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에 어려웠던 1차를 직병으로 붙고 (이때 붙지말걸)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으로 작년 2차를 치렀는데 떨어졌고요.
올해 다시 1차를 본 후 합격해버려서..
2차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아있기는 하나..
하
저는 회사에 다니기 전에 학교든 대외활동이든 어딜가서도
늘 일머리로는 인정받았고
회사에서도 입사 1년 만에 연봉 1천 올리고 메인 프로젝트 다 따고
팀장 자리 약속 받을 정도로 일에 있어서는 늘 인정받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사업 아이템들을 기획하는 게 늘 좋았고, 잘했고 ..
제 역량을 회사 안에 가두고 싶지만은 않고, 집안 사정도 좋지 않았기에
돈을 벌 수 있는 사업만이 제 길이라고 생각해서 +
그냥 사업보다는 전문자격증을 따서 사업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노무사 수험판에 진입했습니다. (악몽의 시작)
결혼을 앞두고 있었기에 임출육 생각하면
로스쿨보다는 노무사 공부가 빨리 끝날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
왜냐면,, 법, 경영 모두 제 전공이 아니었지만
학교 다닐 때 로스쿨 교수님과 토론하고 대화하는 자리가 공식적으로 많았고,
로스쿨 교수님께서 자교 로스쿨에 지원하면 많이 도와주겠다 하실 정도로 (악몽의 시작22)
법학 베이스가 없는데도 리걸마인드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제가 공부를 잘하고 좋아하는 줄 착각(?),, 했습니다 ...
원래 전공은 정치외교학인데 이건 꽤 잘했(?)거든요 ,, (악몽의 시작333)
근데 처분 개념도 모르는 노베이스가 1년만에
왜 당연히 1년만에 2차를 붙을 줄 알았을까요?
(진짜 그때 본 유튜브들 다 때려버리고 싶은..ㅠ)
공부 자체를 작년에도 못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아예 못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 수진쌤 최답도 해보고
행쟁 민소 다 10~20퍼 등수가 나오가는 하는데
이게 오히려 희망고문인 거예요 ..
오마이가쉬 ..
어차피 수험은 마지막 스퍼트인데요
제가 진짜 심하게 뒷심이 부족합니다.
딴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작년에도 막판에 재테크 공부에 빠져가지고 ..
하루 날린 적 있었고 ..
올해는 상황이 달라져서
다음 달 초에 마이너스통장 만기일에 연장승인 안될까봐 두렵고..
(왜냐면 가족 아무도 모릅니다 핳
제가 엄마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을 따로 도와드리면서 회사다닐 때 받은 마통입니다)
몇 주 전에 갑자기 사업 아이템이 번뜩 생각나서
그냥 한 번 인스타 계정 열고 홍보만 살짝 해봤는데
일주일만에 계약된 건이 50건 ..
요 건들로 계약된 매출액이 천만원이 넘는 금액..
이게 갑자기 제 눈 앞에 펼쳐지니까
제가 겪고 있는 경제적인 어려움들도 곧 타파할 수 있을 것 같고..
사업 구상하는 게 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고 행복하고..
하루 24시간 잠도 안자고 일만 할 수 있을 정도로
제가 잘하는 거 하니까 너무 좋고 ....
그래서 공부가 손에 안잡힙니다 ㅠㅠ
그러면서 그냥 아 노무사 하지말고 로스쿨 갈 걸 그랬다
나는 이렇게 현장에서 하는 사업이 재밌는 사람인데
지금 이게 맞나?
노무사가 미래가 좋은가? 과연 이 사업보다?
노무사한다고 이것보다 돈을 더 벌까?
걍 지금 수험 포기하고 사업 키워서 엑싯할까?
AI 시대에 어차피 사업만이 살 길인데..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들고..
친구는 감평사 준비할 때 강사분들 보면서
멋있어서 동기부여 많이 됐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강사"라는 직업, "시험합격"한 썰
이거 말고 "노무사"라는 직업 자체에
매력을 더 느끼고 싶은데
그걸 주는 강사님도 없으셔서 ..
(왜냐면 수진쌤도 동기부여를 준다고 하시는 말씀이 거의
합격하면 합격연 재밌다~ 합격 순간 짜릿하다~
이런 건데 사실 이런 건 제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요 ㅠㅠ
제 인생은 그것보다 훨씬 더 스펙타클...했고 (N)
별로 합격에 대한 감흥도 없어요 .. )
암튼 그래서 지금 제 공부는 망했습니다 ..
여러분 올해 저 대신 얼른 합격하시고 ..
저는 내년에 한 번 더 주어진 기회를 볼지..
아니면 깔끔하게 노무사를 포기하고
사업하면서 임출육 하다가 로스쿨을 준비할지 ..
근데 로스쿨 간다해도 그냥 저는 공부못해 인간일 것 같아서
괴로움이 넘 크지만 ..
하 제가 진짜 일하면서 찡찡대는 사람 극혐하고
카페에서도 찡찡대는 수험생들이 왜이렇게 많냐.. 이랬는데
네.. 그게 바로 제가 되었습니다.. ㅎㅎ...
