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조지타운대 경제학 박사과정에 있는 유학생이다. 지난 6월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 생면부지의 젊은 또래들과 '대~한민국'을 외치며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그런데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만난 친구.후배들 열 명 가운데 7~8명은 외국산 담배를 피우는 데 놀랐다.
한국 친구들과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미국 친구들이 서울 압구정동의 카페에서 만났다. 한국 친구들은 모두 '던힐'을 꺼내 놓는데, 미국 친구들은 모두 '타임''디스' 등 국산 담배를 피웠다.
한 미국 친구가 "국산 담배가 좋은데 왜 '던힐'을 피우느냐"고 묻자 한국 친구들은 어색한 웃음만 짓고 아무 말을 못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새로 나왔다는 '레종'이라는 국산담배 스무갑을 사서 기숙사의 미국 친구들에게 선물했다.
외국인들은 우리 것을 더 높게 평가해주는데 우리 스스로 폄하하는 경우가 많다. 가슴으로는 '대~ 한민국'을 외치면서도 몸짓은 무턱대고 외국 것을 모방하고 있지 않은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이웅.미 조지타운대 경제학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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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타르 담배가 국내에서 많이 출시 되는거 같아요..
저도 담배펴서 피부가 좀 거칠어졌는데요..약한걸로 피니 조금 덜한거 같네요..물론 끊으시면 좋겟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