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잘 나가던 조폭대장 호성(손현주).조직원을 구하려고 뒤에서 덮쳐오는 상대조직원을 살해하고 8년 만에 출소한다. 예산 아버지 장례식장. 서울서 공인중개사를 하는 동생 종성(박혁권), 결혼을 앞둔 맏딸 은옥(박소진)과 오랜만에 만난 아들 동혁(정지환)은 호성이 못 마땅하다. 아버지 장례식장에 깡패들만 득실득실. 호성은 아는 인맥 다 끌어 모은 아버지 장례식에서 부조금을 밑천삼아 조문객들에게 나눠주고 카드판을 벌인다. 부조금 낸 만큼 빌려 주고 갚을 땐 그 이상을 갚게 한것. 그런데 세력 다툼을 하는 유성파도 이곳에 함께 있었다. 카드판은 시작되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 눈치라고는 1도 없는 호성의 친구 동네친구 양희(정석용)가 술에 취해 카드판에 술병박스를 던져 버란다. 이에 두 조직은 싸움이 시작되고 졸지에 난장판이 되 버린다. 경찰이 와서 수습은 하였지만 호성은 빌려준돈들도 받지 못하고 한숨만 쉰다. 1년 후 엄마도 돌아 가시고 호성은 아무 의미 없는 시간만 보내며 예산 시골집에서 후회하며 살아간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