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
ㅇㅇ친구의 첫 사랑 제1탄에 이어 서우도 제 2탄을 날립니다....ㅎ
생각해보면 그 때가 언제였죠?
거슬러 올라가보면 초딩 5년차 꼬맹이 시절입니다~
사랑의 달콤함과 쓴 맛을 그 때 첨 알았지요~ㅋ
그게 누굴까요?ㅎ
그 주인공은?
서우 영수학원 원장샘(영어담당)겸
근교 고딩 교감샘(음악담당)이였습니다
젤 중요한건 그 샘이 울 옆집에 사신다는 겁니다~ㅎ
아침 창문을 열면...
그 샘의 활동들이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서우는 눈뜨자마자 피아노를 쳤다요
그 때는 엘리제를 위하여~와 소녀의 기도~를 열심히 친듯...
울 엄마가 학교가기전 1시간은 피아노의자에서 내려오질 못하게 했었다요
치기 싫은 날엔
어쩔수 없이 피아노 의자서 누워 살았죠~ㅋ
(당시 피아노의자는 지금보다 훨 길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저녁...
학원수업도중
그 샘은 친구들 앞에서
그 날 중앙일보(석간)에 실린 서우시(운문)를 읽어주면서
피아노 실력까지 업해서 칭찬을 해줬다요
이게 서우가 느낀 첫 정~♡ 사랑을 느낀 시발점임다
여자든 남자든
사랑을 느끼면
상대에게 뭔가를 아낌없이 주고 싶은 맘은 예나 지금이나 다 똑같은가 봅니다 ~ㅎ
눈뜨자마자 젤 먼저 하는 서우 행동은
창문열기예요
그리고 피아노 치기였죠
(요즘은 거꾸로 문을 닫아야겠죠~~ㅎ)
그리고 맛난거 있으면 가져다 드리기~(부침, 감자, 고구마 기타 등등)ㅎ
그리고 아버지가 가꾸신 꽃밭서 예쁜 꽃 꺾어 한아름 가져다 드리기~
(그때 다알리아꽃과 중국국화꽃 등등)
그러던 어느 날~
정부 시책으로 학원금지령이 내렸습니다.
기억하시나요?
그 원장샘은 결국 학원문을 닫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셨답니다
그 후 서우 눈에서...
맘에서...
그 샘은 서서히 잊혀져 갔습니다.
한동안 울기도 많이 울었던 기억이...ㅎ
그 때 첨 서우는 알았죠
사랑은 뮈든 주고 싶다라고 푼다
사랑은 안보면 죽을것 같다라고 푼다
사랑은 안보면 멀어진다라고 푼다
이게 서우가 느낀 첫 사랑(첫 정) 스토리였습니다~ ㅎㅎㅎ
첫댓글 안녕 서우 님
첫사랑..
생각하면 눈물이 앞서는
인생의 가장 소중한
추억이지요
아련하고 고운글
잘봤습니다 서우님~^^
언제나 세심하신 눈꽃작은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