멋진 전문직 아내, 엄마, 딸이 되고 싶었는데
저는 그냥 지구력이 부족하고 포기가 쉬운 인간인가 봅니다 으악
그래도 괴로울 때 남편이 옆에서 항상
"너가 너를 증명할 길은 시험만 있는 게 아니야.
너는 결국에 무엇이든 잘 해낼거야.
그래서 내가 너랑 결혼한거야" 라고 말해준 덕분에
우울증 걸리지 않고 지금까지 버틴 것 같습니다..
제 수험생활은 지금 남편과 결혼할 수 있게
결정하는 길이 되어준 것만으로도 성공인 것 같기도 해요..
(사실 그냥 자기합리화입니다 ㅎㅋㅋㅋㅋ)
여튼 제가 붙는다면
그건 여러분의 노력에 대한 배신이므로 ..
비록 떨어지겠지만 ..
그래도 어디 얘기할 데가 없어서
포기를 결정하기 직전에 카페에 글을 남겨봅니다...
여러분은 끝까지 힘내셔서 꼭!!!!!!!!!!!
완주하시길 응원합니다 ...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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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히려 광수쌤 민소 수업 들을 땐 변호사 동기부여될 때 많은데...!!! 기훈쌤도 변호사이시구,, 약간 온전히 노무사 라는 업에서의 롤모델을 공부할수록 찾지 ㅇ못하는 느낌이에요 ㅠ,ㅠ 꼭 돈이 아니더라도 ... 업에 대해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고.. 그런... 흑 근데 수진쌤은 진짜 변호사로서도 사건 수임하거나 그러지 않으시니까.. 더 그런가봐요!! 흑
@ytcuvyivgyi 노무사가 전문직 중에 포지션이 좀 애매한 거 같긴 해요
세무사는 세법 전문성이 확실하고 협회 힘도 쎄서 변호사가 함부로 못건드는데
노무사는.. 행정사도 건드리는…
기합격자인데 로스쿨x 노무사x 사업 추천드리고 그 돈으로 변호사 노무사 사세요. 그게 더 행복하실듯요. 변호사든 노무사든 자기 사업을 구상하고 기획하는 것보다 남의 사업에 모난돌 치워주는 업이고 그게 아닌 사업은 사실 자격이 필요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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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슨배님 ㅠㅠㅠ 핸드폰 진짜 감옥도 사놨는데 ..... 기질이 진짜 저는 계속 뭘 굴려야 하는 것 같아요ㅠㅜㅠ 진지하게 말씀주신 것 고민해서 노무사 공부 완전히 포기하더라도 미련 갖지 않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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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노무사 된 거 후회하는 분들 좀 있나요..?ㅠ
무조건 사업이죠 노뮤사 자격증으로 돈을 많이버는것도아닌데 뭣하러
남들은 사업을 못해서 이런거라도하는거지..
사업 한 표 획득 ..... !! 소듕한 시간 내어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그냥 수험 적합적 인간유형이 아니신듯 ㅠ 그냥 잘하는거 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용...! 노무사 따봣자 돈 얼마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수험비적합적 인간 .. 바로 저 맞습니다 !!!! ㅋㄱㅋㄱㅋㄱㅋ ㅠㅠ 노무사도 돈을 많이 벌고싶어서 진입한 거지만 흑슿ㄱ..
음..대학생활 사업 임출육 얘기하시는거보니 30대 초중반이시겠죠.
저는 글쓴분과 좀 비슷한 성향입니다.
저도 저보다 열심히 산 사람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현재 한의사고, 직원 90여명인 병원하고 있습니다. 진짜 한의사치고 특이하다는 이야기 많이 듣고 정말 이거저거 재미있어 보이는 일이라면 바닥부터 기어서 했어요. 한의사되고도 한의학 석사박사 하고, 공인중개사 따고, 소방안전관리자 따고, 지금 대학 또 다니고 있고, 위생사 따고, 사회복지사 따고, 지금 노무사 1차 시험붙고 2차 0기 듣고 있어요. 로스쿨갈까도 생각중인데
정신차리라는 말 해드리고 싶어요.
능력을 낭비하지마세요.
30대에 본인이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시간을 쌓아야 되는 시기에요.
20대에 잘난 사람들 반짝이는 사람들 많아요. 그 중에서 그 반짝임을 지속할 수 있는 인내의 시간을 버틴 자가 40대에 웃는겁니다.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있고,
잠깐 떠올린 아이디어에 순간 월 천 벌 능력되시면, 그거 키우세요.
뭐든 시작부터 80점 먹고 들어가니 재미있죠? 근데 처음시작했을 때 특정 분야에 60점이었던 사람들이 10년의 반복과 연습을 통해 90점이 되요.
그 때는 글쓴님 반짝이는 80점 재능으로 90점들이랑 싸워야해요.
똑똑한 분이니 무슨 말인지 아실거에요.
낭비하지마시고
전문성을 키우시길..
