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철도건설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양양역 예정지 인근에 대규모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올해 국토교통부의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양양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공모에서 군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역개발이 정체됐던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의 개통이후 인구가 소폭 증가하고 있으나 주거와 생활SOC 부족으로 지역발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027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동해북부선 철도건설과 연계한 역세권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모멘텀으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에 지역개발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군은 민간합동으로 1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양양읍 송암리 일원에 복합환승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레저와 특화산업 육성틀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성장을 견인할 예정이다.
김진하 군수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각종 규제완화, 세제감면 등도 지원돼 다양한 분야의 민간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최대의 개발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로부터의 각종 지원을 최대한 활용,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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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