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인부부댁 집짓기를 시작한지도 열흘이 넘어 갑니다.
허나 비가 와서 쉰 날을 제외하면 실제 작업을 한 날은 열흘이 되지 않습니다.
저희가 짓는 목조주택은 이미 이백여년 넘게 시스템화 되어 있어
공기가 무척 빠른편입니다.
언제 기초가 시작되었는가 싶으면 어느새 벽체가 올라가고
언제 벽체가 완성되었는가 싶으면 어느새 지붕이 올라가 있습니다.
저희는 현재 지붕작업까지 완성하고
지금은 건물의 내장작업과 외장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업한 사진을 올립니다.
지붕 서까래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붕의 뼈대를 만드는 것이지요.
지붕 서까래를 완성하고, 덮개인 합판을 다 씌웠습니다.
합판까지 다 덮고 나면 이제 집의 틀은 거의 완성을 한 샘이지요^^
합판을 덮고 나선 방수시트를 덮어 줍니다. 말그대로 지붕에 비가 새지 말라고
덮어 주는 거지요. 여기까지 하고 나면 빌더들은 한시름 놓는 답니다.
이제 아무리 비가 와도 비가 샐 걱정은 없지요^^
벽체를 둘러싸고 있는 하얀 종이 같은 것이 하우스랩입니다.
하우스랩의 역활은 집안의 습기는 배출하고, 바깥의 물기를 차단하는 소재입니다.
목조주택은 합판공사를 하고 난 후 모두 이 하우스랩을 돌려 줍니다.
현장에선 이걸 가지고 보통 타이벡이라 많이 부릅니다.
타이벡은 두폰(dupont)사의 상표이름인데, 요즘엔 여러 회사에서 하우스랩이 개발되었지만
예전엔 듀폰사의 타이벡만 나와서 그렇게 된 것 이랍니다.
하우스랩을 두른 후엔 창문을 설치합니다.
창문가에 보이는 검은 것은 창문틈으로 물기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한번더 방수처리를 해준 이지씰입니다.
이렇게 해주고 나선 외장사이딩 작업을 하고 몰딩처리를 해주면 외장공사는 끝이 나게 됩니다.
내장공사는 전기공사, 설비공사, 바닥공사등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본격적인 집의 내부공사가 시작되는 거지요.
전기 배선공사 모습
배전함공사 모습
바닥엑셀시공 모습
실내인테리어를 하면서는 보통 집의 포인트를 주기위해 다양한 인테리어 기법을 사용합니다.
저희는 목조주택의 특성에 맞게 사람들의 건강에 이로우면서 보기도 좋게 원목을 이용해서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원목루바와 역시 원목2by4를 이용해 노출서까래 표현을 하여 인테리어의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2by4와 원목루바를 이용한 노출서까래 표현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져 이제 일하기가 한결 수월합니다.
'걷는 사람들' 회원님들 시간되시거든 송시인부부댁 구경오세요^^*
늘 건강하세요.
진동 pc방에서 솔둥지 다녀 갑니다.
첫댓글 우와, 벌써 거의 다 지었네요. 고맙습니다. 어제 잠깐 듣긴 했지만 정말 예쁘네요. 팀장님의 조언을 받아들여 거실 노출 서까래 하길 잘했네요. 여러분들, 솔향기 솔솔 나는 송창우와 심경애의 집에 초대합니다. 언제든 놀러오세요. 빌더님들도 환영이예요.
정말 우와~~네요. 얼마전 가족 모두 창우네가 살 동네 계곡산장에서 숙박하며 창우네 집터를 보았는데 빗물에 밀려온 흙더미와 잡풀들만 가득했는데 벌써 집이 이만큼 지어졌군요. 집이 다 지어지면 주변의 소나무와 개복숭,자귀나무등 예쁜 꽃나무들과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집이겠군요. 마음따뜻한 동생 부부가 맑은 공기 마시며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집,,, 두 사람 그곳에서 좋은 글도 많이 쓰고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기를...참, 집 참하게 지어주시는 님! 멋지고 튼튼하고 실용성 있게 잘 지어 주시길 부탁해요~(창우누나 입니다 ㅎㅎ)
우와 멎지게 지어지고 있네 그랴 ㅋ 운제 날잡아 초대하셔욤 ㅎㅎ ... 정말 조타 ^^*
송시인네 집짓는 모습이 다음 블로그 이곳저곳에 다 올라와 있네 그랴 .. 하여턴 유명인은 달러 ㅎㅎㅎ
ㅋㅋ 좋겟따아~~~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 이라면... 그 노래가 연상되는 예쁜 집 지으시군요. 축하드립니다.
넘 좋아요 창우씨 경애씨 넘 부럽다 어서 입주하셔서 걸게 한번 놀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