@무지z 저는 한 분야에 8년 이상은 있어야 그 분야를 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이전에 20대 전체를 한 분야에서 쏟아 넣어 국회 토론회나 연구진, 시민사회에서도 그 분야 강의자나 청년 대표로 가장 많이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은 공익활동 쪽이었고, 사실상 돈이 되는 부분도 아니었고 심지어 돈을 써야하는 일들도 많았어요. 그때는 그 가치가 굉장히 중요했기 때문이고, 저는 여전히 그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저만큼 잘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는 돈을 벌고 싶어요. 제가 그 활동을 때로는 메인으로, 때로는 서브로 해 오던 그 기간 중에 원가족의 경제 사정이 더욱 더 파탄이 났어요. 그래서 적당히 벌어서 먹고 살 수는 없겠다고 생각이 들어 아예 다른 길을 가려고 지금 혼란기에 들어선 것입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인스타 올려서 바로 월천정도 수익이면 진짜 어마어마한 재능이에요. 진심으로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도 대단하지만
그걸 누군가가 바로 돈쓸 수 있게 구현하는건 또다른 영역의 엄청난 재능이에요.
그 길을 가셔요.
차라리 거기에 몇년을 부어서
거기서 대가가 되셔요.
노무사는 이 분야의 대가가 되기에
한계가 명확합니다
특히나 정치외교쪽 재능이라면 노무사 면허가 아니고 노무사 관련 학위를 가져서 공익위원을 노리셔야하는데
지금 하기보다
돈 버는 재능을 살리시는 게 낫다는 이야기에요
@무지z 그래서 말씀대로 지금 앞으로 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전환에 있기 때문에 방향성에 대한 고민에 빠진 것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이런 저런 공부를 많이 해오셨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결국 제게 정신차리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는 게 공부를 하라는 의미이실까요? 제가 무지해서 선생님의 이야기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지z 아! 제가 잘못이해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워낙 공부쪽으로 뛰어나신 분이시다보니, 정신차리고 어떻게든 공부의 길을 가라고 하신 말씀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빠르게 정해서 어떤 분야든 그 분야에서 바닥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가면서 전문성을 쌓는 것!!! 꼭 기억하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ytcuvyivgyi 선생님이 20대 전체 한 분야에 쏟아넣어서 그 분야에서 우리나라에서 선생님만큼 잘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만큼이면 그 분야로 가셔야해요.
인사인가 경조보면
창의성 나오죠
대부분 사람들은 현실에 없지만 쓸데없는 걸 개발하거나 아니면 쓸모있는건 이미 현실에 있잖아요. 근데 번뜩이는 생각만으로 가치를 창출해서 실제 수익을 창출해낸 거부터 선생님은 인사이트도 있고 그쪽으로 능력도 있는거에요.
거기서 생긴 인사이트를
실생활에 필요하게 구현하시는 방향으로 사업을 하세요.
정치외교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입장에선
저게 왜 안되지 하듯이
수험생활이 맞는 사람 입장에선 노무사 시험이면 1~2년. 진짜 길어도 4년 내에 쇼부 봐지는 시험이에요.
@무지z 온라인으로 선생님께 너무나 좋은 멘토링을 받고 있는 ㅠㅠㅠ 인생학습비를 내야할 것 같은데요.... 이제 선생님 앞에 써주신 글과 연결돼서 모두 완전하게 이해했습니다! 그.. 제가 20대 때 한 활동은 돈이.... 안됩니다ㅠㅠㅠ 돈이 되는 분야가 아니고... 그걸 살리려면 국회에 들어가는 수밖에 없는데... 제가 제안은 여러 번 받았으나 집안 사정이 어려워져서 다 거절하고 돈에 독기가 올라서 일을 막 시작했던 거거든요ㅠㅠ 그래서 조금이나마 연결지어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한 노무사를 해볼까.. (저는 사건보다는 정책, 컨설팅 분야에 관심이 많았어요!) 하고 들어왔는데!!!! 근데 본문에 쓴 것처럼 제가 객관적으로 수험적합형 인간이 아닌 공부에 있어서 애매한 인간이라서.. 안될 거 같은데 사업해볼까 해가지구 이제 막 시작한 겁니다 ! 이걸로도 평생 먹고 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을 나눠주시니 ,, 수험공부를 잘 해내지 못해서 자기혐오와 혼란 속에서 요 몇주를 보냈던 시간과 감정이 차분해지는 듯 합니다ㅠㅠ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얼른 재정립해서 숲을 보면서 사업을 바닥부터 잘 다져봐야겠네요!!!! 귀한말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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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판에 계속 계시든 아니면 수험판을 떠나시든 글쓴님 앞길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저도 정치외교학과라서 정치학도의 애로사항(?)에 공감이 가네요 ㅠㅠ ㅋ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10 14: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10 18:4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10 18:5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10 19:0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10 22:0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11 19:47
동감하는 바입니다... 사업아이템이 시장에서 그정도 인정받는다면 저라면 병행할거같아요ㅠㅠ