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쿠데타를 주도한 전 부총리, 스님 모습으로 출정
태국에서 쿠데타 직전까지 반정부 운동을 주도한 쑤텝 전 부총리가 스님 모습으로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쑤텝은 2010년 90명 이상 사망자를 낸 소란에서 당시 치안 담당 책임자로서 살인죄로 기소되어 있었다.
쑤텝은 올해 5월 쿠데타 이후 군사 정권에 의해 구속되었다가 풀려난 후 이번달에 태국 남부 지역에 있는 사원에 출가했다.
쑤텝은 불문에 들어간 이유에 대해, "반정부 운동으로 희생된 동료들을 위로하기 위함이다"고 말했었으며, 이날 법원에서는 같은 살인죄로 기소된 아피씯 전 총리도 같이 출석해서 쑤텝 전 부총리와 병행으로 심의를 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의회는 이번달 내, 총리는 8월 중에 선출. 태국 사령관
태국의 실권을 장악한 쁘라윧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 의장(육군 사령관)은 7월 28일 이 평의회 회의에서 입법 의회가 7월 말까지 푸미폰 국왕의 승인을 얻어 발족해 임시수상은 8월 중에 선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쁘라윧 위장은 한때 입법 의회와 임시 내각의 출범은 9월 이후로 보고 있었지만, 앞당겨지게 되었다.
7월 22일 공포된 임시헌법에 따르면, 입법 의회는 220명을 상한으로 하고 출신지나 연령, 직업 등을 기준으로 쁘라윧 의장이 추천하는 인물을 국왕이 임명한다.
쁘라윧 의장은 입법 의회는 8월 중순부터 임시수상 후보 선출 작업을 착수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었으며, 의회가 임시수상으로 의결한 인물을 국왕이 임명하게 된다. 임시수상은 35명을 상한으로 하는 각료 명단을 작성했고 국왕의 승인을 얻어 임시 내각이 출범한다.
생활의 풍요도, 태국이 89위, 한국이 15위
유엔 개발 계획(UNDP)이 각국의 생활 풍요도를 평균 수명, 소득 등으로 지수화한 2014년판 ‘인간 개발 지수(HDI)’에서 태국은 대상 187개국 중에 89위에 올랐다.
1위는 노르웨이였으며, 그 아래로 2위 호주, 3위 스위스, 4위 네덜란드, 5위 미국, 6위 독일, 7위 뉴질랜드, 8위 캐나다 9위 싱가포르, 10위 덴마크, 11위 아일랜드, 12위 스웨덴 13위 아이슬란드, 14위 영국, 15위 홍콩, 한국, 17위 일본, 18위 리히텐슈타인, 19위 이스라엘, 20위 프랑스 순으로 이어졌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62위, 스리랑카가 73위, 중국이 91위, 인도네시아가 108위, 필리핀이 117위, 베트남이 121위, 인도가 135위, 캄보디아가 136위, 라오스가 139위, 방글라데시가 142위 등이었다.
서양인이 뽑은 최고의 태국 음식은 ‘남똑’
태국 공업부 식품 부문은 유럽과 미국인 등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태국 요리는 무엇인가?“라는 조사 실시 결과 ‘깽마싸만(แกงมัสมั่น, 태국풍 노란 카레)’를 제치고 ‘남똑 무(น้ำตกหมู)’가 가장 인기 높은 메뉴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뽑힌 이유로는 새로운 뚜렷한 맛과 많은 허브 향기, 볶은 쌀의 맛 등을 꼽았으며, 이 음식이 미국에서는 1접시에 평균 8달러 선에 팔리고 있었다.
참고로 올해 태국 요리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6% 늘어난 9700억 바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공업부 식품 부문에서는 새로운 태국 요리 지명도 상승과 수출 확대를 위해 방콕은행과 센트럴 백화점과 공동으로 올해도 제2회째 ‘The 2 Thailand Culinary World Challenge 2014’을 개최한다.
이 콘테스트는 센트럴 백화점 칟롬 지점에서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태국 요리 전문가들이 서로의 실력을 겨루게 된다. 상금은 1만7500 달러이며, 당일은 일류 요리사들이 만든 60개의 메뉴를 60바트에 맛볼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고 한다.
