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13개 아이스하키팀이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아산체육관 내에 있는 아이스링크를 찾을 예정이다. 서울 블리치, 대구 라이온스, 안양 리틀한라위니아, 대전 이글스를 시작으로 경기 근명중학교, 서울 와이키키 등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에서 전지훈련을 예약했다. 이 밖에도 여러 팀이 신청이 늦어 대관을 못하는 등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가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같은 인기의 비결을 묻자 울산과학대학교 관계자는 뛰어난 빙질과 숙소와의 접근성이 정말 좋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았다.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는 지역 유치원과 초ㆍ중등학교 등의 체험학습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이미 이달 초부터 학성초, 불국사초, 새라유치원, 병영초, 상북초, YMCA 스포츠단, 연암중학교가 한두 차례씩 체험학습을 다녀갔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지역 초등학교의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스링크를 맞춤 운영도 시작한다.
오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평일 세 차례, 주말과 공휴일에는 네 차례 아이스링크를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초등생까지 6천원, 중ㆍ고등학생 7천원, 대학생이상 8천원이며, 40명 이상의 단체는 개인별로 1천 원씩 할인된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안전을 위해 이용시간 내내 아이스링크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스케이트와 안전모는 대학에서 제공하며 장갑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임진조 평생교육원운영팀장은 "울산지역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은 여름철 피서를 위해 멀리 떠나지 말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최고의 시설을 갖춘 울산과학대학교 아이스링크를 찾아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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