 리 주연의
'시저와 클레오파트라'가 있었고,
클로드 레인즈가 시저를 연기했다
셰익스피어 원작 줄리어스 시저의 실질적인 주인공이었던
마크 안토니는 유명배우들이 제법 탐내던 역할로
'클레오파트라'에서는 명우 리처드 버튼이 마크 안토니를 연기했고,
53년 작품과 70년 작품 '줄리어스 시저'에서는 역시 대배우인
말론 브란도와 찰톤 헤스톤이 연기했다
개선장군처럼 돌아온 시저를 보며 로마 시민들은 열렬히 환영하지만
로마의 귀족들은 그런 시저를 못마땅해하며
독재자가 되어가는 그를 처단해야 한다고 음모를 꾸민다
그들이 공을 들여 포섭한 인물은 바로 브루투스(제임스 메이슨),
그는 굉장히 고결하고 존경받는 인물이며
시저의 총애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브루투스 포섭에 가장 적극적인 인물은
그와 매부지간인 카시우스(존 길거드),
그는 거사일을 정해 시저를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시저를 시해한 첫 칼날은 강경파인 카스카였지만
숨통을 끊는 마지막 칼날은 브루투스의 몫이었다
시저를 시해한 그들은 시저의 총애를 받는
젊은 충복 마크 안토니(말론 브란도)의 처리를 논의한다
안토니를 살려두고 활용하자는 자, 없애버리자는 자,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마크 안토니는 과감한 정면 승부를 펼치는데...
상영기간 2024년 7월 31일(수)~8월1일(목)
상영시간
<막걸리가 알려 줄거야>
1회 9:00 5회 5:20
<줄리어스 시저>
2회 10:45 3회 1:00 4회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