■ 남똑 (Nam tok, Thai : น้ำตก)
원래 태국어로 '남똑'이라는 말을 ‘폭포’를 의미하는 말로 "피와 육즙이 뚝뚝 떨어지는 듯 한 싱싱한 고기를 구워 민트, 바질, 파 등의 향기가 나는 잎과 버무린 것에 생선 간장과 라임 즙, 고춧가루, 볶은 쌀가루(카우 뽕)을 넣어 만든 태국 동북 지방에서 잘 먹는 요리이다.
돼지고기를 넣은 ‘남똑 무’과 쇠고기를 넣은 ‘남똑 느어’가 있다.
작은 거미에 물린 중태 남성, 결국에는 목숨을 잃어
태국 북부 플레도에서 남성 우타이(36) 씨가 거미에게 물려 장기 부전의 중태에 빠진 이후 치료에도 회복되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고 태국 현지 타이랃 신문이 전했다.
사망한 남성은 심야에 자택에서 취침 중에 거미에게 다리를 물렸으며, 통증이 그치지 않았고 상처 부위가 부어오른 것으로 큰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서야 온몸에 독이 돌고 있는 것을 알고 병원에 긴급 입원하게 되었다.
장기 부전 때문에 혈액 투석까지 받으며 집중 치료실에서 24시간 치료를 받았고, 거미에 물린 다리까지 절단 수술을 했지만 병세는 좋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28일 오후 5시에 조용하게 세상을 떠났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아 검사 결과를 기더려야 한다고 한다.
한편, 남성을 물은 거미는 ‘Latrodectus geometricus’이라는 거미로 몸길이는 2.5~10미리 정도이며, 암컷이 α-라트로신이라는 신경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얼려져 있으며, 사고 직후 피해 남성이 살고 있는 플레도 도지사는 주민들에게 "이 거미 독은 코브라의 3배 위력이 있다"고 경고하며 이불을 햇볕에 말리고 실내 살충을 호소하기도 했다.
유가 7월 25일부터 0.5 바트 인하
태국 석유 공사(PTT)과 방짝 패트로리엄사(BCP)은 7월 25일부터 E85를 제외하고 가소올 모든 요금을 1L 당 0.5 바트(50 สตางค์) 낮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85는 1리터 당 0.3 바트 인하한다고 한다. 이날부터 기름 값은 다음과 같다.
가소올 95 : 40.23 바트 / L
가소올 91 : 37.78 바트 / L
E20 : 35.28 바트 / L
E85 : 24.28 바트 / L
한편, 디젤은 요금이 동결되었다.
닭고기 대기업 GFPT 과거 최고치 경신, 방콕 주식 시장
7월 28일 방콕 주식 시장에서 태국의 닭고기 대게업 GFTP의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일시 15,50바트까지 팔렸다.
일본 맥도날드가 중국에서 제조된 닭고기 제품 수입을 중단하고 모든 닭고기 제품을 태국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발표함으로써 이 움직임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며 사자는 주문이 부쩍 늘었다.
KTZMICO증권(방콕 본사)에 따르면 GFTP는 올해 하반기에 맥도날드에서 조리를 마친 닭고기 상품을 월 200톤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향후 4년간 8억~10억 바트를 투자해 2018년까지 닭의 사육 수를 현재의 25만 마리에서 35만 마리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독극물 만두 사건 발생 이전 수준까지 중국으로부터 일본으로 식품 수출은 회복되었지만, 중국 상하이시의 식품 회사 ‘상하이 복선 식품’ 사건으로 중국의 음식에 관한 신뢰의 부활은 다시 어두워져, 점점 중국을 기피하고 태국에서 수입을 원하는 기업들이 증대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쑤완나품 공항에서 상아를 압수, 외국인 2명을 체포
관세청은 7월 28일 국제 거래가 금지된 상아를 가방에 숨겨 국외로 반출하여던 중국인 여성(23)과 베트남 남성(62)을 쑤완나품 공항에서 26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두 가방에서는 상아 18개와 상아 제품 587점을 포함해 합계 900만 바트 가량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조사에서 두 사람은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에서 방콕을 거쳐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상아를 옮겨달라고 하청을 받았다“며 용의를 인정했다고 한다.
보수는 남성이 300 달러, 여성이 500 달러였다고 한다.
