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인터넷 판매 시장이 절대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선행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적자가 계속되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미국 투자자들은 아마존 주식을 계속 사들였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출이 늘고 있다면 설비투자가 진정되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섭니다. 그때 주가 상승은 더욱 가속화됩니다. 아마존의 여명기에 주식을 사던 투자자들은 막대한 부를 손에 넣은 셈입니다.
일본에서도 베이커런트 컨설팅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에 강한 일본 최대 컨설턴트 회사이지만, 2018년 7월에 발표한 2019년 2월기 1분기 영업이익은 28% 감소했습니다.
감익의 이유는 인재 육성이 미래 매출의 원천이 될 것을 기대하며 인재 채용을 늘렸기 때문에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3,700엔 안팎의 주가는 실망으로 팔려 주가는 3개월 만에 반값에 가까운 1900엔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후 주가는 상승했고, 그로부터 3년 후의 상장 최고치로는 당시의 32배나 되었습니다.
감익이라는 결과는 제조업에서 말하면 향후의 확대되는 시장을 내다보고 생산설비의 증강으로 감가상각이 발생한 것과 같습니다. 이 인원 증강이 결과적으로 매출 증가와 이익, 주가 상승을 낳은 것입니다.
수익 감소로 실망할 뿐만 아니라, 그 배경을 제대로 보는 것으로 반대로 기회가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생각하면, 그 비용은 매출의 증가로 회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돈을 늘리는 사람은 이런 주식을 사 두는 것입니다.
즉, 돈을 늘리는 사람은 회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매출의 성장도 반드시 체크하고 있습니다.
◇ 얻을 수 있는 수익을 기대하고 사다
'주가를 볼 것인가, 회사를 볼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 봅니다.
돈을 줄이는 사람은 주가에만 정신이 팔려 조금이라도 주가가 오르면 바로 이익을 확정하고 팔아버립니다. 2%나 3%라고 하는 작은 이익을 쌓아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식 투자는 질 때는 단번에 하락합니다. 손실이 30~40% 나오는 경우는 흔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까지 작게 쌓아 온 것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립니다.
돈을 늘리는 사람은 살 때의 시나리오를 생각합니다.
어느 회사의 중기 경영 계획에, 3년에 3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써 있었다고 해 봅시다. 실제로 이 회사가 하고 있는 일이나 경영자의 자질 등을 체크해 보고 '이 회사라면 적어도 두 배는 달성할 것 같다' 라는 시나리오를 나름대로 조립하는 거죠. 즉, 돈을 늘리는 사람은 주가가 10%, 20% 정도 오른 곳에서는 팔지 않습니다. 주가가 두 배가 될 때까지 계속 보유합니다.
물론 반대도 있습니다. 호재가 발표된 재료주의 경우 단기에 한꺼번에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호재라는 것은 일과성의 것이기 때문에, 올라가면 바로 팔아야 합니다. 내려갈 때는 한꺼번에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즉, 샀을 때 예상한 시나리오를 달성한 타이밍에 이익을 확정하는 것이 돈을 늘리는 사람인 것입니다.
저는 종종 투자를 축구에 비유합니다. 축구는 같은 승률의 팀이 있을 경우 골득실에서 우승이 결정됩니다. 이길 때 얼마나 많은 득점으로 이기고 질 때 얼마나 적은 득점으로 지느냐입니다. 극론이지만 투자의 경우는 50승 70패라도 50승의 알맹이 가치를 올려 70패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