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답답한 일이 발생했소이다. 바로 2026년 3월 현재의 일입니다. 한국의 수도서울에서 발생한 참담한 사건입니다. 먼저 조선 태종때 이거인 난을 거론합니다.이거이는 태종 즉 이방원의 왕자의 난을 승리로 이끈 공신 중의 공신입니다. 그는 이방원을 추종하며 하륜 이숙번 조영무 등을 앞장세워 피비릿내나는 왕자의 난을 승리로 완성하며 이방원을 태종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공적만 내세우며 난리를 친 탓에 결국 이방원의 칼날에 사라진 슬픈 역사를 지닙니다.
여기서 봅시다. 조선 태종인 이방원이 2차에 걸친 왕자의 난을 지나면서 무엇을 기대했겠습니까. 용맹스럽고 충성스런 측근을 바란 것입니다. 하지만 왕좌에 오르면서 방원과 그의 측근들의 욕심이 바뀝니다. 방원은 왕권의 강화와 충성스런 측근을 희망한 반면 측근들은 자신들의 세력확산에 더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이 바라고 희망한 왕을 자신들이 영향권아래에 두려는 그 사악한 마음이 결국 파국으로 이끈 것입니다.
자 현대로 돌아와 봅니다. 현 정권 그리고 현 정부를 만든 세력은 다양합니다. 대통령 자신이 대단했고 그리고 그것을 이끈 민주국민이 절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와 다른 것은 여론을 이끈 세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단순하게 군부들이 혁명을 이끌었다면 현대에는 민주국민들이 봉기를 이끈 것은 유튜버들의 역할도 적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바로 조선 이방원의 배후세력인 이숙번 조영무 하륜의 세력을 바로 한국의 유튜버들이 행했다는 점이 달라도 매우 다른 것입니다.
그런데 논공행상을 따지면서 등장하며 자신들의 세력을 키우려는 부류가 존재합니다. 세계사에서 어디나 있은 존재들입니다. 난로피울때 불쏘시개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난로의 불을 이뤄었다면서 계속적인 존재의식을 주장합니다. 불쏘시개들이후 등장한 장작들에게 자신들의 존재를 잃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불쏘시개와 장작의 싸움 그리고 투쟁은 인류사적에서 매우 복잡한 투쟁의 상황을 연출합니다.
자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면 이방원은 태종으로 등극합니다. 그리고 그를 왕좌로 이끈 혁명세력들의 논공행상을 따집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혁명 공신이라고 스스로 판단하는 존재들이 자기들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판단합니다. 인사권자인 이방원 즉 태종의 판단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방원의 대척관계에 놓인 정도전의 목을 벤 자와 정도전의 거처를 확인하고 공격에 주도한 자 그리고 마지막 잔당세력을 척결한 자들이 모두 자신들이 개국 공신 내지는 이방원 천하를 만든 자들이라고 자평합니다. 하지만 태종 이방원의 판단은 다릅니다. 힘의 정점에 이른자와 그를 정점으로 이끈 자 사이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격분하고 일어난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거이입니다. 그는 자신이 혁명의 일등공신일뿐 아니라 자신이 아니면 이방원이 결코 왕좌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 판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에게 이방원 즉 태종이 사병혁파를 이유로 목을 조여오자 사병을 동원해 태종의 자리를 노린 것이 바로 이거이난입니다.
너무 장황하게 설명했습니다. 현대판 이거인난이 드디어 한국에도 벌어졌습니다. 구체적인 설명은 삼갑니다. 하지만 새정부를 향한 날선 지적이 너무 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무리한 지적이 자칫 빈대잡자 초가삼간 불태우는 작태가 아닌가 하는 비판이 높습니다. 조선 이거이난도 사실은 이거이 부자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막는 태종의 지적이 이거이 부자의 불만을 샀고 결국 태종을 향한 칼을 빼든 것이 역사적 흐름입니다. 이거이는 이성계 즉 태조의 막강한 측근이었습니다. 그의 아들들은 태조의 딸과 혼인해 왕실과 사돈관계였습니다. 하지만 태종 이방원은 세력이 커지는 이거이를 가만히 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가진 사병 즉 병사들을 국가 군대로 편입시키는 것을 이거이는 강하게 거부했습니다. 결국 이방원 즉 태종은 이거이를 제거하면서 사병혁파를 이루었습니다.
길게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자신이 가진 무소불위의 권력을 악용하면 결과는 심하게 다친다는 것을 태종과 이거이난으로 설명됩니다. 길게 설명하면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 특정 유튜버의 행위가 논란의 대상입니다. 그 유튜버가 민주세력을 규합하는데 일조했다는데 반기를 드는 사람을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 세력이 커졌습니다.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것을 자평하고 군림합니다. 특히 윤석열 내란세력이 제거하려했던 언론인가운데 대표라는 것이 더욱 그의 세력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힘이 세어지면 스스로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을 보입니다. 자신의 마음과 판단 그리고 영향력에 반하는 세력에 대해 강력한 지적을 행하면서 주변의 반감을 샀던 것으로 읽혀집니다. 그래서 반발세력들도 많아졌습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는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태종 이방원이 권력을 장악할 때 일등공신이었지만 그 이후 자신의 역량만을 앞세워 나 아니면 안된다는 그 판단과 사고방식이 그가 가는 방향을 흐리게 한 것이 아닌가 보는 시각이 존재합니다.
물론 지금도 태종 이방원이 옳은지 이거이의 태종을 시해하고 권력을 잡으려 했던 것이 옳은 지 저는 판단을 유보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권좌에 오르게 물심양면으로 행한 이거이가 태종을 시해하고 권력을 잡으려 했던 것은 아무리 판단해도 옳지 않다고 여깁니다.
그리고 지금 일개 유튜버를 이거이에게 비유하는 제 자신의 표현도 도가 지나쳤다고 봅니다. 이거이는 하룻밤의 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역사속에 사라졌습니다. 한국의 현실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자신의 역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호가호위했다면 그 유튜버는 존재가치를 잃을 것입니다. 답답합니다. 하지만 지금이라고 그런 문제점을 바로 잡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정권의 초기 즉 태종의 초기에 이거이난을 극복했으니 망정이지 말기에 그랬다면 세종은 없었을 것이고 조선의 발전은 생각도 못할 일입니다. 민주국민들 통촉해 주시옵소서.
2026년 3월 13일 화야산방에서 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