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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화엄경보현행원(부사모)
 
 
 
카페 게시글
부사모게시판법당 선가귀감-으뜸가는 정진
보문 추천 0 조회 34 23.08.23 05:4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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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8.23 06:18

    첫댓글 꾸준히 정진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말씀하십니다.매일 보현행원품과 금강경 독경을 수행으로 하고 있는데 매일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하려고 애씁니다.
    정진하되 정진하는 마음이 없이 하라고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23.08.24 14:46

    서산대사님은 정진한다는 마음을 짐짓 일으키면 이는 헛된 생각이니 올바른 정진이 아니다...라고 하셨고,
    아래 주석에서는 아직 중생이지만 부처님의 삶을 좇아서 부처님 마음을 지켜나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으뜸가는 정진이다...라고 하셨는데 두 말씀이 묘하게 어긋나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제가 또 말꼬리 잡아 분별하는 마음으로 구업을 짓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보현행원을 공부하면서 가지게 된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아직 중생'이라고 하셨지만 이것은 '이미 부처'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수행정진하여 부처되는 것이 아니고 지금 이 자리에서 찰나 찰나 중생도 되었다가 부처도 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한생각없이 마음 일으키는 것을 바른 정진이라 한다면 수많은 시간을 공들여 수행한 후에 과로서 얻는 성불이 아니라 지금 이자리에서 한생각 없으면 바로 성불인 것이고,
    보현행원은 바로 이 자리에서 부처의 출생을 일으키는 묘수이자 평수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ㅜㅜ

  • 작성자 23.08.25 08:07

    고맙습니다._()()()_

  • 23.08.25 09:41

    선가귀감의 말은 정진의 본체, 또는 실상을 말한 것이고, 그래서 한 생각도 일어나지 않은 자리이고,
    주석은 이미 생각이 일어난, 유위의 정진을 말한 것이지요.

    바꿔 말하면,
    범부가 정진을 시작할 때 마음가짐이 주석의 정진이라면,
    공부 잘한 깨친 분이 정진에 들었을때의 마음이 선가귀감의 정진입니다.

    시작은 범부로 시작하지만 공부는 이미 성자의 마음으로 공부해야지요.
    광덕스님께서 반야 염송을 말씀하실 때,
    염송을 하기 전에는 발원도 하고 뭣도 하고 그렇게 해야 하지만,
    일단 염송을 하면 발원도 잊고 뭐도 잊고 오직 마하반야만 열심히 염송하라, 고 일러주신 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소식이지요.

  • 작성자 23.08.25 12:35

    @普賢. 고맙습니다._()()()_

  • 23.08.25 16:56

    @普賢. 감사합니다. _()()()_

  • 23.08.29 17:47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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