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1:18 악인은 의인의 속전이 되고 사악한 자는 정직한 자의 대신이 되느니라 (개역개정판)
속전은 종이 주인에게서 해방되지 위해 내는 값을 말한다.
의인이 속전이 필요한가?
의인들도 부족한 죄인이기에 속전이 필요하다.
악인이 의인의 잘못까지 속전이 된다는 것은 일견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악인들은 의인들이 잘못한 것에 대한 벌까지 받게 된다?
카타르시스도 느껴지지만
공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행하시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계속해서 묵상하고 묵상하는 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보다 우위에 있는 도덕과 법칙은 없으며
하나님의 선하심보다 선한 절대선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 그 분이 절대선이요 기준이 되시기 때문이다.
사실 악인의 존재는 의인의 구원을 웅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누가복음 19장 은 열 므나 비유를 통해서도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고 하신 말씀(눅 19:26)과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수들에 대한 처분(눅 19:27)을 생각하게 되는 바
악인이 의인의 속전이 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기쁘시고 선하시며 온전하신 뜻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당하고 있는 오늘의 고통과 괴로움이
정직한 자를 대신하여 받게되는
사악한 자의 형벌이 아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공평하시고 공의로우시지만
구원받은 주님의 자녀라고 해서
이 법칙에서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