나콘라차씨마도 당국이 보호 삼림 불법 점거를 적발
태국 동북부 관문인 나콘라차씨마도 쑹넌군에서 7월 28일 군과 정부 부정부패 방지 위원회(PACC), 국토국으로 구성된 팀이 보호 삼림에 불법 점거를 적발했다.
이 팀에 따르면, 현지 유력자에 의해 불법으로 점거된 보호 삼림은 624헥타르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에 적발은 "현지 유력자가 보호 삼림을 점거하고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는 지역 주민의 호소로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가 적발을 실시한 것이다.
도내에 리조트 시설 등을 소유하는 이 유력자는 적발을 담당한 팀에게 복수의 권리서를 보여주며 소유권을 주장했으나 권리증이 다른 장소인 것과 이미 무효된 것이었다고 한다.
쁘라윧 NCPO 의장, 임시 총리를 겸임?
지난번 임시헌법 발효와 함께 신년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까지 임시내각이 설치될 전망인 가운데,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쁘라윧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 의장이 임시내각 총리로 임명돼 NCPO 의장과 총리를 겸임할 것이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그 밖에 이 의장과 가까운 아누퐁(อนุพงษ์ เผ่าจินดา) 전 육군 사령관이 부총리 겸 국방 장관, 이티퐁(อิทธพร ศุภวงศ์) 전 공군 사령관이 부총리, 프라찐(ประจิน จั่นตอง) 공군 사령관이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 타나싹(ธนะศักดิ์ ปฏิมาประกร) 국군 최고 사령관이 외무부 장관, 파이분(ไพบูลย์ คุ้มฉายา ) 육군 사령관보가 국방부 내무부 차관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또한 9월 말 육군 사령관을 정년퇴임한 쁘라윧(ประยุทธ์ จันทร์โอชา) 의장을 대신해 우돔뎃(พล.อ.อุดมเดช สีตบุตร) 육군 부사령관이 사령관으로 승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 밖에 임시헌법 상에는 20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임시 입법 의회가 설치되게 되어 있으며, 쁘라윧 의장은 이미 의원 명단을 국왕 측에 제출했으며, 이번 주 중에 승인될 전망이라고 한다.
태국 군정, 리비아에서 태국인 즉시 피난을 결정
북아프리카에 위치하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등에서 정부군과 무장 세력에 의한 전투가 격화되면서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는 7월 28일 태국인 유학생과 노동자 등 약 1500명 전원을 리비아에서 가능한 한 조기에 피난시키기는 것을 결정했다.
나타욷 외무부 사무차관의 말에 따르면, 리비아에서는 전투가 더 심해질 우려가 있어, 이미 필리핀 등이 자국민 대피를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태국 외무부는 사태가 더 악화될 경우 리비아에 있는 태국 대사관을 닫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타이 에어아시아, 10월부터 방콕-싸콘나콘 운항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 대기업 에어아이사의 태국 합병 회사인 타이 에어아이사(Thai AirAsia)는 10월 1일부터 방콕(돈무앙)에서 태국 동부 싸콘나콘도를 연결하는 노선을 1일 2회 왕복 운항한다.
취항 기념 운임은 편도 390 바트(공항 이용료 포함)부터 이용할 수 있다.
국가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 헌법 실효로 잉락 전 총리의 추소를 중지
태국 국가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NACC)는 7월 27일 "태국 군정은 임시헌법을 발포했다. 이는 2007년에 제정된 헌법이 취소된 것이다. 이로써 태국 국가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 등의 추소를 중지지했다"고 밝혔다.
태국의 관계 언론에 따르면, 2007년 헌법은 임시헌법으로 대체되어 국가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잉락 전 총리가 실시한 쌀 매입 제도, 니콤 전 상원 의장을 포함한 전 상원 의원 36명에 의한 불법적인 헌법 개정 등 4건의 안건에 대한 조사를 보류했다고 한다.
한편, 태국 최고 재판소의 전 재판관에 따르면 새로 만들어진 입법 의회와 개혁 평의회는 국가 부정부패 추방 위원회가 제출한 심사 결과에 따라 전 총리, 전 의원의 파면을 표결할 수 있다. 파면된 고위 인사는 5년간 정치 활동이 금지된다고 한다.
첫댓글 ....ㅎ
잘보았읍니다
잘 보고 갑니당~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